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 보고서-민족에 관하여 NAHYUN Report-About Ethnic

나현展 / NAHYUN / 羅賢 / mixed media   2011_0107 ▶ 2011_0227 / 월요일 휴관

나현_NA HYUN REPORT 2008-2011展_성곡미술관 2전시실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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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11_0106_목요일_05:00pm

2011 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

후원_한국문화예술위원회_서울문화재단

관람료 어른,대학생(20~64세)_5,000원 / 학생(초,중,고교생)_4,000원 20인 이상 단체_1,000원 할인 * 65세이상 어르신, 7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입장입니다. *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단체관람료가 적용됩니다. * 본 요금은 동 기간 전시되는 『박화영_C.U.B.A.』展 관람요금을 포함합니다. * 단 2관전시 준비기간 시 전시관람료_성인 3,000원 / 학생_2,000원

도슨트 설명_매일 2회 (2시, 4시) *단체_사전 전화문의 (T. 02.737.7650)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종료시간 30분 전까지 입장

성곡미술관 SUNGKOK ART MUSEUM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 1-101번지 Tel. +82.2.737.7650 www.sungkokmuseum.com

다큐로 풀어낸 픽션 그리고 상상력 ● 나현은 잊혀진, 혹은 잊혀져가는 역사적인 사건이나 사실을 근거로 작업하는 르포형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내일의 작가 수상기념전 제목이 그러하듯, 나현의 작업은 인문학적이고 인류학적인, 철저하고도 치밀한 조사와 연구과정을 거쳐 완성, 공개되는 일종의 결과 보고서입니다. 제한된 몇몇 가난한 언어를 쥐어짜서 완성하는 스튜디오 안에서의 작업이 아니라, 사건이나 사실의 직·간접적인 흔적을 직접 몸을 세워 발로 밟고 만난 경험에 근거하여 제작, 완성한다는 점에서 나현의 작업은 매력적입니다.

나현_바이칼-생태박물관_디지털 프린트_100×219cm_2010

사건이나 사실은 물론 지역의 풍물이나 풍속, 풍습을 함께 채집하여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꼼꼼함과 생생함은 단연 압권입니다. 이런 점에서 나현의 작업은 일종의 르포르타주(reportage)라 하겠습니다. 다만, 철저한 현지 기록과 보고형식이라는 점에서 생생한 날것의 성격은 강하지만, 작가의 주관을 가미한 기술과 서술, 해석이 배어 있다는 점에서, 르포와는 성격이 다소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테면 '다큐-픽션(docu-fiction)'적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나현의 작업은 사건의 관계자라든가, 목격자, 생존자, 사실 등을 바탕으로 한 실증적 자료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에서, 또한 다양한 기관과 연구자와의 협력과 직접적인 조사·연구, 체험으로부터 비롯한다는 점에서 프로젝트 성격이 강합니다. 작던 크던 하나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시간도 2-3년은 족히 걸립니다. 실로 지난한 작업과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현_신안-증도_단채널 비디오_00:10:09_2011

이번 성곡미술관 나현 보고서 프로젝트에는 지난 2008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바이칼-시베리아-전남 신안 염전을 따라 이어온 작가의 지적 노정이 고스란히 소개됩니다. 이른바 맘모스 스텝(step)을 따라 추체험한 결과가 종합적인 전시형태로 일반에 최초로 공개됩니다. 영화 용어로 말하면, 일종의 로드쇼(road show)라 하겠습니다.

나현_NA HYUN REPORT 2008-2011展_성곡미술관 2전시실_2011
나현_시베리아에서 온 손님_영상, 설치_2011

또한 이번 수상전에는 파리유학시절 제작한 「물에 그린 풍경」과 귀국 후 경기도미술관에서 행한 「물 드로잉 퍼포먼스」결과물이 그 과정과 함께 1층에 나란히 소개되어 작가의 지난 작업을 신작과 함께 비교하며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수집한 각종 오브제, 사진 자료 등과 같은 희귀한 아카이브들도 다수 소개되고 있어 이번 내일의 작가 수상전은 나현의 작업 세계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나현_NA HYUN REPORT 2008-2011展_성곡미술관 2전시실_2011

건조한 다큐를 근거로 마르지 않은 상상력을 보여주는 젊은 작가 나현. 직접 취재한 것을 작업으로 옮기고 그것을 알리는 보고전시회를 연후, 그 모든 결과를 책이라는 최종 형식으로 엮어 내는 고집스런, 기나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측면에서 나현은 르포―아티스트(reportage-artist)로서의 위치를 점한다고 하겠습니다. 역사적, 객관적 데이터와 작가로서의 주관적 상상력이 결합된 나현의 독특한 다큐멘터리적 허구, 혹은 지적 상상력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박천남

나현_이주와정주_디지털 프린트_214.5×145cm_2010

성곡미술관은 신묘년 새해 첫 전시로 2011 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 나현의 『보고서_민족에 관하여』展을 개최합니다. 지난 1998년에 시작한 『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展은 미래의 한국미술을 이끌어나갈 역량 있는 국내작가를 발굴하고 이들을 전시를 통해 지원하는 국내 대표적인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 지 14년째가 되는 해로, 선정된 작가의 현재적 작업 성과와 미래적 비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성곡미술관

Vol.20110110c | 나현展 / NAHYUN / 羅賢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