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과間

사진집단 포토청 사진展 / photography   2011_0217 ▶︎ 2011_0301

김동현_아이는 사회가 키운다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28×35cm_2010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 강재훈_김동현_김영길_이재홍_정지현_최원규

관람시간 / 12:00am~08:00pm

공간415 GONGAN415 서울 마포구 서교동 332-23번지 1층 Tel. +82.2.323.0415 cafe.naver.com/gonggan415

사진전을 기획하고 준비하다보면 늘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사진적 이해의 우매함을 탓해도 할 수 없으나 변함없는 의문은 역시 "사진이란 무엇인가?"입니다. ● 2011년 봄, 현대사진은 사진인구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발표되는 사진의 내용과 형태가 천태만상이고 그 양이 헤아릴 수조차 없을 만큼 대단한 현실입니다. 따라서 이 시대의 사진들을 보면서 그 의문의 깊이가 더함 또한 숨길 수 없습니다.

김동현_아이는 사회가 키운다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28×35cm_2011

사진은 사실성이 중시되는 사진과 회화성이 중시되는 사진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을 외국문화에 대비시켜보면 리얼리즘과 로맨티시즘으로 풀이되기도 합니다. 즉 사진 고유의 특성을 존중하는 정직한 기록을 통해 시대의 현실을 직시하는 리얼리즘 계열의 사진과 현실보다는 회화의 형태에 가까운 표현으로 자기 내면세계 탐구의 목적이 더 크게 나타나는 로맨티시즘 계열의 사진. 아마도 요즘의 사진은 사실성과 회화성 사이의 긴장 상태에서 서로 밀고 당기며 발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싶습니다.

김영길_남겨두기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80×120cm_2010
김영길_남겨두기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120×80cm_2010

사진집단 『포토청』의 사진전이 올해로 11번째를 맞습니다. 되돌아보면 사진공부의 목적이 처음부터 같지는 않았으나 좋은 사진을 작업해 내려는 마음은 같은 사람들, 사진학과 출신은 아니지만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사진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그렇게 작업된 사진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눈을 뜨고 싶어 하는 사람들, 게다가 꾸준한 작업과 사진 공부를 무엇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들 입니다. 이들이 진정한 사진가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고 앞으로도 해마다 열릴 사진전이라고 믿습니다.

이재홍_아내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100×230cm_2010
이재홍_아내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100×230cm_2010

매년 주제를 선정해 작업하고 공동 전시로 풀어내던 것을 올해는 각 개인의 성향과 관심에 따라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리얼리즘 계열 혹은 로맨티시즘 계열의 개성을 살려보자는 의미에서 2개의 전시로 나누었습니다. 즉, 2월 17일부터 3월1일까지 열리는『人과間』과 3월 3일부터 3월 16일까지 열리는『心景고백』입니다. '따로 또 같이' 라는 말이 있듯이 이 2개의 전시는 하나로 보면 포토청 정기사진전이 될 테고 나누어보자면 각 참가자의 개인전 형태로도 볼 수 있을 만큼 개성과 진정성을 드러내보고자 했습니다.

정지현_The Pregnant Woman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50×50cm_2010
정지현_The Pregnant Woman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50×50cm_2010

사진은 늘 그 작업을 한 사람이 사진에 대한 확실한 인식으로부터 출발했는가 아니면 그렇지 않은가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작업한 자기 자신에게 솔직한 사진, 즉 사실적인 사진을 작업하거나 회화적인 사진을 작업하거나 제일 중요한 것은 아마도 그 작업자의 가슴속에서 우러나는 내면의 정직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 강재훈

최원규_선영 vs 혜영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95×95cm_2010
최원규_정우 vs 송복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95×95cm_2010

人과間 ● 사람은 혼자일 수 없다. 서로 관계를 맺으며 살고 있고, 부부,부모와 자식,이웃, 동료,친구,이해관계 관계 맺음의 방식도 다양하다. 또한 관계들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도 다르다. 사람사이에 벌어지는 삶의 모습. 자신의 이야기일 수도 있고, 한 번쯤 생각하게 할 관계 맺음일 수도 있고, 과거의 기억으로 사라져가는것 일 수도 있으며, 긴장감의 연속일 수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우리들은 그 일부로살아가고 있으며, 이야기는 끝이 나지 않을 것이다. ■ 김영길

Vol.20110217d | part 1-人과間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