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사색

세계가 반한 한국현대사진展   2010_1001 ▶︎ 2010_1017

고명근_Tree 7_필름, 플라스틱_73×120×18cm_2010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_배병우_김아타_고명근_백승우

롯데갤러리 청량리점 LOTTE GALLERY CHEONGYANGNI STORE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591-53번지 롯데백화점 8층 Tel. +82.2.3707.2890 www.lotteshopping.com blog.naver.com/lotte2890

『세계가 반한 한국현대사진展-풍경사색』은 롯데갤러리 청량리점이 선보이는 두 번째 기획전으로서, 독창적인 시선으로 세상의 본질을 탐구하는 한국 현대사진의 대표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이다. 지난 8월에 열린 개관전 『거장의 숨결』展이 한국 근현대 미술의 3대 거장인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의 삶과 예술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전시를 통해서는 세계 현대미술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 현대사진, 특히 다양한 전시와 활동을 통해 예술성을 인정받고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병우, 김아타, 백승우, 고명근의 대표작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배병우_Snm1a-042h_플랙시 글라스에 C 프린트, 마운트_125×250cm
김아타_On-Air Project 110-7 57th Street from the series "New York" 8 hours_ chromogenic print_188×248cm
고명근_Building with Trees-3_필름, 플라스틱_80×65×46cm_2010
백승우_Real World Ⅰ#01_디지털 C 프린트_127×169cm_2004

눈 앞의 현실을 순간적으로 포착해서 그 표면을 건조하게 제시하는 기계적 산물로서의 사진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이들의 사진은 현상 너머의 본질적인 것, 관념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주제에 대한 깊은 몰두를 의도하거나, 세상을 새롭게 인지할 수 있는 신선한 시각을 제안한다. 「소나무」를 통해 자연의 초월적인 우월함, 문명에 가려진 근원적 아름다움을 수묵화와 같은 정적이고 깊은 화면으로 담아내는 배병우, 장시간 노출방식으로 「영원한 것은 없으며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진다」는 철학적인 사유를 시각화한 김아타의 「On-Air」, 실제와 허구의 경계가 모호한 현실 풍경을 찾아 과연 진실이란 무엇인가라는 깊이 있는 주제를 위트 있는 시선으로 제시하는 백승우의 「Real World」, 그리고 투명한 「사진 조각」이라는 독특한 매체를 통해 보는 각도에 따라 변화하는 이미지들이 다양한 일루젼을 만들어내지만 결국은 비어있음을 그리고 환영의 순간적인 출현과 소멸이 부유하는 이 세상이 아름다움을 암시하는 고명근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4명의 작가들은 렌즈를 통해 세상을 담고 그 속에 숨겨진 삶의 진정한 리얼리티를 찾고자 한다. 네 명의 작가들이 보여주는 네 가지 세계의 모습 『풍경사색』展을 통해 우리가 늘 속해있기에 일상적이고 관습적으로만 바라보던 세상에서 벗어나 삶 속 새로움을 찾을 수 있는 사색과 전환의 시간을 갖길 기대해본다. ■ 롯데갤러리

Vol.20101011b | 풍경사색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