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첨'사이: 빠르고 파괴되는 것이 아름답다

허욱展 / HEOWOOK / 許旭 / painting.installation   2010_1001 ▶︎ 2010_1029 / 일,공휴일 휴관

허욱_첨첨(添添) 사이-cars 569_혼합재료_122×163cm_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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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7:00pm / 토_10:30am~07:00pm / 일,공휴일 휴관

아트 2021_ART 2021 서울 강남구 청담동 118-17 네이처포엠 BD-110 B Tel. +82.2.546.7172 www.galleryyeh.com

'첨첨(添添) 사이'는 단순한 오브제의 층과 층의 사이가 아니라 선- 공간으로부터 틀-패널-천-물감으로부터의 질료-색으로부터의 정신- 물질로부터의 작용-반작용으로부터 의한 것 등 발효성이 드러난 현존에서 환원되어 이루어지는 과정의 사이를 말합니다." (허욱, 2007, 광주 의제레지던시 인터뷰중에서)

허욱_첨첨(添添) 사이-cars 544_혼합재료_122×163cm_2010
허욱_첨첨(添添) 사이-cars 675_혼합재료_122×100cm_2010

허욱에게 이미지는 단위이다. 그것은 끝없이 파괴되고 다시 합쳐지며 또 다시 서로 침투 되어지는 기본 단위들이다. 이와 같은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 내기 위하여 허욱은 캔버스를 일단 층위와 같이 쌓는다. 그리고 각 캔버스의 외곽선을 퍼즐의 형태로 처리한다. 결과적으로 전체 이미지는 층에 따라서 그리고 겹쳐진 퍼즐에 따라서 단절되고 침투 된다.

허욱_첨첨(添添) 사이-cars 67_혼합재료_81×122cm_2010
허욱_첨첨(添添) 사이-cars 69_혼합재료_100×204cm_2010

특히 이번 아트 2021에서 열리는 개인전에서 작가는 예술적 원천으로 사용하고 있는 '발견된' 사진을 해체하고 새로이 구축하는 과정에서 이미지가 양면적인 상태에 놓이도록 만든다. 동일한 작업에서 혹은 서로 다른 작업들에서 특정한 이미지는 질서정연함과 반대로 알아볼 수 없이 파괴되어가는 상태를 동시에 선보인다. 관객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미지 해체'의 과정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허욱_첨첨(添添) 사이-cars 525_혼합재료_81×122cm_2010

또한 허욱은 이번 개인전에서 자신의 주된 소재로 비교적 알아 보기 쉬운 자동차 이미지를 사용한다. 자동차는 속도나 움직임에 따라서 급격하게 그 외형을 변화시킬 수 있는 소재이기도 한다. 즉 물질과 비물질, 캔버스와 2차원의 색료, 고정됨과 사라짐의 서로 다른 미학적 개념들 사이에서 불안정한 형태로 남게 되는 첨첨사이의 미학을 작가는 일상적인 소재를 통하여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허욱_첨첨(添添) 사이-cola_혼합재료_122×163cm_2010

허욱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공공미술 작업에 수 차례 참여하였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커미셔너로 참여하는 등 회화와 공공미술의 영역을 넘나드는 작가이다. ■ 아트 2021

Vol.20101005g | 허욱展 / HEOWOOK / 許旭 / painting.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