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기있어요

예술이밥먹여주나요 세번째 단체展   2011_0101 ▶︎ 2011_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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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11_0101_토요일_07:00pm

참여작가 김상균_레이지핑크웨일_문경아_샤르봉_송재호 손세임_우진_전요셉_정지호_한제인_한유미

주최/기획_예술이밥먹여주나요

예밥 워크샵 및 세미나 2011_0107_금요일_06:00pm 홍대 민들레영토 세미나실

관람시간 / 01:00pm~00:00am

노아이 noai 서울 마포구 서교동 355-18번지 Tel. +82.2.325.0038 blog.naver.com/hip79hop98

so lay down your weary head try and sleep now / calm your shallow little breath be at peace now / another day calls out for you to make your own / this one goes where all the other days have flown / so lay down your weary head be at peace now try and sleep now / what does it mean to be loved? / cast away your darkest fears be released now / still the pounding in your heart be at peace now / may your dreams bring joy and wonder through the night / and the morning find you glad to be alive / cast away your darkest fears be at peace now be released now / what does it mean to be loved? / just lay down your weary head be at peace now try and sleep now (lullaby, Arco) ■ 샤르봉 밤하늘의 차가운 공기 속에 꽃잎이 하늘거리는 숨결처럼 그 안에 너를 안고 사는 나 ... 달이 되어, 바람이 되어, 우물 안의 너를 안고 꿈을 꾸듯 오늘도 하늘을 날아가. P.S : 반은 꽃인 듯 살고, 반은 공기처럼 사는 것, ■ 한제인

샤르봉_Through heart_아크릴채색, 펜_90×115cm_2007 한제인_Happy J worl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3×162.1cm_2010

너는 세 가지 질문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람의 안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 정지호 하얀 방에 하얀 내가 있습니다. 커다란 곰인형을 안고 있는 졸린 듯한 모습의 나... Comfortable, peace, love, friend... and me. ■ 신주욱

정지호_Circle_크라프트지에 아크릴채색_20×20cm_2010 레이지핑크웨일_One perso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010

길고 짧은 무겁고 가벼운 것 미워하고 사랑하는 것 내가 소유할 수 없는 이세상의 모든 것들 시계초침 속으로 함몰되어간다 (소유할 수 없는 것들) ■ 문경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내 자신을 먼저 되돌아보고 사람들 사이에서 이해와 관용이 필요하다. 지금도 파리에 있다는 현실이 안 믿겨 진다. 겁만 냈던 도시도 이제 적응하고 나니 내 고향 처럼 편해진다. 힘든 길에 나도 모르게 발을 들여 놨으니 솔직히.. 한편으로는 어리석었다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는다. 이방인이라는 생각에 무의식적으로 겉과 속이 다르게 변화하고 싶었을 지도 모른다. 결국엔 그것조차 내 자신이라는 걸 ... 문득 보호색을 마음대로 바꿀수 있는 카멜레온처럼 나도 바꿀수 있으리라..카멜레온들이 앙상한 나뭇가지에 붙어 나뭇잎인 척을 하고 있지만, 그렇게 해서 가려지기에는 그 위장술이나 그를 둘러싼 환경이 도움을 주지는 않는다. 카멜레온은 자기가 처한 환경에 따라 자신을 바꾸는 특성으로 인해 기회주의자의 상징한다. 그 카멜레온에 동화되고 싶었던 것이다. 살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감정들, 무의식 속에서 억압되었던 감정들 즉흥적으로 표출함으로서 외부영향으로부터 생겨난 잡념들과 각종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찾고 싶다. 카멜레온 ... 나의 마지막 변신이 기다려진다. (2007년 파리에서 쓴 일기장에서 발췌) ■ 한유미

문경아_Auto portrait_종이에 혼합재료_20×20cm_2010 한유미_Cameleon_종이에 혼합재료_29.7×21cm_2007

말하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 네가 무엇을 말하기를 원함을 알지 않는다는 것 네가 무언가 말하려 생각함을 말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도 말하기를 그칠 수 없다는 것 혹은 더욱 더 힘들게도 그 일을 마음속에 간직할 수 없다는 것 Not wanting to speak, not knowing that you wnat to speak something being unable to say that you are thinking to say something and still not being able to stop speaking, or more furstrating not being able to keep them in mind (Molloy,1955) ■ 김상균 만약 네가 말한 진실이 악인들에 의해 왜곡되어 어리석은 자들을 옭아매는 덫이 되어도 참을 수 있다면 평생을 바친 것들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도 낡은 연장을 집어들고 다시 세울 수 있다면 ... If you can bear to hear the truth you've spoken Twisted by knaves to make a trap for fools, Or watch the things you gave your life to, broken, And stoop and build 'em up with worn-out tools ... (「If...」, RUDYARD KIPLING) ■ 전요셉

김상균_너의 코가 부러워_시폰에 먹_가변크기_2010 전요셉_바람_디지털 아트_가변크기_2010

나는 아무의 제자도 아니며 누구의 친구도 못된다. 잡초나 늪 속에서 나쁜 꿈을 꾸는 어둠의 자손, 암시에 걸린 육신. 어머니 나는 어둠이에요. 그 옛날 아담과 이브가 풀섶에서 일어난 어느 아침부터 긴 몸뚱어리의 슬픔이예요. 밝은 거리에서 아이들은 새처럼 지저귀며 꽃처럼 피어나며 햇빛 속에 저 눈부신 천성의 사람들 저이들이 마시는 순순한 술은 갈라진 이 혀 끝에는 맞지 않는구나. 잡초나 늪 속에 온 몸을 사려감고 내 슬픔의 독이 전신에 발효하길 기다릴 뿐 뱃속의 아이가 어머니의 사랑을 구하듯 하늘 향해 몰래몰래 울면서 나는 태양에의 사악한 꿈을 꾸고 있다. (「자화상」, 최승자) ■ 송재호 사람들은 이미 그것 위에 있으며 벌레처럼 그 위를 기어 다니거나 장님처럼 더듬거리거나 미친 사람처럼, 사막 여행자나 초원의 유목민처럼 달린다 ... 또한 놀라운 행복과 우리의 엄청난 전략을 인식하고 침투하고 침투당학고, 또 사랑한다 (질 들뢰즈) ■ 우진

송재호_밤의 원정_미디어아트_가변크기_2010 우진_0_미디어 아트_가변크기_2010
손세임_사춘기5_종이에 아크릴채색, 먹, 파스텔_200×120cm_2010

2009년 겨울 29살 서른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 한국에서 또 여자로서 나이의 앞자리 숫자가 2에서 3으로 바뀌면 과거를 돌아보며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어 보이는 현재에 절망하며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게 되었다. 직장, 가족, 결혼, 경제적 독립 등 해결해야 할 책임져야 할 일들이 늘어남에 우울해질 뿐이었다. 게다가 사춘기 소녀 때 겪어야 할 성적 호기심과 경험을 뒤늦게 체험하고 거기에 따른 상처를 입으면서 사랑받고 싶고 주고 싶으나, 두려웠던 과거의 기억들이 스물스물 기어 나와 누군가 가까이 다가오면 날카로운 가시를 세운 채 더 이상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나를 지키려고 하였다. 수동적인 방어기제.. 나를 붙잡을수록 스스로에게 더 상처를 주었다. 그러면서도 사랑을 하고 싶어 몸부림을 치는 밤을 지샌다. 적당한 선을 유지한 채 더 이상 성장하기를 멈추려는 모습의 나를 발견했다. 분명한 것은 현실 속의 나는 나이가 들어감에도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은 사춘기의 소녀일 뿐이다. 내가 나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을 때까지 상처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나를 놓아버리는 날까지 이 작업은 계속 될 것이다. ■ 손세임

Vol.20110104b | 나, 여기있어요-예술이밥먹여주나요 세번째 단체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