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제조공장

이기일_전소정展   2011_0304 ▶︎ 2011_0317 / 일,공휴일 휴관

초대일시 / 2011_0304_금요일_06:00pm

Theater#1 - 이기일 Theater#2 - 전소정

관람시간 / 09:00am~06:00pm / 일,공휴일 휴관

인터알리아 아트컴퍼니 A공간 INTERALIA ART COMPANY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7-17번지 레베쌍트빌딩 Tel. +82.2.3479.0114 www.interalia.co.kr

희망제조공장 ● 희망제조공장은 무자비한 늪 '일상'으로부터 낯섦 '이탈'을 꿈꾸는 극장입니다. 당신은 이 공간에서 더 아름답고, 더 정교하고, 더 신비롭게 그 남자 이기일, 그 여자 전소정 작품을 맘껏 유혹하시고, 현혹당하실 것입니다. ● 전시의 구성은 『그 남자_이기일의 극장』, 『그 여자_전소정의 극장』으로 꾸며져 있다. 그렇다고 그 남자와 그 여자가 표면적으로 서로 마주하거나 대꾸하는 그러한 구조를 가진 전시는 아니다. 그 남자의 극장에서는 한국의 록백드의 출현과 함께 60-70년대 명동, 종로일대의 놀이문화_다방, 살롱, 고고장 등의 문화와 당시 예술계를 추적할 수 있는 탐정과 같은 그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라 할 수 있고, 그 여자 전소정의 극장은 그 보단 개개인의 내며 깊숙이 묻혀있는 꿈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연극적인 요소를 빌어 표현하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그 남자와 그 여자의 구성에 있어 상관관계는 그리 많지 않지만, 두 시각예술가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들 형식에서 외적구조의 형식(그 남자)과 내적 구조의 형식(그 여자)을 가지고 있으며, 그 이야기 작가들이 마침 남자, 여자라는 우연성 때문이다. ● 이번 희망제조공장의 전시는 사실 다음과 같은 취지로 만들어 진 것이다. 끝도 없는 빠져들어가는 일상의 지루함으로부터 이탈을 꿈꾸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에 관한 물음과 은유적 제시이다. 사실 이러한 물음은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항상 화두가 되는 것이기도 하며, 사실 이것은 예술과 많이 닮아 있다. 현재에 안주하고 있음을 참지 못하는 사람들! 그것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히며 살아가는 사람들! 좀 더 과장적으로 말해서, 그로 인해서 그들의 일거리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예술가가 아닐는지!

이기일_Label_잉크젯 프린트_105×105cm_2010
이기일_Label_LCD Monitor, LP, 대리석_40×40×40cm_2010
이기일_Kimchis(1965, provided by Tommy Shim)_잉크젯 프린트_156×193cm_2009
이기일_Papa's Band and OB's Cabin_혼합재료_490×860×420cm_2009

그 남자 이기일의 극장 1# ● 레종 등의 브랜드 담배갑을 이용한 propaganda, 성냥 페인팅과 유황을 이용한 빨강, 빗자루 털을 이용한 광화문 퍼레이드 등의 다양한 대중문화의 문화적 맥락을 잊는 작업을 해온 이기일은 2010년부터 한국의 록밴드의 영웅시대 1960-1980의 작업을 선보인다. 최근 록음악의 고향이라 부를 수 있는 영국에서 레지던스를 마치고 돌아와 영국 록밴드 그룹의 전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2012년을 계획으로 이 전시를 록의 메카인 영국에서 전시를 열 기획을 하고 있다. 이번 인터알리아의 『희망제조공장』에서는 2010년부터 선보인 작업과 함께 현재 준비중인 영국 록밴드 그룹의 이야기들의 일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선보인 일련의 작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의 작업은 당대의 정치, 경제, 사회적인 요인들을 당시의 대중적인 오브제들을 이용하여 한국문화의 혼성과 정착화 등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전소정_One Man Theater_잉크젯 프린트_80×53cm_2009
전소정_One Man Theater #4_participant Marc Oliva_잉크젯 프린트_74×56cm_2009
전소정_One Man Theater #9_participant Kimmo Alakunnas_잉크젯 프린트_146×35cm_2009
전소정_One Man Theater #19_participant Minkyoung Kwon_잉크젯 프린트_150×100cm_2009

그 여자 전소정의 극장 2# ● 영상, 설치, 드로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하는 전소정의 작품들은 작품 구성방식 때문인지 연극적인 요소가 강하게 묻어나는 작업이다. 주로 개개인들의 사적인 기억과 감정을 표현하는 그녀의 이야기는 이번 인터알리아에서는 2가지의 이야기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즉 작가가 핀란드 여행시 우연히 만났던 핀란드 무용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해 만들어진 「The Finale of story」와 전소정이 만난 각국의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에게 주제를 던져주어서 만들어진 「One Man Theater」가 그것이다. 그녀의 이야기들의 특이성은 화법상 직접화법이 아닌 간접화법을 쓴다는 것이다. 각각의 대리물들은 이를 위해 연기하고 자신의 감정을 불어넣어 하나 하나의 작업이 완성되어가는 기법을 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소정은 감독에 가까운 역할 수행이 강하게 드러나는 작업방식을 취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마치 투사체와 투영체의 관계의 거울의 관계처럼 현실 속에 허구를 밀어 넣고 그 허구를 현실 속으로 밀어 넣어 자아와 타자의 관계, 더 나아가서 자신 속의 타자, 타자 속의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 김미령

Vol.20110221d | 희망제조공장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