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큐베이터

2010_1212 ▶︎ 2010_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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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10_1215_수요일_11:00am

* 전원길선생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여작가 김찬용_권혁지_박준선_서동규_서정택_윤성진

기획_인큐베이터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본관 1층 경기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Tel. +82.10.4594.0511 www.usw.co.kr

인큐베이터라는 이름아래 재미있는 시선을 가진 6인이 모였다. 때묻지 않은 그들의 참신한 시도 속에 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세상을 향해 외치는 그들의 작품에 주목해보자.

박준선_네발로기어라_혼합재료_80×40×45cm

박준선의 「네발로기어라」는 현대사회의 여성 상품화에 대한 문제를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그는 끊임없이 개발되며 소비되고 있는 여성 상품화의 현상을 패스트푸드와 같은 소비물품에 빗대어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감상자는 이러한 여성 상품화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가?. 박준선은 작품을 통해 쾌락주의가 만연해지고 있는 사회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한다.

서정택_괴물_혼합재료_46×50×19cm

서정택의 「괴물」은 매스미디어의 신뢰성에 대한 의심에서 시작되는 작품이다. 그는 하나의 자연현상 속의 탄생물인 생명체의 발견을 괴물이라고 속단하여 전달하는 매스미디어와 그것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우리 인간들의 모습을 비판하고 있다. 이는 소수생명체를 대면하고 판단하는 우리의 모습 속에서 사회적 소수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 즉 괴물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이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윤성진_a death march_혼합재료_가변크기

윤성진의 「a death march」는 현대의 인간삶의 사회상을 담아낸 작품이다. 그는 해골의 조형물위에 체스판의 형상을 만들어 넣어 죽음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삶을 담아내고자 했다. 인간은 자유롭고 다양한 삶을 살고 싶지만, 현대인들은 마치죽음을 바라보고 살아가듯이 누군가가 지나온 삶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담고있는 작품이다. 그의 또다른 작품인「être vivant」는 윤성진 자신이 인간에게 필요없다 라고 판단되는 신체부위를 신체적 우월성을 지닌 동물과의 합성을 통해 가상의 반인반수인 생명체를 만들어 낸다. 그는 이렇게 자신의 손을 통해 만들어진 새로운 생명체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연구로 생명체의 실제화를 추구하고, 이를 미디어에 노출시켜 역사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만들어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 생명체를 탄생시키고자 한다.

서동규_move gallery_설치 및 드로잉_244×180×200cm

서동규의 「Move Gallery」는 미술에 대한 자신의 꿈이 담겨있는 공간이자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는 가상의 캠핑카라는 공간에서 아무런 속박 없이 자유롭게 작품 활동을 하며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공유하고자 하는 꿈을 담은 장소로써 「Move Gallery」를 설치하였다. 공간내부에 전시되어있는 「blue tree」는 작가의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마인드를 담은 작품이다. 그는 자신이 연구한 blue의 긍정성과 인간과의 교감, 그리고 휴식을 의미하는 tree의 접목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정신적 교감에 대한 탐구를 작품에 담아내고자 노력하였다.

김찬용_talkative medicine_판넬_130×330cm

김찬용의 「talkative medicine」은 10cm x 10cm 크기의 판넬 200개를 전시공간에 설치하고, 전시가 되고 있는 장소인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의 학생들이 학교에 혹은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적는 행위를 통하여 완성되어 가는 작품이다. 그는 하나의 공간 안에서 같은 이름의 집단아래 있음에도 서로 단절되고 소통하지 못하는 현대의 소통의 부제라는 문제를 병으로 규정짓고 그것이 작품을 통해 치료되기를 의도한다. 각각의 작은판넬은 독립된 공간을 갖고 단절되어 있지만, 감상자가 직접 참여하고 감상함으로써 하나의 작품이 되어 서로 소통하게 되는 것이다. 그는 전시가 종료되면 다시 판넬을 흰색으로 칠해 그 공간의 흔적들을 지워버림으로써 소통의 부제가 치료되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작품은 완료시킨다.

권혁지_1번 테이블_테이블에 드로잉_가변설치
권혁지_1번 테이블_테이블에 드로잉_부분

권혁지의 「1번 테이블」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진부하게 느껴 질 수 있는 사물, 혹은 공간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것으로 탄생시키고자 한다. 그녀는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패턴 작업 속에 자신의 무의식 속에 남아있는 자유에 대한 이미지를 삽입시켜 진부함을 탈피하기 위한 작업을 연구해왔다. 그 연구의 새로운 시도가 되는 「1번 테이블」은 단조롭고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카페의 테이블과 의자라는 소품에 진부함을 상징적으로 깨부수는 자신의 작품을 그려넣어 기존의 이미지에서 진화된 새로운 것으로 재탄생 시키고 있다. 그녀는 작품을 통해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적용되고 가깝게 느껴질 수 있는 미술을 만들어 내는 실험을 의도한다. ■ 김찬용

Vol.20101212i | 인큐베이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