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규展 / HWANGNAMKYU / 黄南圭 / sculpture   2010_1013 ▶︎ 2010_1018

황남규_apple_합성수지_34×42×34cm_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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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10_1013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인사아트센터 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 3층 Tel. +82.2.736.1020 www.insaartcenter.com

황남규-마음이 욕망하는 풍경 ● 일상의 사물들이 다소 색다르게 연출되어 있다. 형태를 크게 부풀려 내거나 작게 축소함에 따른 익숙한 사물의 크기 변화는 낯설고 기이한 느낌을 준다. 마치 사물에 공기를 불어넣어 팽창시킨 듯, 혹은 대형 광고용 오브제 마냥 자리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깜찍한 디자인으로 마감된 팬시용품을 보는 듯도 하다. 그것은 실재 사물의 재현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보다 크게 혹은 작게, 그리고 단순화시켜 놓은 사물의 닮은 꼴이다. 기존에 존재하는 사물의 형태를 닮은 또 다른 사물인 셈이다. 그것들은 흡사 캐릭터나 팝적 아이콘 혹은 만화이미지를 닮은 채 공간에 자존하고 있다. 익숙한 사물의 낯 섬과 동시에 달콤하고 친숙함, 크기의 변화를 통한 일상적인 사물의 기이한 대면, 디자인적 요소를 적극 끌어드린 조각구조, 색다른 좌대나 바닥과 공간 곳곳에 자연스럽게 일상의 사물처럼 놓이는 설치적 연출 등이 눈에 띈다. 더욱이 화려하고 도회적인 자동차 도료로, 그 인공의 파스텔 톤으로 착색되어 색다른 피부로 환생한 사물들은 비현실감과 함께 소비사회의 상품미학에 기반을 둔 매혹적인 대상으로 돌변한다. 자동차란 가장 고급스런 소비품이고 한 개인의 사회적 신분과 부, 기호와 취향 등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상품이자 사물이다. 자동차 브랜드와 색상은 그런 면에서 소비사회에서 가장 예민한 선택의 기준이 된다. 아울러 그 색상은 보편적인 욕망과 선호를 드러낸다. 그 같은 자동차 도료로 칠해진 의사 사물들은 본래의 색을 지우고 인공의 색으로 환생했다. 선명하고 강한 색상을 뿜어내는 그 사물들은 달콤하거나 매혹적인 대상으로 다가온다. 현실에서 저마다 갈망하는 대상들은 그렇게 독버섯처럼 화려하고 달콤한 당의정을 두르고 있는 법이다. 작가는 그 대상들이 자아내는 유혹성을 더욱 극화하고 있다.

황남규_apple_브론즈_40×31×31cm_2010
황남규_하이힐_합성수지_27×40×13cm_2010

황남규는 하이힐, 의자, 자동차와 함께 나무, 네 잎 클로버, 사과, 구름, 에너지를 암시하는 형상을 만들었다. 단순하고 함축적으로 마감한 형태의 표면에 선으로 그려진 다양한 인간의 모습이 상감되어 있다. 인공의 피부로 밀착된 바글거리는 인간 존재의 모습이 기묘하다. 크게 인공의 사물과 자연으로 구분되는 한편 인간의 욕망, 현실세계를 둘러싼 갈등과 경쟁, 탐욕과 이기심, 권력을 드러내는 상징들이자 동시에 그로부터 벗어나 치유와 희망, 유토피아적인 세계상을 보여주는 상황설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이란 현실계의 인간을 구원하는 장소, 공간으로 설정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두 개의 다른 영역들을 한 몸으로 불거져 나온다. 수많은 사람들이 집적되고 연결되어 이룬 사과의 형태, 자동차에서 자라나는 야자수, 양복 입은 사람의 목에서 자라는 네 잎 클로버와 한 축으로 자동차, 의자, 구두 등이 등장한다. 이 모든 사물의 표면에 상감된 인간의 형상, 선으로 간략하게 기호화 된 인간이미지가 그려져 있다. 사람들은 한결 같이 춤을 추는 듯한 포즈다. 기분이 좋거나 환희에 차거나 감격에 겨운 상황을 연출해 보이는 기호화된 인간이미지다. 그 대상으로 육박해 들어가 결국 표면과 하나가 되어 버린 형국을 연출한다. 사과의 표면, 하이힐, 의자, 자동차의 표면에도 악착스레 달라붙고 나무와 구름, 구름 등에도 상감되어 있다. 인간의 욕망은 세속적이면서도 초월적이며 이 상반된 욕망구조가 한 몸으로 엉켜있기도 하다. 사실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지속적으로 욕망하지 않고는 설정되기 어렵다. 더욱이 현대사회는 그 욕망의 비등점을 더욱 고조시키는 시스템으로 마냥 빽빽하다. 한편으로 인간은 모든 욕망의 덫에서 벗어난 상태 역시 그리워한다. 이 양가적이고 모순적인 꿈은 한 몸에서 동시에 자라난다. ● 황남규가 보여주는 풍경은 욕망을 쫓는 현대인의 모습이자 동시에 그 물질과 세속적 욕망, 권력과 자본의 경쟁구조에서 홀연 벗어나 자연으로 귀의하거나 그와는 상반된 따른 세계에 대한 이상적 희구를 드러내기도 한다. 그것은 결국 작가 자신이 꿈꾸고 갈망하는 순연한 욕망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일종의 유토피아이자 이상향에 대한 동경과도 맞닿아있다. 작가에게는 꽃, 나무, 구름 등으로 표상된 세계가 그것이다. 보편적인 자연의 모습이 이상적 세계로 제시된 것은 동양 문화권에서는 매우 익숙한 것이다. 산수화가 그런 맥락이고 민화 역시 그렇다. 사실 모든 이미지는 당대의 유토피아를 제시하고 구현해왔다. 이미지의 주술적 힘을 빌려 그 세계를 가상적으로, 환영적으로 보여주었던 것이다.

황남규_clnifornia dream_브론즈_40×33×16cm_2010
황남규_society_합성수지_64×134×12cm_2010

황남규의 작업실이 위치한 마석 수동면 입석리 작업실 앞 풍경은 더없이 한적하고 수려했다. 특히 아름다운 산이 작업실 앞에 병풍처럼 가득 펼쳐져있다. 이 자연 속에서 살며, 작업하며 일정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작가는 새삼 자연의 치유적인 힘에 주목했던 것 같다. 도시에서 힘들게 살았던 지난 시간이, 각박했던 그간의 현실적 삶의 무게가 조금씩 가라앉아주었던 것 같다. 사실 작가들의 작업실 공간과 그 주변 풍경, 환경은 당연히 한 작가의 작업세계를 변화시킨다. 도시에서는 가능치 않은 작업이 자연 속에서 나온다. 그는 조각을 통해 소박하지만 절박한 인간의 이상과 꿈을 형상화하고 있는 것이다. ■ 박영택

황남규_상류사회_브론즈_65×40×30cm_2010

Hwangnamgyu - A Creative Mind desire ● Production of everyday objects is a little step forward. Naegeona greatly exaggerated form of small, familiar objects as reduction of the size of the strange and wonderful feeling. It was the expansion seemed to breathe the air of things, like an object or a large commercial and situated on the other hand finished with a cute design is deutdo see paensiyongpum. It is the representation of the real thing but it is larger than or smaller, and the like to simplify things, breaks down place. Existing resembling the shape of things samulin semyida another. They are similar to, or cartoon characters and papjeok icon resembling a body image and self-esteem is in space. Natseomgwa sweet familiarity of things at the same time familiar, everyday objects through changes in the size of the strange face, dragging design elements gave a positive piece construction, different jwadaena around the floor and space as everyday objects placed on the natural seolchijeok production and conspicuous. In addition to automotive paints colorful and cosmopolitan, it is colored in pastel shades of artificial things are reincarnated into a different skin bihyeonsilgamgwa deals with the aesthetics of the consumer society is based on the attractive target turns. Auto Miata is the most luxurious consumer goods and social status and wealth of an individual, and revealing the symbol and the taste is typical products and objects. In that sense, the car brand and color selection criteria of the consumer society is the most sensitive. In addition, the colors reveal the common desires and preferences. Painted with automobile paint things like that decision to clear the original color of the artificial color has been reborn. Crisp and bursting with intense color, or that things are sweet and comes with a fascinating subject. In reality, each one eager gorgeous and sweet, like target danguijeong the poisonous mushroom that surrounds the law. The author evokes the target of temptation and availability are more polarized. ● Gross hwangnam high heels, a chair, with cars and trees, four-leaf Clover, apples, clouds, energy and made suggestive shape. And ended in the form of a simple implicit lines drawn on the surface of various human figure has been inlaid. Bageulgeorineun closer to artificial skin appearance of human beings are strange. Largely artificial things, and nature are separated by a hand of human desire, the real world surrounding the conflict and competition, greed, selfishness, power, revealing the symbol deulyija simultaneously from him beyond healing and hope, utopian world, the award show situations is made. System, nature of reality, a place of human salvation, the space has been set. So what of the two other areas come as a body surfaced. Accomplished a great many people are connected and integrated in the form of an apple, palm trees growing in the car, the neck of people growing up in a suit and a four-leaf Clover axis cars, chairs, shoes, and stir. Sanggamdoen on the surface of all things, human figures, a human image is encoded in a brief line is drawn. All men who like dancing pojeuda. Thrilled to kick in a good mood for celebration, happy yeonchulhae situation has already become visible symbolic human. Approaching the surface and eventually into the target has become a no wonder you are making. Surface of the apple, heels, chair, car threshold tenacious clinging to the surface of the tree and the clouds, the clouds are inlaid deungedo. The human desire contrary to the transcendental and worldly desires, yet the structure is a body tangled prayer. Something that continues to live without desire is difficult to be set. Moreover, modern society, heightening the desire of the boiling point in a system that is like some dense. Meanwhile, all the desires of the human condition also misses out of the trap. Ambivalent and contradictory two dreams at the same time a body grows. Gross picture showing hwangnam the appearance of modern people and the desire to chase the same time the material and worldly desires, power and capital in the competitive structure of the natural ear off holyeon or the opposite of him and the world will also reveal a desire for the ideal. It eventually as his dream is eager to show honest desire to sunyeonhan. It kind of utopia, and is bordered with a yearning for utopia. For authors flowers, trees, clouds, etc. Represented the world is it. Common appearances of nature is presented as the ideal world is very familiar in Eastern cultures. So is there such a context, and folk paintings. In fact, all images of utopia in the present era, and has been implemented. Taking the magical power of images in a virtual world, the show was to be welcomed. ● Gross hwangnam to manually Hearthstone's studio is located in front of studio picture Ipseok-ri was a remarkably peaceful and graceful. In particular, like a screen full of beautiful lies in front of a mountain studio. Live in nature, and constant work to spend time during the healing power of nature writers cavity seems to have noticed. Lived in the town hard last time, the harshness of the real life, meantime, gave the weight seems to be going down a little. The fact that artists' studio space and the surrounding landscape, the environment, of course, the world turns an author's work. Ganeungchi not work in the city comes out in nature. He slices through the simple but urgent than the human will and dreams are embodied. ■ PARKYOUNGTAEK

황남규_tree_합성수지_67×25×25cm_2010

黄南圭——心中欲望之风景 ● 日常事物演绎的多少有一点与众不同。随着事物的形态被扩大或缩小,而所熟悉的原来事物的大小给予陌生而奇特的感觉。好像给事物吹入空气而膨胀一样,或像坐落的大型广告用象征物一样,另一方面又好像在观赏设计小巧的花哨商品一样。那是实际事物的再现,但也是把事物扩大或缩小,又是单纯化的事物的翻版。就是像现存事物形象模样的另一种事物。它们就好像是角色或流行的图标,或者又像漫画形象般自存在空间。对熟悉事物的陌生而又亲切感,通过大小的变化与现实中事物的碰面,积极引进设计因素的雕刻结构,奇特的坐台,像日常事物一样自然放在地面和空间各处的设计很显眼。特别是利用华丽而都市气息的汽车涂料着色成为人工彩色蜡笔的色泽,重生为与众不同皮肤的事物与非现实感一起突变为以商品美学为基础的美丽的对象。汽车是最高级的消费品,展示一个人的社会身份和财富、嗜好和爱好等的代表商品和事物。所以汽车品牌的颜色成为消费者选择最敏感的标准。同时其颜色展示出普遍欲望及偏好。因此用汽车涂料漆成的事物去掉了其本身的颜色,重生为人工色泽。喷发出鲜明而强烈颜色的事物,向让人香甜、着迷的对象走近。在现实生活中人人渴望的对象,围着毒蘑菇般华丽和香甜的糖衣片。作者更加戏剧化其对象的诱惑性。 ● 黄南圭与高跟鞋、椅子、汽车一同制作了暗示树、4叶白车轴草、苹果、云彩、能量的形象。以单纯和含蓄结束的形态表面,镶嵌了用线条画上的各种各样的人的模样。用人工皮肤贴紧的人存在模样很奇妙。可分为人工事物和自然,另一方面展示人的欲望、围绕现实社会的矛盾和竞争、贪婪和私心、权利的象征,同时构成为从中脱离出来的治愈和希望、显示空想主义世界相的状况。自然被设定为救助现实社会人的场所和空间。 所以这两个相互不同的领域凝聚为一个。许多人积聚和联系在一起构成的苹果的形态、生长在汽车上的椰子树、生长在穿西服人的脖子上的四叶白车轴草和作为一轴出现汽车、椅子、皮鞋等。这所有事物的表面镶嵌着人的形象和用线条所记号化的人的形象。所有的人都是像在跳舞的样子。演绎出畅怀、欢喜、感激的状态的记号化的人的形象。结果迫近到其对象,演绎出与表面成为一个的局面。拼命附着在苹果的表面、高跟鞋、椅子、汽车表面,也镶嵌在树和云彩、云彩等。人的欲望既庸俗又超越,并且与其相反的欲望结构也凝聚于一身。事实上活着要是不持续渴望,什么也实现不了。更何况现代社会激化了其欲望的沸点。人也怀念脱离所有欲望之套,这即两面又矛盾的梦想同时存在于一身。 黄南圭所表现的是追求欲望的现代人的形象,同时又是逃脱出物质和世俗的欲望;权利和资本的竞争结构而回归自然,或是表露出与其相反的喜怯。这是对作者所渴望追求的纯然欲望的真实表露。这是一种空想主义,又与对理想的憧憬相接。对作者来说以花、木、云所表现的世界就是那些。普遍的自然形态被提示为理想世界是在东方文化中非常熟悉。山水画是这种脉络,民画也相同。事实上所有的形象都提示并体现当代的空想主义,借助形象的咒术术将世界表现为假象的和幻影的世界。 ● 黄南圭的工作室所在的水洞面立石里工作室前风景非常悠闲而秀丽。美丽的山好像屏风一样展现在工作室前面。在这自然中生活、工作,度过一段时间,在此期间作者好像又重新注意到自然的治愈之力。好像在艰难的生活在都市的时间、刻薄现实生活的重量感渐渐消失了。事实上作者工作室空间和其周边风景、环境,当然会改变一个作者的工作世界。在都市中不可能的工作,产自自然。他通过雕刻形象化朴素,但是又迫切的人的理想和梦想。 ■ 朴永泽

Vol.20101017h | 황남규展 / HWANGNAMKYU / 黄南圭 / 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