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ead in 안암

2011_0124 ▶ 2011_0213 / 설연휴 휴관

초대일시 / 2011_0129_토요일_02:00pm

참여작가 / 강효정_엄태신_유안나_정선욱_정선주

후원/협찬/주최/기획_서울문화재단 성북예술창작센터

관람시간 / 10:00pm~06:00pm / 설연휴 휴관

갤러리 맺음 Gallery_Ties 서울 성북구 종암동 28-358번지 성북예술창작센터 2층 Tel. +82.2.943.9300 cafe.naver.com/sbartspace

특정한 장소 안에서 시각 예술가들이 어떠한 역할과 행위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이 거주자와 거주지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또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은 그룹 NNR 작가들의 지속적인 소통의 발단이 되어왔다. 『ahead in 안암展』은 현재 성북예술창작센터입주그룹 NNR-기획 프로젝트 AND의 구체적인 실행 의지에 대한 제안의 형태를 띠고 있다. 다섯 명의 작가들은 앞으로 안암동 마을문고를 거점으로 활동하게 될 일련의 작업을 미리 제시함으로 각각의 작업의도와 전체적인 이미지 맵핑을 드러내고자 한다. ■ 정선주

강효정_Heap_트레이싱 페이퍼, 펜, 마커, 연필_250×91.5cm×3, 158×91.5cm×3_2011

복수 생산된 사물들은 이곳에도 그곳에도 존재한다. 나의 작업에서 주로 '명확한 의미'를 외시하는 '사물'은 '데노테이션(denotaion)'의 외화 된 이미지로 획득되지만, 각 사물은 분명 똑같다고도 다르다고도 할 수 없다. 나는 리서치로 얻어진 사물의 이미지를 반투명한 트레싱지에 드로잉 함으로 사물들이 서로 겹치고 흐려져 시각적으로는 확인할 수 없을 만큼의 섬세한 레이어를 획득하는 불안정함을 드러낸다. 이렇게 시각적으로 재구성된 이미지는 이미지 과잉으로 인해 자신이 함몰되어버리지 않기 위한 끊임없는 두려움의 표현이다. ■ 강효정

엄태신_Dummy Book in 안암_종이에 유채_40×428cm_2011

이번 작업은 안암동 마을문고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에피소드와 그 안에서 만들어 가는 나의 이야기를 Picture book형식으로 표현하기 위한 더미 작업이다. 『프로젝트AND in 안암』의 에피소드가 시작된 시점에서 안암동 마을문고가 책을 빌릴 수 있는 곳 이외에도 다른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지극히 주관적인 이야기로 이 더미 북은 시작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이 장소에서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만들어지고 사그라질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조심스런 한 걸음을 떼어 본다. ■ 엄태신

유안나_길을 묻다_플라스틱 필름, 디지털 프린트_30×982cm_2011

픽셀로 이루어진 작은 반사경들은 투영하는 이미지들을 깨뜨린다. 이번 작업은 리서치를 위해 이동한 랜드 마크를 실사 이미지로 설정하여 내가 움직이는 경로를 따라 마우스 드로잉을 한 것이다. 집에서 출발하여 작업 공간인 성북예술창작센터를 거쳐 보문동 마을문고, 안암동 마을문고를 돌아 회기 작업실에 이르는 경로는 나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매일 그 이미지를 달리한다. 나는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있는 이미지가 매번 깨지는 시각적 감정을 반사경을 통과하여 부서지는 픽셀들을 나열하는 것으로 표현하였다. ■ 유안나

정선욱_그 곳을 바라보다_석고, 소금, 조합토, 화장토_30×20cm×12_2011

프로젝트 AND는 마을문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새마을 문고는 우리 주변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음에도 불고하고 그 존재감은 거의 부재(不在)였다. 거의 반세기를 함께 해왔음에도 우리의 관심 밖에 있던 문고는 과거 점력이 약한 백자토로 항아리를 만들지 못해 전전긍긍했던 때를 생각나게 한다. 작품 '그 곳을 바라보다'는 달 항아리 제작방법으로 성형함으로 문고 이상의 여러 가지 장소를 제공해주고 있는 독특한 공간과 작가들의 시각이 맞물려 마을문고가 문고이상의 장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시각화 하였다. ■ 정선욱

정선주_draw draw_라인 테이프, 오브제_254×1150cm_2011

기억의 잔상(afterimage)을 벽에 라인테이프로 드로잉 한 이번 작업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AND를 실행하기 위한 맵핑 작업이다. 특정 장소로 지정한 안암동 마을문고에 대해 기록된 이미지와 나에게 기억된 잔상들을,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질 새로운 공간에 대한 이미지 맵을 갤러리의 벽면에 드로잉하면서 공간과 시간의 뒤섞인 잔상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또한 공간에 가상의 문을 설치하여 공간과 공간이 구별되는 경계가 모호함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 정선주

Vol.20110124b | ahead in 안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