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적절한 단어...

2010_0614 ▶︎ 2010_0710

초대일시_2010_0618_금요일_0?:00pm

참여작가_김태현_김양우_이현지_정혜숙_이희욱_유진식

우리는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해 더듬거렸고, 관사들과 구문들을 뒤죽박죽으로 썼으며, 시뻘개진 얼굴로 진땀을 흘리며 이 자리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 어떤 고난도 이겨낼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展

관람시간 / 11:00am~12:00pm / 일요일 휴관

대안공간 가화_GAWHA 서울 광진구 화양동 94-7번지 2층 Tel. +82.2.466.4771 blog.naver.com/gahwa2009

소우주 인간의 입장에서 우주 전체를 놓고 볼 때, 우주를 '대우주'라 부르고 인간을 '소우주'라고 한다. 나의 소우주는 어떤 모습일까? 내가 살고 있는 삶, 다시 공간으로 압축시켜본다. 현실의 나는 앞으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을 행하고 끊임없이 다른 공간속의 나를 등장시킨다. 항상 움직이는 행위 속에 공간을 이동해 나간다.

김태현_27_가변설치_2010

그 공간들을 점들로 기호화. 움직임은 어두운 우주의 빛처럼 보여지게 된다. 작으마한 공간의 점으로 시작하여 다른 공간으로 이동, 확장시켜 나아간다. 그 공간, 점들은 나의 소우주가 되는 것이다. 가화의 전시공간에 나만의 소우주를 생성한다. 그 소우주는 정지된 공간이 아닌 움직임이 있는 공간, 움직임이 빛의 흐름으로 관객에게 보여지게 되고, 빛의 에너지가 흐르는 순환하는 공간, 소우주가 완성되어 진다. ■ 김태현

김양우_조각난 언어_종이에 프린팅 콜라주_2010 / 김양우_조각난 언어_단채널 비디오_2009

현재 수많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사회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그 속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이는 많은 정보들의 쉬운 접근과 경쟁하는 환경 속에서 사람들의 비교 심리가 융합되어 나타난 결과이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 하였을 때 사람들은 자신을 과소평가하고 허무하게 생각하곤 한다. 띄어 쓰기는 이런 점에서 우리가 느끼는 소외감과 닮아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띄어쓰기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글을 쓸 때와 읽을 때, 표현의 방법의 이유로 쉽게 지나치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점은 현대 사회의 증가하고 있는 개인의 공백의 마음이 띄어쓰기와 함께 본인의 작업에서 표현된다. 본인의 작업은 우리들이 느끼고 있는 소외감을 현실의 수 많은 기사의 띄어쓰기를 통해 표현한다. 이는 사람들의 소외감을 표현하는 것과 동시에 해석 불가능 한 정보를 전달하므로 사람들이 서로를 비교할 수 없도록 하는 수단이 된다. ■ 김양우

이현지_somthing17,somthing19_조각_가변설치_2010

세상의 모든 것 들은 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흐름에 의해 상대적으로 존재하게 되고 그들의 가치를 생산하게 된다 강제적이기도 하고 자연스럽기도 하며 무겁기도 하고 경쾌하기도 하다 작업에서 보여지는 대상들을 그대로를 보는 것이 아니라 대상이 놓여져 있는 모습, 대상과 대상이 마주쳤을 때의 모습들과 같은 모습을 경계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 혹은 확장된 시각으로 보게 되면 그것들이 지는 무엇인가를 보게된다 서로의 모습이 닮아 있음을 보기도 하고 다름을 인정하기도 한다. 혹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런 모습들이 드러 났을 때 그것은 그것 스스로가 될수 있다. ■ 이현지

정혜숙_In/Out_종이에 연필, 컬러펜_21×29cm_2010 정혜숙_A sight_종이에 연필, 컬러펜_21×29cm_2010 정혜숙_MM-Ⅰ_모눈종이, 연필_50×50cm_2010

'이 세상을 이루는 가장 원초적인 최소의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했었다. 각자에게 너무 소중한 자기자신... 모든 '나'들은 최소한의 요소 이기도 하고 수많은 요소들의 융합 체라는 생각을 해본다. ■ 정혜숙

이희욱_material constellation - J. yr_종이에 수채_27.3×22㎝_2010

목적 없는 세계에서 ● 점(dot - 원자)으로 표현된 세계는 어떤 섭리도 필요 없는 우주를 그린다. 점은 무한한 공간 속에서 하나의 성좌를 통하여 물질로서 존재하게 되고, 이 성좌들은 다시 하나의 우주를, 세계를 구성해 나간다. (점으로 이루어진) 성좌들은 하나의 독립적인 존재가 되어 세계를 구성하는 '소우주'이다. 점은 물질을 이루는 기초이면서 동시에 사유의 외부를 반영하는 정신을 구성한다. 그것은 기원이 없고, 종말이 없으며, 오직 원자들의 무한한 조합과 해체를 이루어 나간다. 예컨대, 영원한 것은 오직 운동뿐이다. 구조 내에서의 원자들의 배열과 운동은, 색을 만들어 내고 냄새를 만들어내며 무수한 운동을 재생산한다. 원자들의 움직임은 밤하늘의 성좌와 같다. 단지, 영원성 내부에 숨어있는 파편성, 운동성 그리고 찰나의 순간. 성좌라는 구조를 통한 유물론은 역사의 내부에서 영원한 것들을 폐기하고 고정되어 있는 현실을 파괴한다. 현상이라는 환상적인 장막에서 본질을 분리하고 벗겨낼 수 있는 것이다. 이로써, 세계의 표면 내부에 존재하는 진리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만약, 현상들이 주관적인 허상이라면, 그것들을 꿰뚫어보고 감추어진 본질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을 포착할 수 있는 사유의 능력은 현실의 구조에, 현실이 본질과 현상으로 분리하는 방식에 의존하게 된다. ■ 이희욱

유진식_tunnel 1_2010

생물체 간의 관계에 대한 증언 ● 인간은 여러가지 물체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물체란 실제적인 물질 이거나 보이지않는 영적인 것이다. 인간만이 아니다. 숲속의 이끼들부터 키카큰 소나무까지, 살아있는 모든것은 불특정한 물질들이 유기적으로맺어져형체를이루고있는것이다. 물질들은 각자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하나의 생명체로써 불완전한 결합을 이루고있는데 서로 매우 주관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어떠한 통제도 없는것은 아니다. 주체가 있고 그에따라 존재하는 객체가 있다. 이 주체는 다른 물질들을 통솔하는데 결과적으로는 최상위에서 다른 물체들을 조작한다. 문론 그것이 하나인것은 아니다. 때에따라 여러 갯수의 물질들이 주체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나는 이것들을 각자 소우주라고 명칭한다. 한가지 분명히 할 것은 소우주가 뇌를 뜻하는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객관적인 행동을 만들어내는 뇌 또한 제재 당하는 물질에 속한다. 즉 우리 몸속의 소우주들은 객관적인 행동에 대한 주관성(사고)를 통솔한다. 물질들의 행동은 또다른 물질인 '뇌'에 의해 통솔된다. 소우주는 물질간의 결합과 관계를 주고받는데에 있어서의 성격을 재단한다. 쉽게말해 매우 불안정한 물질 하나하나에 성격을 부여하고 그것들의 사고를 연결시키기도 하고 끊어내기도 한다. 이렇게 무수히 얽힌 관계들에 의해 이루어진것이 하나의 생명체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소우주들에 의해 탐구되어지는 물질들이 무었인가에 따라 인간, 나무, 물고기 등으로 나타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나는 생물체의 소우주가 위치를 찾아 볼수있는 '관'을 시각화 했다. 공간을 넘나드는 시간의 길을 찾아내듯 어딘가에 존재하는 소우주에 다다를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작업이다. ■ 유진식

Vol.20100619e | 우리는 적절한 단어...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