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ART I-행복한 리빙룸

현대백화점 미아점 갤러리 H의 HAPPY PROJECT展   2011_0127 ▶ 2011_0224

오관진_비움과 채움-봄봄봄_장지에 혼합재료_76×76cm_2009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초대작가 김군선_김영기_김재규_오관진_이경성_이창화_위형우_정보경_한성재

주최 / 현대백화점 미아점 주관 / 아트세인(디렉터 정영숙 blog.naver.com/jysagnes)

관람시간 / 11:00am~08:00pm

현대백화점 미아점 갤러리 H GALLERY H 서울 성북구 길음동 20번지 현대백화점 미아점 10층 Tel. +82.10.9327.9515

행복한 리빙룸 – 집은 행복의 보고이다 ●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행복을 느끼고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2011 특별기획전으로 갤러리H는 가정에서 먼저 행복 찾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한다. 일상의 작은 행복,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 있는 집은 행복의 보고이다. 요즘 가정은 하루 한 끼 식사를 가족과 함께 먹기 어렵고, 거실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적어지고, 휴일이면 마당에서 아이들이 뛰어 노는 공간이 사라지고 있다. HAPPY ART 시리즈는 예술을 통해 따뜻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꾸며가는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구성은 행복한 리빙룸, 행복한 키친, 행복한 키즈룸, 행복한 정원 등으로 전개할 것이다. ● 행복한 리빙룸은 가족의 1차 집결지인 거실을 이야기 한다. 현관 입구와 화려한 꽃 무늬가 장식된 포인트 벽지 옆 흰 벽에 그림을 걸고, 책이 있는 공간에 구름모양의 조각 스탠드 조명을 설치하자. 식사 후 후식으로 손맛이 느껴지는 그릇에 담긴 과일을 예쁜 장미포크 도자기로 먹어 보자. 주말 저녁에는 음악이 흐르는 거실에서 부부가 조형성이 뛰어난 와인크레덴자(Wine Credenza)에서 와인을 꺼내 마셔보자. 쨍그랑 부딪힌 글라스 소리가 음악보다 아름답게 들리지 않겠는가. 나무로 만든 라운지 체어에 편하게 앉아 책을 읽고, 도자기 잔에 커피 향을 느끼고, 찻잔 속에 우러나는 차 향기를 음미해보자. 상상만해도 행복한 공기가 스며들 것이다. 집 밖으로 벗어나면 각종 업무와 공부에 식구들은 힘들다. 여기에 예술로서 휴식을 제안한다.

이경성_떨기나무-처음사랑_캔버스에 벽화기법_97×145.5cm_2010
정보경_MASKPLAY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유채_33.4×24.2cm_2010

회화작품은 정보경 작가의 일상 풍경을 추상표현주의 형식으로 이끌어 낸 작품이다. 힘찬 필력과 원색이 역동적인 거실을 따뜻한 에너지로 발산한다. 오관진 작가는 조선시대 백자항아리, 찻 잔, 철화백자 등의 형태를 정밀하고 독특한 마티에르로 표현하여 작품마다 잔잔한 스토리를 전개하여 편안하고 깊은 감상을 유도한다. 이경성 작가는 '초등학교 이데아'를 꿈꾼다. 인간의 순수원형을 초등학교에서 발견하여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세계로 인도한다. 유달리 작은 집, 작은 가족 형상은 욕심 없는 순수한 인간의 근원을 담아내고 있다.

김재규_장미시리즈
김영기_와인쿨러&와인잔
이창화_2인 다기 SET

공예작품은 도자기와 목공예로 김재규 작가는 그릇에서 공공미술까지 넘나들며 장르에 제한 받지 않은 작업을 진행한다. 그의 대표적 아이콘은 집 형상이다. 설치작품, 커피 잔, 아파트 벽면 그림에 집 조각이 있다. 김영기 작가는 무유로 4~6일 장작가마 소성하는 작품이 대표적이다. 그릇의 형태와 유약은 작가의 아이덴티티를 충분히 드러내고 있다. 그의 도자기를 사용하는 애호가들로 가마는 늘 텅 빈다. 이창화 작가는 백자로 작업한다. 진사 유약, 청화 유약을 주로 사용하며 형태는 건축적이고 조각적이다. 찻 주전자 손잡이, 대형 사각 접시 등은 생활자기의 미학을 찾게 한다. 김군선 작가는 3대째 이어오는 전통과 현대적 디자인으로 생활 가구를 실용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콘솔, 선비탁자, 보석함 등 다양하다. 위형우 작가는 젊은 디자이너의 열정이 담긴 의자와 테이블을 제작하는데 금속과 목공예의 결합으로 새로움과 차별화를 꾀한다. 한성재 작가의 와인크레덴자와 스피커 작품은 2010 리빙아트페어에서 눈에 띈 최고의 일품공예 중 하나였다. 세상에 유일한 그의 작품은 매니아층을 유혹한다.

김군선_선비탁자_42×115×39.5cm
위형우_Bezel Ⅳ_자작나무, 알루미늄_64×71.7×80.8cm, 45×337.51×28.2cm
한성재_Wine Credenza_자작나무합판, 기어, 스테인레스 스틸, 가죽, 유리, 아크릴

행복한 리빙룸은 백화점 공간과 상품과의 연관성을 모색한다. 즐겁게 쇼핑하는 고객에게 편안하게 다가서는 예술, 감상하는 작품에서 직접 사용하는 예술 작품은 관람객에게 '예술은 생활이다'라고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도자기 꽃병에 꽂힌 아름다운 꽃 향기를 맡으며 찻잔에 담긴 차를 마시며 천천히 작품 감상을 시작해보자. ■ 정영숙

Vol.20110121d | HAPPY ART I- 행복한 리빙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