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운 : 희생자의 집

김여운展 / KIMYEOWOON / 金여운 / painting   2011_0329 ▶ 2011_0427

김여운_Box no.51, 'Homo homini lupus'-Thomas Hobbes 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케이스, 나무캐비넷_33×91×16.8cm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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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30am~08:30pm

롯데갤러리 일산점 LOTTE GALLERY ILSAN STORE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784번지 롯데백화점 B1 Tel. +82.31.909.2688 www.lotteshopping.com

희생에 대한 고찰, 그 불편한 진실 ● 롯데갤러리는 극사실적 회화기법으로 현대인들의 억압과 외로움을 표현하고자 하는 김여운 작가의 전시를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고 연약한 애완동물들과 문 속의 파란하늘, 그리고 소우주와 같은 모티브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점점 더 메말라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우회적이고 아름다운 이미지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여운_Window with invisible stars_캔버스에 유채_70×100cm_2011
김여운_Uranos_캔버스에 유채_170×110cm_2010
김여운_Venus_캔버스에 유채_170×100cm_2010

그녀의 작품은 아름답지만, 가까이 다가가 그 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는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예쁘게만 보이던 각각의 개체들은 문이 없는 아크릴 상자 속에 갇혀있음을 깨닫고, 작품 속 개체들을 통해 희생을 강요 받고 있는 삶과 자유롭지 못한 현실을 느끼게 된다. 김여운은 현대인의 감정선을 투영시키고 있는 작품으로 관람자들과 즉각적으로 소통하면서 그들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김여운_Box no.52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케이스, 나무캐비넷_29.5×39×16.8cm_2011
김여운_Kyrie 2_캔버스에 유채_36×75cm_2009

인간의 헛된 욕망이 주는 외로움, 그리고 스스로 그 틀 안에 가두어 놓는 현대인들의 이중적인 모습은 속박된 자유라는 작품 속 메시지와 상통한다. 현 시대의 사람들이 겪고 있는 억압된 삶,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된 그녀의 작업을 통해, 우리는 윤택하고 건강한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그녀의 작품이 전하는 묘한 울림을 함께 느껴보며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기대한다. ■ 롯데갤러리 일산점

Vol.20110324g | 김여운展 / KIMYEOWOON / 金여운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