민화 그리고 다시 보기 FOLK PAINTING & REPLAY

조미희展 / CHOMIHEE / 趙美姬 / painting   2010_0607 ▶︎ 2010_0626 / 일,공휴일 휴관

조미희_개와 모란_세라믹에 혼합매체_지름 38cm_2010

초대일시_2010_0607_월요일_06:30pm

주최/기획_Seoul C∙T Gallery(서울 씨티 갤러리)

관람시간 / 12:00pm~11:00pm / 일,공휴일 휴관

서울 씨티 갤러리_SEOUL C∙T Gallery 서울 강남구 청담동 125-24번지 화수목 3층 Tel. +82.2.3442.4408 www.seoulctgallery.com

Seoul C∙T Gallery는 『FOLK PAINTING & REPALY (민화 그리고 다시보기)展 / 6.7 ~ 6.26.2010』란 타이틀로 조미희 작가 작품 전시를 기획하였다. 우리 한국민화가 21c Contemporary 미술에 어떻게 조명 되어야 하며, 우리 한국 민화에 대한 세계화 그리고 일본 강점기를 겪은 우리문화의 선입견과 인식의 체면상태를 자가 진단하여 디자인화된 상품적 가치가 아닌 순수미술(Fine Art)로써의 작품(Art)적 가치와 한국의 전통성을 현대적 미학으로 승화시켜야 할 시점이다. 이와 같은 과제를 하나씩 풀어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젊은 작가 조미희와 Seoul C∙T Gallery가 함께 준비했다.

조미희_닭과 모란_세라믹에 혼합매체_지름 38cm_2010
조미희_해태와 구름_세라믹에 혼합매체_지름 38cm_2010

한국민화의 가치를 위해 산을 넘어야 하는 작가 조미희 ● 조미희는 한국민화가 지금의 사회에서 상용화 되어졌던 용도나 작품성으로서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작가이다. 한국민화의 현주소를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 계승이란 주제로…? 아니면 디자인적 요소로 인용된 장식적 소품으로…?조미희는 한국민화를 '전통성계승'으로 접근하려 하지 않는다. 조미희는 미술이란 장르의 Fin Art(순수미술)로 한국민화를 탐미하고 시작부터 한국민화의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한 미학을 만들어갔다. ● 조미희는 한국민화에 대한 대중의 일반적 선입견을 산(山)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조미희는 이 산(山)을 넘어야 한국민화에 대한 우수한 가치와 현대미술로써의 작품성을 인정 받을 수 있고 한국민화를 세계화 할 수 있음을 믿고 있다. 조미희는 지금도 그의 아뜰리에에서 고민하고 있다. 한국민화의 묘사방법과 색채 그리고 구성(구도), 재료, 소재, 작품사이즈 및 형태 등등…. 이 고민들이 이제는 조미희의 아름다운 용기로 보여진다. 지금 우리 미술에 있어서도 우리 것에 대한 브랜드가 필요하다. 불교의 탱화가 아닌 한국인 그 선조들이 해학적인 웃음과 자유로운 사상을 즐기고 장식했던 그림들이 바로 우리 것이고 우리한국의 정서이며 우리한국의 시선임을 알고 있다. 한국민화는 충분히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으며 한국민화에 등장하는 소재는 조형성에 있어서도 매우 훌륭한 묘사를 보이고 있다.

조미희_현무와 물결_세라믹에 혼합매체_지름 38cm_2010
조미희_까치 호랑이_세라믹에 혼합매체_지름 38cm_2010

조미희의 고민은 마치 행복한 비명처럼 들린다. 현대문명의 Art적 요소가 삶(life)과 공간(space) 그리고 스타일 등 마치 모든 컨셉의 주가 되어가는 지금, 한국민화의 그 친근함을 세련된 데코레이션으로 설치하기보다 한국 미의 상징성과 작가의 철학이 훌륭한 가치로 인정받아야 한다. 일본의 민화, 중국의 민화 역시 현대미술이란 서구의 거대한 거인 앞에 마치 전통이란 옛 민속화로 당대의 시대적 그 가치로만 인식되어지고 현대 미술의 장르가 되지 못한 것도 대중의 역사적 선입견 등 문화의 전통성에 대한 가치만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 지금 세계 문화의 주체가 유럽에서 아메리카로 그리고 아시아로 순회된다면 그 문화의 주체적 상징성이 필요하고 대표될 수 있는 정서가 필요하다. 우리 한국 민화는 그 가치와 역할에 있어 다시 언급하지만 철학적인 면과 미학적인 면을 완성하여 가치상승을 위한 작업이 지금 우리의 과제이다. 그래서 우리 한국 민화를 Contemporary 미술로 조명하고 재구성하는 미술사적인 면과 작가의 미학적 자세가 요구될 때라 생각한다. 조미희가 만들어가야 하는 미학의 과제가 단지 작품제작만이 아닌 시대적 요구와 전통성을 고수하면서 현대미술의 한 부분인 symbolistic(상징적인) 영역 속에 추상적이고 구상적인 표현의 의미를 창조해야 할 것이다. ● 조미희가 넘어야 하는 산(山)은 이웃나라에 있는 먼 산(山)이 아닌 우리 대한민국에서 교육받고 우리의 전통성을 잘 알고 있는, 즉 신토불이 라는 우리한국인의 "선입견"이란 편견의 산(山)이다. 조미희의 가슴 속 용기와 그의 시선은 작가의 아름다운 '자유의지'임을 보여주고 있다. 진정, 이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정신적 미학적 고민을 작가와 함께 공유할 수 있어 행복하다. ■ 용성희

조미희_까치 호랑이 1~2_종이에 혼합매체_각 102×61×3cm_2010

"단순히 옛 그림을 재현하는 것이 아닌 한국민화의 틀 속에 내일을 그리며 오늘을 이야기하고 내일을 꿈꾸며 오늘이 존재하는… 그들(한국인)이 꿈꾸는 자유로운 일상과 희망을 얹어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는 즐거움과 유쾌함, 편안함을 담아 내려한다." ■ 조미희

조미희_모란 1~2_세라믹에 혼합매체_각 104×47×3cm_2010

"I'm not simply reenacting old works. With the frame of folk painting, I will paint ever-lasting freedom, joy and coziness on the background of hope of our everyday life talking about today and dreaming about tomorrow." ■ CHOMIHEE

Vol.20100607e | 조미희展 / CHOMIHEE / 趙美姬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