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WAVE

배승은展 / BAESEUNGEUN / 裵承恩 / painting   2011_0216 ▶︎ 2011_0222

배승은_green wave 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180cm_2011

초대일시 / 2011_0216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갤러리 이즈 GALLERY IS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0-5번지 Tel. +82.2.736.6669 www.galleryis.com

GREEN WAVE ● 넘실넘실 초록색으로 뒤덮은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밀려오고 있다. 구불구불 살아움직이는 듯 무한 반복으로 움직이는 파도에서 시시때때로 다양한 감명을 준다.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 거침없이 화난 모습이기도 하고 잔잔한 음악속에서 움직이는 듯 재미있다. 복잡한 도시속 생활보다는 자연이 주는 감흥은 마음을 정화시켜 준다. 먼 바다를 바라보면 숨이 탁 트인 기분을 누구나 겪은 적이 있었을 것이다. 기분에 따라 슬플때도 있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하고 해가 질때의 모습에 평온함을 느낄 때도 있었을 것이다.

배승은_green wave 4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2×291cm_2011
배승은_green wave 3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9.4×130.3cm_2011

자연의 모든 것은 심오한 질서에 의해 조화를 이루고 스스로의 질서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우리에게 늘 예술적인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인간의 삶은 자연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데 자연을 통해 본인은 미를 추구하고자 한다. 여기서 본인이 택한 시각적 '대체물' - water를 통해 흐름(flow)이나 파도의 움직임(wave) 그리고 뿌리(sprinkle)는 방법을 통해 역동적인 표현을 자연의 컬러 green으로 담아 푸르면서 따뜻하고 다양한 움직임을 담아 감정을 표현하였다. 작은 물방울 하나에서 넓은 바다까지 물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출렁이는 물의 흐름에서 긴장감이나 속도를 표현할 수 있어 그림 하나하나 표현할 때 마다 감정이입이 되어 대하는 마음이 달라지기도 한다. 순간적인 물의 움직임을 어떻게 표현할까 하는 다양한 재료와 방법적 시도가 있었는데 작가 본인의 과거의 사실적 표현기법과 다르게 그래픽같으면서 회화같은 표현을 연출해 재미있는 화면 구성속에 색을 최대한 절제하고 물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절정의 순간을 담아보았다.

배승은_green wave 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180cm_2010

왜 물을 초록색으로 표현했을까? 물이라는 건 사실 정확한 색이 없다. 놓여진 위치나 빛에 따라서 수많은 색으로 보여진다. 물하면 푸른색이 연상되지만 green을 통해서 관람자 입장에서 서로 자신만의 상상을 해보는건 어떨까? green색이 보다 더욱 깊이 빠져들면서 포근하고 심신의 안정감을 주는 색이라고 생각되었다. 본인의 작품에서는 water뿐만 아니라 green이 주는 생명력 있는 다른 소재들도 다루고 있다. 선으로만 넘실되는 줄무늬 산은 비현실적인 공간이지만 율동적인 패턴으로 파도와 같이 움직임이 무한 반복되는 공간을 표현했다. 평지인지 바다인지 모호한 경계에서 자리잡은 산은 속이 궁금할 지경이다. 포근하게 무언가를 품은듯 우뚝 솟아있는 모습이 살아있는 듯 재미를 준다.

배승은_green wave 5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0×30cm_2010 배승은_blue wav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0×30cm_2010 배승은_green flow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0×30cm_2011 배승은_sprinkle 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0×30cm_2011
배승은_고요한 바다, 줄무늬 산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9.4×130.3cm_2011 배승은_평온한 곳,줄무늬 산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9.4×130.3cm_2011

싱싱한 녹색이 희망적이고 녹색이 주는 전율을 역동적인 움직임을 통해서 다양하게 표현하고 '사실적인' 모습을 바탕으로 '이상적인'모습을 표현함으로써 작가의 조형의식을 개성적이고 다양한 '표현성'을 인간의 내면에 와 닿는 심상적인 자연의 본질을 표출하고자 한다. ■ 배승은

Vol.20110215e | 배승은展 / BAESEUNGEUN / 裵承恩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