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ming for Days

박성연展 / PARKSUNGYEON / 朴晟延 / drawing.installation.video   2010_1019 ▶︎ 2010_1031 / 월요일 휴관

박성연_Humming for Days_비디오 및 손뜨개설치_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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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_경기문화재단

관람시간 / 12:00pm~06:00pm / 월요일 휴관

스페이스 15번지_SPACE 15th 서울 종로구 통의동 15번지 Tel. 070.7723.0584 space15th.org

International Studio & Curatorial Program (ISCP) 1040 Metropolitan Avenue, Brooklyn, NY 11211, USA Tel. +1.212.718.387.2900 www.iscp-nyc.org

『Humming for Days』는 일상, 공간 그리고 공간에 둘러싸인 개인의 이야기가 주된 소재로, 관람객이 '어느 하루, 그리고 목소리 내기' 작품의 주인공이자 동시에 관찰자가 되어 하루의 무덤덤한 한 편을 들춰보고 참여하는데 의의가 있다. 최근 본인의 작업들은 공간 안에서의 사람들의 삶을 개인적인 경험과 관찰을 통해서 그려왔다. 무엇보다도, 이 작업들은 개인의 삶이 집 안팎에서 어떤 울림과 떨림을 갖고 있는지 주목하고 그들의 습관적인 행동이나 말투, 손짓 등을 관찰하고 작품으로 표현하는데 주력하였다.

박성연_Humming for Days_2010_부분
박성연_Humming for Days_2010_부분
박성연_A day of One's Own_천에 손자수_95×75cm×6_2010

이 전시는 주택을 개조한 크지 아담한 공간에서 관람객이 작품 사이를 천천히 거닐며 공간과 호흡을 같이하고, 부드러운 털실오브제를 만지고, 일상적인 손짓을 담은 비디오를 보고, 사운드를 듣는 입체적인 전시이다. 딱딱한 집안의 인테리어 대신 벗어놓은 벙어리 장갑마냥 자연스러운 부드러운 오브제는 작가, 관람객, 작품 모두 느슨하고 헐렁한 가벼운 스케치처럼 만든다.

박성연_드로잉_종이에 아크릴채색, 콘테_76×112cm_2010
박성연_드로잉_종이에 아크릴채색, 콘테_76×112cm_2010
박성연_still lives; small voices_토탈미술관_비디오설치_2010

우리가 흔히 "집 같아"라고 말하는 것처럼 누구에게 집은 편안한 공간이고 누구에게는 그렇지 못한 공간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 집은 공간 전체가 하나의 이야깃거리로, 공간과 작품 사이의 관계가 보다 긴밀함을 보여준다. 관람객은 집안의 걸음대로 걸으면서 전시를 바라보는 관찰자에서 실제 우리의 이야기가 담긴 이 전시의 주인공이 된다. 관람객은 문을 찰칵하고 닫는 소리, 컵을 내려놓는 소리 등을 상상할 수도 있고, 도시의 웅성거림과 소음 아래 잊고 있던 자신의 오늘을 돌아본다. ■ 박성연

Vol.20101018j | 박성연展 / PARKSUNGYEON / 朴晟延 / drawing.installation.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