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Uninhabited Space

이대일展 / LEEDAEIL / 李大一 / mixed media   2010_1001 ▶︎ 2010_1021

이대일_An Uninhabited Space_1500개의 나무판자, 2개의 모니터, 1개의 침대, 1개의 CCTV_ 280×600×300cm_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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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10_1004_월요일_06:00pm

관람시간 / 24시간 관람가능

쿤스트독 프로젝트 스페이스 KUNSTDOC PROJECT SPACE 서울 종로구 통의동 30번지 Tel. +82.2.722.8897 www.kunstdoc.com

'...아무도 없고, 어떠한 울림도 들려오지 않는 무인도. 나는 무인도를 동경한다.' 정작 나의 숨소리만이 들려오는 무인도에 혼자 남겨진다면, 그 곳을 벗어나기 위한 여러 행위들을 할지도 모른다. SOS를 외치고 연기를 피우며 자신을 발견해달라고 기도하는 등의 행위들 말이다.

이대일_An Uninhabited Space_1500개의 나무판자, 2개의 모니터, 1개의 침대, 1개의 CCTV_ 280×600×300cm_2010
이대일_An Uninhabited Space_1500개의 나무판자, 2개의 모니터, 1개의 침대, 1개의 CCTV_ 280×600×300cm_2010

An Uninhabited Space ● 조용히 혼자 있고 싶은 열망은 어느 날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난다. 외부 세계와의 관계를 그만두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럴 때 나는 두 눈을 감고 일방적 관계에 대해 상상한다. 나의 의지로만 만들어지는 새로운 관계들 말이다. 그러나 곧 외부와 단절된 폐쇄된 공간 바깥 세계가 궁금해진다.

이대일_An Uninhabited Space_1500개의 나무판자, 2개의 모니터, 1개의 침대, 1개의 CCTV_ 280×600×300cm_2010
이대일_An Uninhabited Space_1500개의 나무판자, 2개의 모니터, 1개의 침대, 1개의 CCTV_ 280×600×300cm_2010

여유가 없어지고 불안함이 가득 차오를수록 밀폐와 관심을 동시에 갈망하는 이중적 태도가 나타난다. 이것이 자족의 이기심은 아닐 것이다. 지나치게 네트워크화 된 사회가 만든 변화된 감성이다. 우리는 이러한 감성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스스로 억압 할 뿐이다.

이대일_An Uninhabited Space_1500개의 나무판자, 2개의 모니터, 1개의 침대, 1개의 CCTV_ 280×600×300cm_2010
이대일_An Uninhabited Space_1500개의 나무판자, 2개의 모니터, 1개의 침대, 1개의 CCTV_ 280×600×300cm_2010

도심 속 어느 한 동네에 생긴 이상한 공간이 있다. 완성되어지지 않은 것인지, 뜯겨져 나가버린 것인지, 폐쇄된 것인지, 무언가가 있는 곳인지, 공간의 정체성이 명확하지 않다. 그 안에서는 밖을 주시하고 있으며, 밖의 상황을 궁금해 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들을 지켜보는 밖은 정작 관심이 없다. 다만 공간 안에서 언뜻 보이는 나 자신이 신기할 뿐이다. ■ 이대일

Vol.20101003i | 이대일展 / LEEDAEIL / 李大一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