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egory-서로다른이야기

박성란展 / PARKSUNGRAN / 朴成蘭 / painting   2010_0622 ▶︎ 2010_0711 / 월,공휴일 휴관

박성란_Allegory-서로다른이야기_종이에 콘테_400.5×1000cm_2009

초대일시_2010_0623_수요일_06:00pm

문화체험비_2,000원(단체동일)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공휴일 휴관

갤러리 도트_gallery DOT 울산시 남구 무거동 626-6번지 1층 Tel. +82.52.277.9002 www.galleryDOT.co.kr

현대 도시에서 쏟아져 나오는 고철과 여타의 기계부품 더미를 꽃, 나비의 형상으로 피어나게 하는 것이 박성란 작품의 주요 모티브이다.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기계의 숨겨진 부품으로서 언제나 제 할일에만 충실했던 개별사물들이 어느 날 폐고철 더미가 되어 사라질 때, 박성란의 시선을 통해 그것은 더 이상 쓸모없는 것이 아닌 엄밀한 체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존재로 변화하는 상태에 놓이게 된다. 마치 심층적인 장소에 보관되어 있던 수많은 이야기들이 폭발하는 순간과도 같다. 폭발한다는 것은, 원래 있던 개념이나 틀을 깨고 그 밖으로 나온다는 말이다. 사실적이고 섬세한 묘사를 통해 잘 짜여진 드로잉을 평면으로 지워낸 다음 다시 그 위에 드로잉을 해나감으로써 고철-꽃이 중첩되는 시각적 층위를 형성한다. 꽃이 피고 지는 흔적, 고철이 생성되고 소멸하는 과정들의 중첩과도 같은 이러한 행위는, 하나의 개념으로 수명을 다한 단일체로서의 존재가 아닌, 한 존재가 가지는 다양한 층위를 보여 주고자 한다. 그것은 폐고철로 은유된 우리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 강선주

박성란_Allegory-서로다른이야기 90510_종이에 콘테 ,과슈_132×161cm_2009
박성란_Allegory - 서로다른이야기100501_종이에 콘테_132×161cm_2010
박성란展_부산시립미술관_2009

Vol.20100622h | 박성란展 / PARKSUNGRAN / 朴成蘭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