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빚다

방산자기박물관 개관기념展   2010_0612 ▶︎ 2010_0919 / 월요일 휴관

고성종_자연으로부터_2010

초대일시_2010_0612_토요일_03:00pm

참여작가 고성종_김명자_김미옥_김병욱_김성진_김수일_김윤선 김정태_김형재_박건영_심옥경_서성덕_염미란_윤종구 원일안_이미숙_이윤경_이상규_장명순_장용만_정두섭 진금희_진성자_최남길_최순규_최중열_황도영

관람시간 / 09:00am~06:00pm / 월요일 휴관

방산자기박물관_Bangsan Porcelain Museum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장평리 239-2번지 Tel. +82.33.480.2664 www.bangsanm.or.kr

새로운 시작을 위한 또 한걸음 ● 지금의 문화는 겉보기엔 화려하고 발전되어 보이지만 주체성의 혼란으로 거친 들판을 헤매는 듯하다. 복잡하고 다원화된 문명 속에서 오늘날 크게는 한국적 美를, 작게는 우리다움의 지역 색을 잃어버렸다. 우리의 아름다웠던 한국의 美를 찾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먼저 지역의 색깔을 되찾아야 하는 일이다. ● 지역성이 바탕이 되어야 그 지역만의 고유한 문화와 생활이 형성된다. 그러기에 우리다움의 빛깔인 지역 색채는 지역발전의 가장 근본적인 바탕이 된다. 그것은 날로 거대해져가는 수도권과 대도시에 맞서서 오늘날의 지역 사회가 살아남는 길이기도 하다. ● 문화의 정체성이란 '나와 너의 다름' 에서부터 시작되며 그 다름이 개성이 되고, 문화가 되고 지역성 즉, 지역의 색이 되는 것이다. 바로 '나 다움'이 우리의 존재이유이자 진정한 가치요, 우리가 살 길이다. 그래서 우리는 선인들의 과거를 성실하게 배우고 그것을 다시 재창조하여 미래를 향해 발전적으로 이어가야 한다. 문화의 꽃은 우리시대가 옛 조상들의 찬란했던 문화 시대에 못지않은 훌륭한 사회를 이룰 때에만 피어난다.

김수일_2010 work_양구백토
김윤선_가족_양구백토
김형재_다완_양구백토
서성덕_영겁의 무한함_양구백토
원일안_상처-10_양구백토
이상규_공존_양구백토
장용만_솔향의 자취_양구백토_2010
정두섭_풍경-흙에서 노닐다_양구백토
최중열_분절된 자아_양구백토

오늘 이곳, 방산자기 박물관에서는 그러한 과제를 안고 또 한걸음의 발을 내딛는 새로운 시작의 문을 열었다. 우리 지역의 색채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강원 지역 도예가 들의 전시가 바로 그것이다. ● 방산 백자를 새롭게 탄생시키기 위한 마지막 과제는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들, 여러분들의 몫일 것이다. 이번 전시로 모두가 바라듯, 지역 예술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 색이 새롭게 채색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해 본다. ■ 정두섭

Vol.20100612a | 고향을 빚다-방산자기박물관 개관기념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