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소리-두번째 이야기

이동연展 / LEEDONGYEON / 李東娟 / sculpture   2010_0611 ▶︎ 2010_0617

이동연_대지의소리_석고천_161×131cm_2010_부분

초대일시_2010_0612_토요일_04:00pm

제2회 춘천미술관 선정 작가 초대展

후원_춘천문화재단_춘천미술관 기획_춘천미술관

관람시간 / 10:30am~06:00pm

춘천미술관 CHUN CHEON GALLERY 강원도 춘천시 옥천동 73-2번지 Tel. +82.33.241.1856 cafe.daum.net/CCART

자연은 지금껏 많은 작가들에게 작업의 중요한 모티브가 되어왔다. 그러나 종종 그것은 단순한 모방에 그치는 경우도 있다. 모방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예술의 한 영역일 수 있다. 하지만 한 꺼풀 더 들여다보면 자연이 우리의 인생을 은유함을 알 수 있다. 그 누구도 그 무엇을 다 안다고 자신 할 수는 없지만 귀퉁이 한 조각만이라도 이해하고 이야기할 수 있음은 유쾌한 일일지도 모른다. 나의 작업은 그 한 귀퉁이 조각에서 시작되었다.

이동연_대지의 소리_석고천_170×160cm, 132×240×55cm_2010
이동연_대지의소리_석고천_161×131cm_2010

우리가 밟고 일어서는 땅, 그 마른 대지... 그 위에 언제나 존재하는 바람...그 바람이 일으키는 마른땅의 흙먼지...그 흙먼지의 움직임 안에서 형성되는 보이지 않는 공간의 변화와 깊이에 대해, 더 나아가 우주안의 모든 것은 살아있고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것은 대지의 목소리이다... 그들만의 언어로 그들이 존재함을 말하고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며 보인다고 해서 그것이 다가 아님을 우리에게 깨닫게 해준다... 그것은 또한 근본적인 우리 인생의 한부분일수도 있다...

이동연_대지의 소리_석고천_40×30×15cm_2009
이동연_대지의 소리_석고천_226×32×30cm_2010

바람에 의해 이는 마른 땅의 흙먼지는 수많은 형태를 창조해내고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 이미지들을 잡아 형상화하는 작업은 지극히 개인적일 것이다. 하지만 그 안에 내포된 자연이 가진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것임에 틀림없지 않을까...

이동연_대지의소리_종이에 잉크_13.2×21cm_2010
이동연_대지의소리_종이에 잉크_24×18cm_2010

석고천을 이용한 나의 작업은 부서져 없어져버리기 쉬운 재료로써 한순간의 형상을 포착해 이끌어내어 표현되었다. 그것은 영구적이지는 않으나 엄연히 존재하는 것들의 시각화이다. ■ 이동연

Vol.20100611i | 이동연展 / LEEDONGYEON / 李東娟 / 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