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 Interaction

오정선展 / OHJUNGSUN / 吳政宣 / installation   2010_0609 ▶︎ 2010_0709 / 월요일 휴관

오정선_조각 맞추기_거울, 아크릴, 영상_가변크기_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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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6:30pm / 월요일 휴관

일주아트스페이스 서울 종로구 신문로 1가 226번지 흥국생명빌딩 내 Tel. +82.2.2002.7777

상호작용이란 좁게는 인간과 인간, 전시공간에서는 작가와 관객, 나아가 현재 선화예술문화재단에서 추구하는 사회환원과도 일맥상통한다. 이번 전시는 근본적인 인간의 상호작용에서 출발하여 관객이 작품의 일부가 되어 함께 창조해 나가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오정선_조각 맞추기_거울, 아크릴, 영상_가변크기_2010_2010

"다름"에서 비롯된 벽에 대한 경험에서 시작된 틀 깨뜨리기는 소통과 관계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지게 되고, 나와 다른 것들을 돌아볼 수 있는 폭넓은 시각을 경험하기 위해 그 틀을 깨뜨리는 방법으로 하나의 이미지 조각내기, 의미 변형하기, 드러나지 않는 것 드러내기 혹은 반대로 감추기 등의 요소들을 작업에 이용해 보았다.

오정선_조각 맞추기_거울, 아크릴, 영상_가변크기_2010

조각 맞추기 ● 작업은 각기 서 있는 두 사람의 형상이 빔프로젝터를 통해 스크린에 맺혀지게 된다. 스크린을 이루고 있는 수백 개의 사각 큐브들은 마주보는 두면은 불투명한 면으로, 다른 두면은 거울면으로 구성되어있으며, 하나하나 돌아갈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관람객들의 선택에 의해 큐브들이 회전하게 되면서 영상이미지는 부분적으로 스크린의 불투명면에 맺히거나 동시에 거울면을 통해 반사된 영상은 벽에 조각난 이미지로 투사된다. 관객들은 퍼즐을 맟추듯 영상이미지를 벽에 조합하거나 혹은 사방에 흩트려 놓을 수 있다. ● 작가는 다른 두 사람이 서있는 영상을 관객과 마주하게 하여 관객이 큐브를 돌리는 행위로 인해 이미지를 변화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관객과 타인(영상)의 소통과 관계가 형성되도록 하였으며, 두 다른 영상 또한 반사와 회전에 의해 각각의 영상에서 나오는 조각 이미지들이 서로 결합되고 부딪히며 관계가 형성되도록 하였다. 또한 사각큐브 스크린 앞에 서게 되는 관객의 부분적 모습이 거울면에 비춰지고 불투명면에 영상의 부분적 모습이 맺혀 하나의 스크린에 관객과 영상의 부분 모습들이 공존하도록 하였다.

오정선_숨은 그림 찾기_전등, 제작된 전구, 영상_165×20×20cm_2010

숨은 그림 찾기 ● 무심코 지나치게 되는 것, 존재하고 있지만 잘 드러나지 못하는 대상. 어느 순간 문득 그런 것들에 관심을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당연히 있어야 할 자리에 있기에 나의 무심함의 대상이 되었던 스탠드를 보며 그가 밝히고 있는 빛의 너머에 뭔가 있진 않을까, 나와 서로 마주할 수 있는 순간을 만들어 주고자 했다.

오정선_Portable House_이중거울, 비디오 카메라_가변크기_2010

Portable House ● 어두운 편에서는 반대편의 모습을 볼 수는 있지만, 밝은 쪽에서는 거울처럼 반사되는 모습만 볼 수 있는 two-way mirror(이중거울)로 만들어진 작은 공간 안에 작가가 자리하고 공간 안과 밖에 각각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하였다. ● 왼쪽 화면에서 보여지는 영상은 이중거울 밖에서, 오른쪽 화면은 공간 안에서 촬영된 영상-안에서는 밖의 모습이 보이나 밖에서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만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밖이 어두워지고 이중거울 공간 안이 밝아지면 그 시야의 방향은 반대가 된다. 이중거울을 사이에 두고 작가와 타인(지나가던 행인)은 대화를 시도할 수는 있지만 시각적으로는 일방적인 관계-바라보는 대상과 보여지는 대상으로만 존재하게 된다. ■ 오정선

Vol.20100612h | 오정선展 / OHJUNGSUN / 吳政宣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