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안정성 The Stability of Objects

금천예술공장 국제교류展   2010_1209 ▶︎ 2010_1222

Natacha Paganelli_Lonelyess 3_2010

오프닝 퍼포먼스_2010_1209_목요일_06:00pm

퍼포머_제레미 D. 슬레이터 Jeremy D. Slater(미국) 「INSIDE/OUTSIDE '10」

전시기획_김희영

참여작가 나타샤 파가넬리 Natacha Paganelli (프랑스) 사스키아 얀센 Saskia Janssen (네덜란드) 제레미 D. 슬레이터 Jeremy D. Slater(미국) 자스미나 로벳 & 루이스 폰즈 Jasmina Llobet & Luis Fernández Pons(스페인)

협업 마코토 마추시마 Makoto Matsushima (일본, 댄서)_나오 사카모토 Nao Sakamoto (일본, 뮤지션) 켈리 최 Kelly Choi (뮤지션)_권수임 (댄서)_박수진 (댄서)_박정영 (의상디자인)_유상희 (무대제작)

관람시간 / 10:00am~06:00pm

서울문화재단 서울시창작공간 금천예술공장 창고동 및 야외마당 SEOUL ART SPACE GEUMCHEON 서울 금천구 독산동 333-7번지 3층 PS 333 Tel. +82.2.807.4800 geumcheon.seoulartspace.or.kr

사물의 안정성 The Stability of Objects ● 이 전시는 금천예술공장의 해외작가교환프로그램과 국제입주공모를 통해 추천·선발된 4개국 해외 작가들의 성과 발표의 성격을 띤다. 이들은 각각 사진과 조각, 전자음악과 영상, 목재 건축과 퍼포먼스, 설치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를 다루면서도 공통적으로 대상(Object)이 지닌 기본적인 용도와 환상적인 용도, 또는 그 용도가 내포한 모호성과 불안정한 속성에 주목하고 있다. 언뜻 극명한 대조를 보이는 두 상황에서 발견되는 동일한 문맥에 주목해온 사스키아 얀센(Saskia Janssen)은 마약을 사려 하루 일당을 소진하는 서커스 단원들의 생활을 경험한 바 있다. 이들의 위태로운 현실과 서커스 무대에서 구사하는 환상의 기묘한 공존을 작가는 '서커스단의 접시 돌리기'를 재현한 설치작업에서 보여준다. 여기서 접시는 위태롭게 걸려있으면서 동시에 창 끝에 교묘하게 부착되어 회전은 계속된다. 중국 윈난성(雲南省) 북서부 리장(麗江)지역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사스키아는 '원시부족 문화'를 체험하는 관광상품으로 유명해진 리장지역에서 전통의 탈각(脫却)과 모조(模造)된 전통이 동시에 벌어지는 현상에 주목하였다. 리장 동부에서 살아온 원시부족 나시족(納西族)이 대도시의 상업자본에게 그들의 전통가옥과 토지를 팔고 현대화된 서부로 이주하고, 반면 근대화된 다른 도시의 중국인이 동부 리장 지역에 유입되어 전통 복장과 악기, 의례를 연출하며 원시부족의 흉내를 내는 기묘한 모습을 리서치 프로젝트의 일부로 수행하였다. 자스미나 로벳 & 루이스 폰즈(Jasmina Llobet & Luis Fernández Fons)는 표준 규격의 농구공이 통과할 수 없도록 의도적으로 작게 제작한 농구골대「No One Wins 승자는 없다, 2010」, 예술공장의 국기게양대에 걸어둔 한 쌍의 헬멧「On the Road 길 위에서, 2010」그리고 분리되고 변형되어 더 이상 기능할 수 없는 '테이블'을 제작하였다. 이 오브제들은 공통적으로 그 형태를 통해 각자의 정체성을 환기시키면서도 절단되거나 의도적으로 작게 만들거나 혹은 손이 닿을 수 없는 곳에 설치되어 고유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 나타샤 파가넬리는 「사랑의 노래방 Love Karaoke」에서 한국의 보편적 대중문화의 상징들을 차용한 공간을 설계한다. '노래방'에서 한국인은 평소와 전혀 다른 모습(과도한 행동과 감정을 발산하는)을 보여준다고 나타샤는 지적하였다. 키스방, 노래방, 찜질방 등 한국의 '방'문화는 외부세계와 이목에서 보호되고 차단된 해방감을 제공한다. 한편 이 외부세계로부터의 '도피처'로서 은밀한 기능과 동시에 노래의 선곡과 술, 모인 사람들 앞에서 언제나 공개적으로 이루어지는 '노래' 등 여기에는 '노래방'만의 '공식적 의례(ritual)'가 존재함을 지적한다. 나타샤의 신작 「사랑의 노래방」은 노래방에서 흐르는 익숙한 영상과 음악, 교외 러브호텔의 유럽스타일 지붕으로 구성되어 있다. 뉴욕과 도쿄, 서울에 이르는 대도시를 이주하며 활동해온 제레미 슬레이터(Jeremy D. Slater)는 전시장의 환경과 일상에서 발견한 사물을 작품 소재로 끌어왔다. 티베트와 아메리카 인디언의 모래그림과 마술의 동그라미에서 영감을 받은 설치와 퍼포먼스 작업을 보여준 「Inside/Outside」는 대도시의 빠른 속도에 대응하여 의도적으로 관객을 위한 일종의 명상의 시간과 공간을 구성한 것이다. ■ 김희영

The exhibition has a characteristic of presenting the outcome of four different nationality artists who are recommended and selected through the International Residency Exchange Program and International Artist in Residency Program public contribution of Seoul Art Space_Geumcheon. Each artist covers varies genres from photography, sculpture, electronic music and video, wooden architect and performance, and installation, but also focuses on basic and fantastic use or ambiguity and unstable attribute of object. Saskia Janssen paid attention to the context which is found in two distinctive situations. For a while, she has seen a circus member who spends all of their daily wages to buy drugs. Through reinterpreted installation of 'Circus's dish spinning trick', artist shows the existing odds of dangerous reality and fantastic performance on circus stage. Here, the dish hung riskily and attached to the end of window at the same time which continuously spins. Saskia was involved in a residence program in North-South part of Lijiang area, Yunnan, China where experiencing 'tribe culture' became popular tourism package and she realized the state of removing and imitating culture which happens simultaneously. In the East part of Lijiang, Nashi sells their traditional house and land to huge city business capital and move to modern South area, while Chinese from other modernized city visits East part of Lijiang and wears traditional custom, experiencing traditional ceremony and imitating tribes. Those strange images were a part of the research project. Jasmina Llobet and Luis Fernández Pons worked No One Wins(2010), a basketball hoop which is too small for standard ball to go through, On the Road(2010) hanging two helmets on the top of flagpoles in Seoul Art Space_Geumcheon and 'table' which have lost their functions and cannot be used anymore. The objects commonly call not only their own identity through figure but also cannot work being cut, purposely made smaller or placed where it cannot be reached. Natacha Paganelli's Love Karaoke designs a space by selecting symbolic Korean popular culture. Natacha points that Korean shows the different side (aggressive movement and emotions) in 'Karaoke' 'Bang(room)' culture like 'Kiss-bang', 'Nore-bang', 'Jjimjil-bang' and etc. is protected from public attentions and gives sense of freedom. On the other hand, she points that there is an escape from outside world and 'formal ritual' like selecting songs, alcohol, singing a song in front of others. Natacha's new work Love Karaoke consists of familiar video, music, European styled roof of 'love hotel' which are commonly heard and seen in karaoke. Jeremy D. Slater have lived and worked in huge metropolis like New York, Tokyo and Seoul and he used exhibit environment and everyday object as an art work material. Inside/Ouside is an installation and performance which is inspired by sand paintings of Tibet and the American Indians and magic circles, deliberately creates a space and time for audience to meditate in fast pace of huge metropolis. ■ hee young kim

Saskia Janssen_Drawings of spider webs made by Korean police men and Surinam prisoners (part of an original collection of 83 drawings)_종이에 펜_21×32cm_2010

나타샤 파가넬리 ● 「사랑의 노래방 Love Karaoke, 2010」은 보편적인 한국 대중문화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샤 파가넬리는 이러한 상징들을 노래방과 같이 혼합하려 하였다. 그녀는 사람들이 노래방 그리고 거기서 흔히 볼 수 있는 비디오처럼 영상을 구성하기 위해 한국의 유명노래 한 곡, 러브호텔, 유럽 스타일의 지붕만을 차용하였다.

Natacha Paganelli ● 「Love Karaoke, 2010」This installation is some kind of synthesis of typical Korean popular culture, I wanted to mix these symbols like karaoke. However in this installation, I will choose just one of the famous Korean song, love hotel, roof in European style like a reference to videos you can watch in karaokes.

사스키아 얀센 ● 「사스키아 얀센(네덜란드, 1968)」은 그녀의 작품(대부분 사회적인)에 퍼포먼스, 다큐멘터리, 그리고 사회학을 혼합한다. 사스키아 얀센의 작품 「진리로 향하는 11가지 오브제 11 Possible Objects on the Way to Enlightenment, 2010」 는 진행 중에 있으며, 다양한 오브제의 설치, 드로잉과 사진으로 구성된다. 얀센은 동양의 철학을 동경하는 서양을 탐구 중이다. 아시아 국가에서 기독교 교회가 인기 얻고 있는 반면 서양에서는 불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얀센의 오브제와 드로잉은 그녀가 암스테르담에서 공부한 불교의 가르침과 서울에서의 템플스테이 경험들을 통해 느꼈던, 인내심, 동정심, 겸손함 그리고 우연의 부재와 같은 추상적 개념에 대한 시각적 해석이다. 작가는 이번 설치작품에서 이전의 작품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돌아보며, 한국에서 모은 새로운 재료들과 함께 새로운 문맥 안에서 정의 내렸다.

Saskia Janssen ● 「11 Possible Objects on the Way to Enlightenment, 2010」 Saskia Janssen (The Netherlands, 1968) mixes performance, documentary and sociology in her –mostly socially- engaged works. Janssen's work 「11 Possible Objects on the Way to Enlightenment, 2010」 is a work in rogress that consists of various objects, drawings and photography. Janssen is researching the western longing for eastern philosophy. In the 'western world' there seems to be an increasing interest in Buddhism, while in Asian countries the Christian church is becoming more popular. Janssen's objects and drawings are a visual translation of concepts such as 'patience', 'compassion', 'humbleness' and 'the absence of coincidence' she took notice of through Buddhist teachings in Amsterdam and various temple stays in Seoul. In this installation she is also looking back at previous works she made, revisiting these with new eyes and bring them in a newly defined context together with material collected in South-Korea.

Jasmina Llobet & Luis Fernández Pons_Untitled_옷, 나무_2010

자스미나 로벳 & 루이스 폰즈 ● 자스미나 로벳 & 루이스 폰즈는 이번 전시를 위해 3개의 프로젝트를 구성하였다. 「승자는 없다 No One Wins, 2010」는 표준 농구공이 통과 할 수 없도록 의도적으로 조정된 농구 골대로 이루어진다. 작가는 이를 위해 약 150x150 cm 의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백보드를 설치할 것이다. 이 작품을 창고동이나 금천예술공장 건물의 벽면에 설치하여 이웃들이 즐길 수 있게 하면 좋을 것이다. 「 길 위에서 On the Road, 2010」는 두 개의 헬멧을 이미 설치되어 있는 금천예술공장의 깃대에 꽂는 것이다. 「무제 Untitle, 2010」는 창고동 안에 놓일 약 200×100×100 cm크기의3개의 나무로 만들어진 조각품들과 동반될 것이다. 조각품들은 책상을 떠올리게 하는 추상적인 형태 (책상다리, 틀 등)이지만 엄밀히 보면 나무로 다시 만들어진 것이다. 이것들은 기능을 잃고,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지만 왠지 책상을 떠올리게 함과 동시에 착란을 일으킨다. 나무 조각품들은 조각난 남녀의 옷에 의해서 관통된다.; 이 옷들은 다른 작가들에게 기증 받거나, 이전 파트너의 것 또는 개인사가 담긴 것들이다.

Jasmina Llobet & Luis Fernádez Ponz ● 「No one wins, 2010」This project consists of a basketball hoop manipulated to be too small for standard balls to go through. ● For this intervention we will place a wood or plastic back-board of approximately 150 x 150 cm. ● This artwork would be preferably located on the façade of the Warehouse or on the mail building and be available for neighbours to play. On the Road, 2010 ● This project consists in placing two helmets on the top of two pre-existent flagpoles in Seoul Art Space_Geumcheon's yard. Untitled, 2010 ● The realisation of this two projects will be accompanied by three wooden sculptures of approximately 200 x 100 x 100 cm to be placed inside the warehouse. ● These abstract forms contain parts which resemble table elements (table legs, frame, etc) but are actually re-constructions made out of wood. They have lost their function and cannot be used any more, somehow referring to the idea of a table but at the same time being an alienation of it. ● The wooden sculptures are interpenetrated by shredded woman and man clothes; these have been donated by other artists and belong to their ex-partners, or have a high personal significance.

Jeremy D. Slater_INSIDE/OUTSIDE 10_2010

제레미 D. 슬레이터 ● 제레미 D. 슬레이터의 「안/밖 INSIDE/OUTSIDE, 2010」는 관객들이 명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한 시도이다. 작품의 형태는 티베트와 아메리칸 인디언의 모래그림과 마술의 동그라미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설치작품 자체는 한 순간만 존재하는 일시적이며, 순간적인 공간이다. 안무 또한 이런 구성에서 영감을 받았다. 모래그림과 같이 설치작품은 일시 동안 조합되고 명상되며 결국엔 해체된다. (쓸려가 버린다.) 작품은 몇 주 동안 존재하게 되는데 다양한 현대적인 재료(나무, 프로젝터와 모니터에서 나오는 빛, 전기로 만든 사운드) 그리고 전기와 명상적인 환경으로의 움직임에 의해서 탈바꿈된다. 작품은 거대한 도시에서의 개인적인 명상 생활이다. 다른 대도시와 같이 서울은 빠르게 움직인다. 사람들은 항상 이곳에서 저곳으로 돌진하며 이동한다. 사람들이 마치 무엇에 천천히 집중하는 습관을 잊은 것처럼 보인다. 사람들은 주의력 결핍을 발달시켜온 것 같다. INSIDE/OUTSIDE는 관객들에게 명상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주는 시도이다. 작품의 속도와 마무리는 도시의 빠른 속도와 대응되도록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추었다. ■

Jeremy D. Slater ● 「INSIDE/OUTSIDE, 2010」Jeremy D. Slater's 「INSIDE/OUTSIDE, 2010」 is an attempt to create a meditative space for the viewer to contemplate. The shape is inspired by sand paintings of Tibet and the American Indians and so many magic circles. The installation itself is a temporal, ephemeral space that exists in time. The dance too is inspired by these configurations. Not unlike a sand painting, the installation is assembled, contemplated for a time, and then disassembled (swept away) at the end. This installation exists for a few weeks, is assembled by various modern base materials (wood, light from the projector and monitor, sound created electronically) and transformed (alchemy) with electricity and movement into a contemplative environment. This work is a personal meditation life in a huge metropolis. Like other large cities Seoul has a very fast pace. People are always in a rush to get from place to place. It seems that people forget how to slow down and really focus on something. People have developed a kind of attention deficit. INSIDE/OUTSIDE is an attempt to allow the viewer the space and time to contemplate. The work's pace and cadence is deliberately slowed down to counteract the fast pace of the city. ■

부대프로그램 금천예술공장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 참여작가     나타샤 파가넬리 Natacha Paganelli (프랑스)     사스키아 얀센 Saskia Janssen (네덜란드)     제레미 D. 슬레이터 Jeremy D. Slater(미국)     자스미나 로벳 & 루이스 폰즈 Jasmina Llobet & Luis Fernández Pons(스페인)     정정주(한국) ○ 일시_2010_1209(목) ~ 2010_1212(일) / (관람시간10:00~06:00pm) ○ 장소_금천예술공장 참여작가 스튜디오

다빈치 아이디어 개발작품 발표회_「테크네의 귀환 The Return of Techné」 ○ 행사명_『테크네의 귀환 The Return of Techné』- 다빈치 창작아이디어 개발작품 발표회 ○ 방향_상품화 전제 개발 작품 전시로서 매체미학 기반 테크놀로지 아트 전문 전시와     차별화하여 예술작품으로서 미적 감상과 더불어 '산업을 위한 예술적 지원'이라는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개발 작품 소개 및 상품화를 타진할 수 있는 '산업전' 형식 ○ 일시_2010_1209(목)~2010_1222(수) / 14일간 (관람시간10:00~06:00pm)     오프닝 및 프로모션 미팅_2010_1209_목요일_5:00pm ○ 장소_금천예술공장 3층 PS 333 ○ 개발 참가자_작가 7팀(김진희, 윤석희, 이재형, 정정주, 최수환/이태한, Between, 전파상)     학생 2명(장성욱, 김동조)     일반인 2명(강기동, 최수경) 총 11명 ○ 주최_서울시, 서울문화재단 ○ 주관_서울시창작공간 금천예술공장

Vol.20101208k | 사물의 안정성 The Stability of Objects-금천예술공장 국제교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