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의 힘

조각 10인展   2010_0625 ▶︎ 2010_0718 / 월요일 휴관

박선기_Point of view 08-09_혼합재료에 색칠_45×66×5cm_2008

초대일시_2010_0625_금요일_06:00pm

참여작가 김상균_박선기_박승모_박진범_성동훈 신치현_이길래_이재효_정광식_최태훈

관람시간 / 11:00am∼08:00pm / 월요일 휴관

샘터갤러리_SAMTOH GALLERY 서울 종로구 동숭동 1-115번지 샘터사옥 Tel. +82.2.3675.3737 www.isamtoh.com

대학로 샘터 갤러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조각가 10인 전이 열린다. 샘터 갤러리는 젊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기획전을 열고 지원하는 갤러리이다. 2007년 개관하여 40여회의 기획전을 열어 작가들의 작품 발표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여 왔다. 그동안 기획된 전시들이 개인전 위주의 전시였다면 이번 전시는 한국과 외국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왕성히 하고 있는 조각가 10인을 초대하여, 작가들의 근작과 근황을 살펴보며 한국 조각의 현주소를 가늠해 보는 기회로 기획된 전시이다. ● 이번 전시에 초대된 작가들의 작품 성향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작가들이 조각의 전통적인 소재인 철과 돌, 시멘트, 나무, 브론즈 등의 다소 진부한 소재를 사용하는 작가들로 형식적인 면에서는 전통적 소재를 사용하고는 있으나 표현의 어법에는 그것을 초월하여 새로운 조각을 실험, 완성해낸 작가들이다.

성동훈_LOVER_철, 가죽_123×121×115cm_2009
최태훈_DUAL SKIN PRROJECT-SOFA_스테인리스 스틸, LED_95×110×90cm_2009

현재 한국의 화단은 10여년 넘게 회화라는 단일 장르만이 통용되는 비균형적 시장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주지하다시피 회화천하의 이면에 발생되는 타 장르와의 괴리감 내지는 작가들과의 보이지 않는 위화감은 극히 작고 다양성이 부재한 우리 미술 시장에 적잖은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었다. 또한 조각 기획전의 부재와 무관심은 많은 조각가들이 현장을 이탈하거나 새로운 장르로의 전업을 가속화 시켰다. 장르의 다양성과 표현의 다양성만이 미술시장의 확대와 균형을 이룰 수 있다.

박진범_조립_플레이 우드_60×35cm_2009
정광식_view_오석, 아크릴칼라_60×90×4cm

이번 전시에 샘터 갤러리는 성동훈, 최태훈, 박선기, 이재효, 신치현, 박진범, 이길래, 정광식, 김상균, 박승모 등 열 명의 조각가를 선별하였다. 모든 작가들이 어마어마한 노동의 작업을 하는 작가들로 때로는 평면적 형식과 조각적 형식을 고르게 도입함으로서 주제를 담는 형식적 표현 영역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으며, 작가 자신의 개인적 관찰자적 시각에서부터 역사의식, 사회의식 등의 주제를 심각하거나 어렵지 않게 다루는 작가들이다. ● 이번 샘터 갤러리 조각 10인 전『조각의 힘』展은 근래에 보기 힘든 조각전이다. 특히 최근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는 작가 10인을 한자리에 모았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를 가질 만하다. 그들의 최근 작업과 동향을 현장에서 보는 것은 조각에 애정을 가진 사람에게는 흥분되는 일일 것이기 때문이다. ● 샘터 갤러리 조각 10인 전을 통하여 꾸준히 진화하는 조각의 현주소와 힘 있고 위트가 넘치는 조각의 힘을 감상하기 바란다. ■ 이종호

Vol.20100629e | 조각의 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