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과 사건

2010_1207 ▶︎ 2010_1221 / 일요일 휴관

김성국_김인영_캔버스에 유채_79×53.5cm_2009

초대일시_2010_1207_화요일_05:00pm

참여작가_김성국_김형관_민유정_백승민_이준형_이지현_황정미

후원_갤러리 우덕은 (주)한국야쿠르트가 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장소입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 우덕_GALLERY WOODUK 서울 서초구 잠원동 28-10번지 한국야쿠르트빌딩 2층 Tel. +82.2.3449.6071~2

살아가다보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느낄 때가 있다. 스스로의 삶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을 때,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지만 일상을 지속하기 위해 이러한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만다. 일상에 젖어든 우리의 잠든 의식을 펼쳐 보고자 할 때에는 어떤 자각이 필요한데, 일상이라는 선 위에 점처럼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은 자각을 위한 계기가 되곤 한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서부터 대중매체를 통해 접하는 타인의 사건과 사고까지,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까지, 나에게 가까운 일에서부터 먼 일 까지, 우리는 사건과 사고들을 겪거나 직간접적으로 목격한다.

김형관_보다_종이에 파스텔_106.5×75.5cm_2010
민유정_추락 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5×82cm_2010
백승민_Scene #3_캔버스에 유채_194×258.5cm_2010
이준형_Made in heaven_리넨에 유채_91×116cm_2010
이지현_남편과 부인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10
황정미_부유 II-18_캔버스에 유채_각 60×60cm_2010

사건, 사고들은 뜻밖의 일이라 안정된 '삶'의 기준들을 흔들기도 한다. 그것들은 우리가 잠든 사이 언제든지 어디에서든지 터질 준비를 하고 있다. 흔들리는 삶의 기준을 붙잡기 위해서는 사건, 사고들에 무디게 반응해서는 안 되며, 현실을 판단하고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알아야한다. 흔들리는 삶을 제대로 붙잡아야 '살아가기'라는 실천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삶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알아가는 일은 자신이 살고자 하는 삶에 더 가깝게 가기 위한 조건이 된다. 그림은 작가이기 이전에 삶을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자신이 지각한 현실과 그에 대한 자기입장을 담고 있다고 믿으며 각자의 삶에 대한 태도를 보여주는 무대가 된다. 인물들은 사건을 만들고 사건은 인간의 조건을 돌아보게 한다. ■ 이지현

Vol.20101207h | 인물과 사건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