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POSE>> 7VOL. 5

2010_0827 ▶ 2010_0926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_2010_0827_금요일_05:00pm

작가 선정 및 평론_강홍구_박영남_민정기_전수천_정종미_안규철_이건용 참여작가_박혜수_배희경_송영욱_정기훈_정윤석_조해영_안경수

critic 강홍구(작가)+artist 안경수(작가) critic 박영남(작가)+artist 조해영(작가) critic 민정기(작가)+artist 배희경(작가) critic 전수천(작가)+artist 박혜수(작가) critic 정종미(작가)+artist 송영욱(작가) critic 안규철(작가)+artist 정윤석 (작가) critic 이건용(작가)+artist 정기훈(작가)

공동기획_국립현대미술관 고양창작스튜디오_금호미술관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금호미술관 KUMHO MUSEUM OF ART 서울 종로구 사간동 78번지 Tel. +82.2.720.5114 www.kumhomuseum.com

국립현대미술관 고양창작스튜디오와 금호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PROPOSE 7』전이 올해로 다섯 번째 전시를 맞이하게 되었다. 『PROPOSE 7 vol.5』는 고양창작스튜디오, 금호 이천스튜디오 레지던스 프로그램 참여작가들, 그리고 금호 영아티스트들과 원로/중진 작가들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전시이다. 『PROPOSE 7』전은 2006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5년간 각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들과 젊은 작가들이 서로 교류하며 다양한 위치의 문화계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유익한 담론을 생성하고,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으며, 전시 기획과 진행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하였다. 이는 미술을 포함하여 영화, 음악, 건축, 디자인 등 타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문화전반의 분야들과 현대미술과의 심도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는 원로/중진 작가들과 양기관의 레지던스 및 영아티스트 프로그램 참여 작가들과의 만남으로 이루어진다. 고양창작스튜디오와 금호미술관이 7명의 심사위원 및 평론자를 위촉하고, 위촉된 심사위원들은 각각 한명씩의 작가를 주목하여 만남을 가지며 서로의 의견을 교환한다. 전시는 일곱 원로/중진 작가의 글과 함께 이들이 선정한 일곱 작가의 실험적인 작품들로 금호미술관 일곱 개의 공간에서 연출된다. 이들 선배 작가들은 풍부한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은 통찰력으로 후배작가들에게 빛과 소금과 같은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안경수_animal kingdom_종이에 연필_140×200cm_2010

작가소개 critic 강홍구(작가)+artist 안경수(작가) ● 안경수는 오래된 기억 속의 수집물에서 출발한 이미지들을 상상속의 풍경들과 뒤섞어서 새로운 내러티브의 드로잉으로 재편집한다. 기억속의 정물 이미지들을 수집/편집하고 그것들을 다시 화면 속에서 재배치하며 새로운 내러티브를 만들고, 이 이미지를 인쇄한다. 이 인쇄된 이미지들은 먹지를 이용해서 종이 위에 전사하고, 마지막으로 다시 연필 드로잉으로 마무리 한다. 작가는 이러한 단계를 통해 형상화된 풍경이 상징적, 목적적, 생산적 상상을 통해 이루지는 드로잉이라 이야기 한다. 그의 작품은 하나의 화면에서 실제와 가상이 부자연스럽고 혼잡스러운 구성으로 조합되지만, 오히려 현실과 내밀하게 닮아 있는 상징적 풍경이다.

조해영_building_캔버스에 유채_130×162.2cm

critic 박영남(작가)+artist 조해영(작가) ● 조해영은 자신의 일상의 장소들부터 원자력 발전소, 골프장, 경기장 등 자극적인 이야기가 있는 공간까지 다양한 장소들을 독특한 감성의 회화로 옮겨왔다. 인식의 한계와 개인의 관점의 차이는 이미지를 요약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러한 영향으로 단편적으로 요약된 풍경들은 정체가 모호해진 형태의 이미지로 남게 된다. 작가는 모호해진 풍경들은 관객들을 통해서 다양한 해석을 만들어내고, 이러한 다양한 해석들이 교차되면서 풍경은 결국 현실에 가까워진다고 본다.

배희경_Silent March_설치_크라이스트처치 아트센터_2010

critic 민정기(작가)+artist 배희경(작가) ● 배희경의 작업은 작가가 체류했던 지역들의 이미지들을 유트브로 촬영하거나 인터넷 화상통화로 만나는 인물들을 촬영한 디지털 이미지들에서 시작한다. 작가는 이렇게 출력된 이미지들 위에 물감을 뿌리고 이를 다시 말리고 벗겨내는 행위를 통해서 이들을 추상의 이미지들로 전환시켜간다. 뿌리고 말리고 벗기고 그리는 반복적 행위를 통해서 물리적 장소와 구체적인 인물들은 추상의 이미지들과 중첩된다. 이러한 중첩을 통해서 작가는 자신의 정체성과 사회성을 기록함과 동시에 또 다른 문화와 이를 넘어 무한의 시간과 공간을 중첩시킨다고 본다.

박혜수_Dialogue 113

critic 전수천(작가)+artist 박혜수(작가) ● 작가 박혜수는 주변의 환경과 사람들에 대한 다양한 기록과 수집들을 통해서 작품을 만들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2009년에 선보인 Research Project인 '대화 작업을 재구성한다. 공공장소에서 수집한 사람들의 일상대화를 토대로, 직업이 모두 다른 50인에게 '대화 수집물'을 보내어 그들만의 방식으로 개입을 부탁하고 그 답변들을 전시장에 소개한다. 전시는 수집한 일상대화를 비롯하여, 참여 50인의 답변과 관객들의 답변을 이어갈 수 있는 작은 아카이브 공간을 마련하고 그 내용을 기반으로 대화(對話)에 대한 작가의 해석이 가미된 설치작품을 함께 소개하게 한다.

송영욱_망각곡선_한지, 접착제, 낚싯줄_가변설치_2009

critic 정종미(작가)+artist 송영욱(작가) ● 송영욱은 유년시절이나 특정한 추억 등 자신에게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대상을 종이로 떠내고, 이 종이로 캐스팅된 오브제들을 설치하는 작업들을 선보여왔다. 특정한 물건을 캐스팅을 통해 재현하기보다는 그러한 캐스팅 껍질들을 결집하여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껍질들은 완결된 형태로 독립적으로 설치되기 보다는 공중에 매달리기도 하고 부서진 형태로 바닥에 놓이기도 한다. 작가는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기억에 대한 감정이 고조됨과 동시에 외로움이나 공허함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달한다.

정윤석_non-fiction diary_혼합설치_대안공간 루프_2010

critic 안규철(작가)+artist 정윤석 (작가) ● 작가 정윤석은 「백악관」 프로젝트, 「88」등 독특한 소재의 다큐멘터리 작업과 다양한 영상작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조망하고 있다. 이번전시에서는 K라는 가상의 인물을 설정하고, K라는 인물을 통해서 다층적이고 정리되지 않은 우리 사회의 수많은 결들을 보여주고자 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의 가상의 인물에 대한 각종 도큐멘트로 전시장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서 한 개인의 서사와 90년대 이후 우리 사회의 단편적인 사건들을 교차시키면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정기훈_고라니 이야기_C 프린트_65×90cm_2010

critic 이건용(작가)+artist 정기훈(작가) ● 정기훈 작업은 연출된 사진과 신체 행동의 매뉴얼을 도식화해서 보여주는 드로잉과 영상 등 다양한 매체들로 구성된다. 도시 안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공공 시설물들-교통 바리케이트, 횡단보도, 주차금지봉 등-에 대한 독특한 해석이나 상상의 동물 유니콘으로 분한 굴삭기를 통해서 현대사회에 대한 풍자를 드러내는 작업들을 선보여왔다. 관객들은 작가만의 독특한 유머 뒤에 숨겨진 씁쓸한 현실과 우리의 모습에서 유쾌하지만 그저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 국립현대미술관 고양창작스튜디오_금호미술관

Vol.20100827e | PROPOSE>> 7 VOL. 5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