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Spectrum: Multicentrism

2010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展   2010_0930 ▶︎ 2010_1024 / 월요일 휴관

LI Wei(China)_Boxing_edition of 8_디지털 C 프린트_96×200cm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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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10_1001_금요일_04:00pm

기획_신혜경

참여국가_아시아 8개국

참여작가(총 23명) CHINA(6)_CHEN Jiagang_CHI Peng_GAO Brothers_LI Wei_Maleonn_WANG Qingsong INDONESIA(3)_Agan HARAHAP_Angki PURBANDONO_Agung Nugroho WIDHI JAPAN(5)_Takashi HOMMA_Sohei NISHINO_ONAKA Koji_SATO Shintaro_Osamu YOKONAMI KOREA(5)_김준 KIM Joon_박형근 PARK Hyung-geun_배찬효 BAE Chan-Hyo_ 유현미 YOO Hyun Mi_장성은 CHANG Sung Eun MALAYSIA(1)_YEE I-Lann SINGAPORE(1)_Sherman ONG THAILAND(1)_Manit SRIWANICHPOOM VIETNAM(1)_HOANG Duong Cam

주최_대구시

관람시간 / 10:00am~08:00pm / 월요일 휴관

대구문화예술회관 DAEGU CULTURE AND ARTS CENTER 대구시 달서구 공원순환로 181(성당동 187번지) 2-5전시장 Tel. +82.53.606.6114 artcenter.daegu.go.kr

아시아 스펙트럼은 현대사진을 견인하고 있는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8개국의 사진작가 23명을 초대하여 아시아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고 아시아 사진의 정체성을 재조명하면서 현대사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드러내고자 한다. ● 아시아 스펙트럼의 주제는 다중심주의(multicentrism)이다. 포스트 모더니즘이 추구했던 탈중심과는 다른 다중심주의적 접근은 서구 중심주의에서 넓은 맥락으로의 확장을 시도하는 동시에 주변과 중심의 경계를 허물면서,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화와 문화적 상대성을 연계시키는 대안이다. 따라서 '중심과 주변'이라는 근대적 이분법을 넘어, 여러 개의 중심을 설정하는 복합문화주의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다중심주의'적 시각은 현대사진에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을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 다중심주의는 과거, 현재, 미래 순으로 이어지는 순차적인 시간개념이 아닌, 불연속적이고 역동적인 개념으로서의 시간성을 추구하고 있고 시간의 명확한 경계가 없이 서로 교차하고 혼합되는 혼성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 급속도로 발달하고 있는 정보망은 통상적인 시공간의 개념을 해체하고 있으며, 사이버 스페이스로 대변되는 공간의 해체 현상은 현대사회에서 드러나는 다양성의 공존을 더욱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다중심주의는 새롭게 조합하고 구성되는 진정한 의미의 '해체'처럼 고정된 모습이 아니라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열린 개념으로써 혼성적이면서 노매딕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GAO Brothers(China)_A New World of Nuclear Cloud Shape_C 프린트_248×180cm_2008
WANG Qingsong(China)_Nutrients_C 프린트_160×300cm_2008
배찬효 BAE Chan-Hyo(Korea)_Existing in Costume Sleeping Beauty_C 프린트_120×153cm_2009

소주제 1: 혼성(hybrid) ● 그래서 아시아 스펙트럼은 현대 사진이 드러내고 있는 다양한 현상을 자기분열, 잡종성, 이중성과 모호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는 혼성(hybrid)적인 요소와 접목시켰다. 현대사진의 중요한 테마이자 사진과 현대미술, 아시아와 세계의 관계항을 적극적으로 가시화 시킬 수 있는 혼성은 내용과 형식 면에서 근대적 사고의 틀을 벗어난 다중심적 관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Osamu YOKONAMI(Japan)_Innocent 03_C 프린트_89.2×114cm_2007
YEE I-Lann(Malaysia)_Huminodun_digital print on Kodak Endura Paper_106×205cm_2007
Angki PURBANDONO(Indonesia)_Fighter_scanography_90×200cm_2010

소주제 2: 노매딕(nomadic) ● 오늘날, 이런 혼성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디지털 시대의 사진은 새로운 형식의 시공간 개념인 노매딕(nomadic)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사회가 새롭게 창출해나가는 시간과 공간의 이동성은 기존의 고정 관념을 완전히 뒤집고 있을 뿐 아니라 예술의 영역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개념이 어떻게 바뀌고 있으며, 이런 시대적 현상이 예술의 다양한 표현을 통해서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 그 소통에 대한 복합적인 관점을 아시아 스펙트럼에서 그려보고자 한다.

Sohei NISHINO(Japan)_Diorama Map i-land_라이트젯 프린트_150×236.2cm_2008
Agan HARAHAP(Indonesia)_Greenham Airfield, England June, 1944_D 프린트_120×161cm_2010
Manit SRIWANICHPOOM(Thailand)_Hungry ghost No.1_디지털 C 프린트_95×120cm_2003

아시아 스펙트럼은 전시주제에 걸맞게 각 전시관이나 소주제, 섹션 등의 공간적 구분을 두지 않고, 전시의 전반적인 키워드인 혼성과 노매딕 개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해석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구성되었다. 세계 속에서 나타나는 아시아라는 지역적 맥락을 다중심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아시아 사회와 예술 속에서 드러나는 다중심적 현상을 조명해보는 새로운 개념의 전시로 기획되었다. ■ 신혜경

Vol.20100930a | Asia Spectrum: Multicentrism - 2010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