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lis Sapiens

박정란_장영진展   2011_0111 ▶︎ 2011_0212 / 일,월요일 휴관

박정란_Melancholy_캔버스에 유채_91×117cm_2009

초대일시_2011_0111_화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일,월요일 휴관

갤러리 케이아크 GALLERY K. ARK 서울 강서구 화곡본동 24-281번지 B1 Tel. +82.2.2605.2650 cafe.daum.net/FrauHorti twitter.com/gallery_k_ark

상징체계에 내재되어 있는 논리와 타당성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와 노력은 인류학적 진보라는 측면에서 이해와 추정의 심도를 한층 깊게 하여주는 역할을 한다. 상징, 이미지, 상징체계 등은 인간의 정신적 삶의 본질을 이루는 요소이며, 상징적 사고는 인간의 언어와 추론적 이성에 선행하는 것으로, 존재의 내밀하면서도 심오한 양상을 밝히고 드러내는 기능과 고유의 필요성에 충실하다. ● 상징이나 이미지와 관련하여 단순히 외면적 형태를 파악하는 단계를 통해 수용되는 영역은 개개인의 경험에 의해 축적되고 체득되어 있는 동일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며 여러 의미 단계를 거쳐 본래의 의미나 내용을 유추 해석하는 과정에 도달하게 된다.

장영진_밥 말레이_비비탄알,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6.5×130cm_2010
박정란_Persona_캔버스에 유채_91×117cm_2009

박정란 작가는 관람자의 지극히 일반적인 사고 경험에서 벗어나지 않는 대상을 표현하면서 동시에 현실에서 빗겨난 낯선 존재들도 담아내고 있다. 합리적 사고에서 도출된 가치 불변적이고 확고한 인식의 체계를 작가의 예술가적 상상력을 통해 와해시키고 무의미화시켜 불확실하고 모호한 변형으로 형태화시킨다. ● 시각적 정보를 통해 재현된 존재와 혼란스럽고 혹은 공포스러우며 친근하지 않은 변형적 존재는 대상적 의미에 그치지 않고, 주제적 의미로, 그리고 다시 다중적 의미를 오가며 사고의 유희를 이끌어 낸다.

장영진_고흐_비비탄알,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96.5cm_2010
박정란_Red seed_캔버스에 유채_130×162cm_2010
장영진_간디_비비탄알,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96.5cm_2010

장영진 작가는 회화의 기존 속성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한 사고와 인식의 전환을 통해 제약적 공간인 평면을 벗어나 입체적 입자들을 사용해 회화에 의한 이미지의 공간을 확장시켰다. 에너지의 파동을 연상시키는 입체적 입자들은 특유의 방향성으로 인하여 역동성과 입체감이 직접적으로 전달되고, 작품 속 대상의 대중적 아이콘으로서의 의미와 역할 또한 상징적 형태로 부각시키는 작용을 한다. ● 작가의 부단한 실험적 시도에 의한 작업 공간의 변형과 확장이 상징성의 극대화를 가능하게 하며 강화된 이미지의 흐름을 향유토록 하는 것이다. ■ 이규원

Vol.20110111c | Felis Sapiens-박정란_장영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