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자리

최선희_배미정展   2010_0904 ▶︎ 2010_0918

최선희_유용한 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0.3×116.8cm_2010

초대일시_2010_0904_토요일_06:00pm

후원_노네임노샵

관람시간 / 10:00am~06:00pm

프로젝트 갤러리 그날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4-45번지 B1 Tel. +82.02.334.3556

위험한 낙원 ● 도시 속에 여가란 밤을 향한 것/ 고가 도로 밑 그늘진 곳/ 인공물로 세워진 체육시설이나 공원에 매달리는 일/ 맨땅에 불처럼 솟구치는 분수를 바라보며 구경하기/ 창문을 열면 자연의 일부처럼 자리 잡은 크레인에 희망을 거는 사람들/ 우리들의 욕망은 세우고 지우기를 반복 한다 감정이 배제된 개인적인 낙원/ 어디에도 온전한 곳은 없다 ■ 최선희

최선희_오수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cm_2010
최선희_산책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90.9cm_2010

즐거운 생활 ● '눈으로만 보세요. 다육식물의 잎은 손으로 만지면 손의 기름기 때문에 표면의 보호막이 닦여나가 버려 상처를 입게 됩니다. ' 어떤 꽃집 앞에 적혀있는 글이다.

배미정_green lif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cm_2010
배미정_즐거운 생활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cm_2010
배미정_소래포구 가는 길에 있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2×162cm_2010

이렇듯 의도하지 않지만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 것이 우리네 삶이다. 그래서 때론 직접 개입하기 보다는 타인의 삶을 관조하는 것이 편안하게 느껴진다. 멀찍이서 바라보는 그들의 일상과 시선 사이에는 환상의 공간이 존재한다. 각 개인의 일상이 신기루처럼 나에게 다가오는 순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의 삶에 끼어드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며, 그들의 일상은 순간이 아니라 그대로 영속될 것처럼 착각되어진다. 가장자리에서 바라보는 그들만의 즐거운 생활이다. 나는 여기 서서 그들을 바라보고, 그들은 저 곳에서 또 다른 어떤 이를 바라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일상의 모습을 배경으로 신기루처럼 있지만 있지 않기도 한 관계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다. ■ 배미정

Vol.20100911b | 가장자리-최선희_배미정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