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김희재_소현우展   2011_0128 ▶︎ 2011_0214 / 구정연휴 휴관

김희재_기억속으로_캔버스에 유채_97×162.2cm_2010

초대일시 / 2011_0128_금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구정연휴 휴관

인사아트센터 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 1층, 2층 Tel. +82.2.736.1020 www.insaartcenter.com

2011 인사아트센터 기획초대전 '재회'를 1. 28(금) ~ 2. 14(월)까지 인사아트센터 본전시장과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구정 당일 2.3(목) 휴관」 '다시 만나다' 라는 의미로 진행하는『재회』전은 2010년 첫회와 동일하게 대관한 작가들을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현 미술계에서 꾸준히 주목 받고 있는 작가 2인으로 구성한 전시다. 인사아트센터는 이번『재회』전을 통해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미술인들에게는 힘을 불어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그 동안 미술을 멀게만 느낀 대중들에게는 작품을 가까이에 감상하고 공감하여 한걸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 소통의 장이 되는 전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사아트센터는 다양한 장르의 작가발굴을 도모하는 한편 대관하는 작가들에게도 가능성을 부여하여 매년 진행할 인사아트센터 기획전 『재회』라는 취지로 작가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움직이는 인사아트센터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나아갈 것이다. 본전시장에서는 야생화를 소재로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중견작가 김희재 작가의 유화작품을 선보이며, 제2전시장에서는 동화는 인간이 만들어낸 허구임을 표현하는 소현우 작가의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인사아트센터

김희재_기억속으로_캔버스에 유채_91×116.8cm_2010
김희재_기억속으로_캔버스에 유채_50×72.7cm_2010
김희재_기억속으로_캔버스에 유채_97×162.2cm_2010
김희재_기억속으로_캔버스에 유채_97×162.2cm_2010

1층 본전시장에서 진행하는 작가 김희재는 야생화를 소재로 꽃이 피고 지는 과정을 인간의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으로 비유하였다. 그것은 인생의 파노라마와 동등한 의미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작품의 색감는 탈색된 듯 하나의 색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날카로운 나이프를 이용해 미세한 꽃의 흔들림까지 잃지 않았으며 작품에 명암을 구분하여 꽃과 산, 운무를 표현하였다. 작품에서 보이는 풍경은 작가의 가슴속에 묻어둔 잔영을 표현하여 끌어내었다고 한다. 작품 속 색감이 다소 무거워 보일 수 있지만, 작가는 감지되지 않는 빛에 주력하며 그 대상의 본질에 치중하여 담아내고 있다. 김희재 작가는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미국 라이얼스 갤러리의 워크숍에 초대되어 전시회를 가졌으며, 2004년 KIAF 전시회 때 다녀간 故피천득 시인에게 '키아프 최고의 작가는 김희재'라는 메시지를 선물 받았다. 김희재 작가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한 야생화를 소재로 한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 김희재

소현우_잔혹동화2-1_스테인레스 스틸_130×145×90cm_2010
소현우_잔혹동화2-2_스테인레스 스틸_150×210×80cm_2010
소현우_잔혹동화2-3_스테인레스 스틸_230×170×155cm_2010

스테인레스 스틸판을 용접하여 제작하는 작가 소현우의 작품을 제2전시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동화속의 요정이나 거대서사의 주인공들을 작품의 캐릭터로 정하여 그들이 장착하고 있는 막강한 무기들은 귀여움과 폭력성, 감정이입과 무심함, 유기적인 것과 무기적인 것 등 서로 대조되는 가치들을 연결시킨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지는 소현우의 작품은 살인무기들로 재 탄생한 캐릭터들이 거대서사가 은폐하고 억압됐던 욕망을 표출하고자 했다. 동화란 어린이를 위하여 동심을 바탕으로 지은 실제가 아닌 허구적인 이야기이다. 따뜻하고 서정적인 이야기와 교훈적인 이야기지만 작가는 동화속에 내재된 따뜻함과 행복, 교훈, 사랑 등은 인간이 만들어낸 허구라 표현하였다. 즉. 잔혹 동화이다. 인간들은 현실을 직시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외면하고 자신을 정당화하여 행복해지려는 자기 합리화를 위해 스스로가 체면을 건다. 소현우 작가는 동화 속에 내재된 냉소적인 이야기들을 블랙 코미디로 변화시켜 작품에 표현했다. ■ 소현우

Vol.20110128c | 재회-김희재_소현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