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열展 / RYUHYUYEOL / 柳休烈 / painting   2011_0413 ▶ 2011_0425 / 화요일 휴관

유휴열_떠다니는 섬_알루미늄, 자동차도룍_380×180cm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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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1_0413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화요일 휴관

인사아트센터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EONBUK PROVINCE ART MUSEUM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 인사아트센터 제1전시실 Tel. +82.2.736.1020 www.jbartmuse.go.kr

삶과 놀이를 통한 관조(觀照)와 공명(共鳴) ● 1. 작가 유휴열의 작품엔 털털하고 겸손한 인성만큼이나 삶의 관조(觀照)와 놀이를 통한 정서의 해학이 녹아 있다. 인생사의 리얼티리(reality)가 은유적 형식 아래 피어나고 있으며, 토착성을 근간으로 한 즉발성이 거칠면서도 고르고 곱게 배어 있다. 가시적 관점에서 그것은 매우 전위적인 양상으로 전개된 것이었고, 자유로운 선과 무기교적인 면, 그리고 친근한 맛을 심어주는 형과 강렬한 색채 아래 안착된 작업들은 지극히 프리미티비즘(Primitivism)적인 요소를 함유하고 있는 것이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조형소재를 존중하고 그 특성을 살려 협화(協和)하는 조형요소를 강조함으로써 모방, 재현, 묘사라는 기존의 관념적 테두리를 벗어나려 노력해 왔다. 재료가 바뀌고 표현방식이 달라져도 언제나 그의 작업들은 자연적인 소재와 예술적 행위자체가 작품 내부로 올곧이 전이되는데 심혈을 기울였고, 그것은 상당히 솔직한, 현대감각과 공존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은 예나 지금이나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하나의 맥(脈)과 같이 오늘날의 작업에서도 발현되고 있다. 형식상으로도 그의 작업들은 색채로 빚어지는 삶의 거푸집이요, 알루미늄 판으로 새기는 새로운 조형성에 관한 애착이라 해도 그르지 않다. 물론 이 모든 내외적 결과가 가리키는 것은 작품 속에 내재된 작가만의 시선, 통찰의 시간 끄트머리에 서 있는 작가의 지난 삶을 대변하는 내레이션이자 우리가 그의 작품에서 획득할 수 있는 종국의 메시지(message)인 휴머니즘(신작 「세계일화(世界一花)」 연작처럼), 철학적인 사유, 그리고 우리 것에 대한 애정의 지향이라고 할 수 있다. 혹자들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필자가 첫 대면한 그의 작품들은 그랬다.

유휴열_세계일화 Ⅱ(世界一花)_알루미늄, 자동차 도료_131×90cm
유휴열_봄을 기다리는 마음 알루미늄, 자동차 도료_246×303cm_2011

2. 작품의 이해를 위해 짧게나마 잠시 그가 지나온 궤적을 따라가 보자. 유휴열의 80~90년대 작품들과 2000년대 초반의 작업들은 예술가로서의 삶을 추구하려 했던 곧은 인생관과 전주라는 지역적, 토착적 정서를 다소 격정적으로 담는 매개였다. 화면 속 피사체(인물들과 형체를 명확히 인지할 수없는 동세들)는 동적으로 흐트러지듯 너울졌으며 그들은 춤을 추거나 흥에 겨운 삶을 노래했다. 일견 투박함을 전달하는 여운과는 달리 붉거나 푸른, 혹은 무채색의 색감들은 대기의 빛을 빨아들였고 공기와 교류하며 깊은 호흡을 내뱉곤 했다. 현재도 그 흐름은 유효하지만 당시 그것은 일차적으로 인간의 실존과 토속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한, 제식, 기원, 삶과 죽음의 간극 등이 자연스럽게 배어나오게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차적으론 구슬픈 감성과 희로애락에 얽힌 우리의 억센 기운이 강하게 부유하는 것이었다. 그런 차원에서 볼 때 「달빛 밟기(2001)」, 「광대가족(2002)」처럼 캔버스를 뛰쳐나와 율동하는 군상들을 비롯해, 2002년 예술의 전당에서의 작품전, 2003년 편도나무 갤러리 개관초대전에서 선보인 「추어나푸돗던고」 '회화' 시리즈는 그의 화력 50년사에 있어 자연스러운 전환의 틀을 제공한 연작들로 규정함에 무리가 없다. 이때는 특히 탈회화, 탈장르, 전위성의 전개와 확산의 발화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시의 작품들은 남다른 의미를 부여한다.(사실 작가 유휴열은 정형화된 틀에 얽매이는 것을 거부해 왔다. 흙에 염료를 섞어 캔버스에 칠하는가하면 소나무를 태워 만든 먹을 재료로 사용하는 등 늘 자유로운 회화형식을 추구했다. 나아가 회화에만 국한되지 않고 환조 및 부조, 설치에 까지 관심을 기울였으며 돌, 흙, 알루미늄, 철 등 80년대 이후 재료의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는 등 꾸준한 실험성을 실현해왔다. 흥미로운 건 이것이 화업 반세기에 이른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유휴열_봄을 기다리는 마음Ⅱ 알루미늄, 자동차 도료_246×303cm_2011

3. 본격적으로 '알루미늄 판'을 표현영역의 한 소재로 끌어올린 2000년대 중반의 「추어나푸돗던고(조선 중기의 문신 신흠(申欽)의 시조에 '불러나 푸돗던고'라는 대목이 있다. 노래를 불러 시름을 푼다는 뜻이라고 한다.)」 연작들은 유독 인상적이다. 형상과 색감, 화면 등에서 과거에 비해 훨씬 사유적으로 전치되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그 단초를 「율(律)」 시리즈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律Ⅱ」, 「律Ⅴ」, 「律Ⅵ」, 「律Ⅶ」에서처럼 알루미늄 주름 판을 전통보자기 짜듯 얼기설기 엮어 미적 유희성을 드러내려던 것이나, 만다라를 연상시키듯 원(圓)을 축으로 빛의 여림이 사방으로 확장되도록 만든 「律Ⅰ」, 그리고 우주에 있는 온갖 사물과 현상들을 포괄하는 삼라만상(森羅萬象)을 끌어온 듯 굴곡지고 확산되며 가변되는 우리네 생사의 순환성을 담은 「律Ⅲ」작품은 판의 주름과 같이 확실히 그 이전과 일정한 변별력을 가시토록 하는 것으로 부족함이 없었다. 이와 같은 「율」 시리즈가 특별한 건, 철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한 시간관(時間觀), 과거로 거슬러 올라 갈 수 없는 균질적이고 직선적인 서양에서의 불가역성(不可逆性)의 성질이 아닌, 동양의 60갑자, 불교의 윤회설 등에서 나타나는 순환성을 내포한다는 점에 있다. 특히 회화의 규칙을 이탈해 그 주변까지 아우르는 동시성을 제공하고, 공간이라는 무형성이 인식(認識)의 공유(共有) 아래 형상으로 연결되어 왔다는 사실에서 「律」 연작들은 큰 의의를 내포한다. 따지고 보면 이 모든 것은 의도했던 그렇지 않던 형태학적으로 자각을, 내재율적 측면에선 영원한 시간의 수레바퀴인 윤원구족(輪圓具足)을 의미한다. 낱낱의 살(輻)이 속 바퀴 측에 모여 둥근 수레바퀴(圓輪)를 이루는 이치라는 것은 우리네 삶과 희로애락이 그러하듯 어떠한 외형의 드러남에도 불구하고 유휴열 작업의 본질(manda)이자 소유(la)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생-놀이(長生圖), 2008~2010)」, 「해, 달, 사람 그리고 아름다운 것들(2009)」, 「생-놀이(~2011)」 등으로 연장된다. 결국 그의 작품들은 이러한 개념을 담지한 채 지금까지 무궁하게 전개되어 왔음이다.

유휴열_生 놀이 알루미늄, 자동차도료, 유채_180×300cm_2010

4. 2011년, 작금에 이르러 그의 작업들은 유독 강한 생명의 환희와 따뜻함, 서사를 함의한다. 「소생(蘇生)」, 「봄을 기다리는 마음 I」과 유사한 작품들에서 전이되는 그 포근함의 원인은 기실 80년대부터 관심을 가졌던 알루미늄 판을 통해 증폭된다. 그는 알루미늄 주름 관을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각각의 면들을 이어 동물과 식물, 해와 달을 만들고 천진하기까지 한 인물을 새겨 넣는다. 그리곤 그 위에 채색을 입힌 후 자동차 도료를 도포해 크고 작은 구성을 종결한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은 밤을 새워 타각하고, 여러 붓을 이용해 명암을 조절하며, 그렇게 완성된 그의 작품들을 근거리에서 보면 각각의 사물은 개별적인 언어요, 각개의 존재로 남는다. 하지만 빛을 받는 순간 이 금속성 작은 면들은 흡사 프리즘처럼 굴절에 따라 형형색색의 신비로움으로 재탄생한다. 그만큼 위치와 방향에 따라 느낌조차 달라지며, 알알이 번져나간 빛은 주위를 온기로 가득 적신다. 실험적 의지가 심지처럼 작용한 결과 얻어진 알루미늄 판 작업은 「떠다니는 섬」, 「봄을 기다리는 마음 II」처럼 시각적으로 명징한 빛뿐만 아니라 소리까지 빚어낸다. 생의 순연과 인간주의, 언젠간 필연적으로 맞이하게 되는 죽음이나 삶의 흥겨움, 작가적 정체성과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어떤 한(恨, 「작품 한(恨)울림」) 마저 투영되어 있는 읊조림을 빛을 모태삼아 공명(共鳴)시킨다. 이처럼 투박한 반면 섬세하고, 치밀한 반면 무계획적으로 다가오는 근작들은 마치 리듬을 타고 흐르는 선율처럼 모종의 이야기들을 속삭인다. 「풍경소리」라는 작품에서 엿보이듯 그것은 일견 소박(素朴)하지만 의미론적인 것이며, 물성과 회화의 존재성이 다각도로 드러나는, 적어도 예술적 자유로움에 관한 작가의 정신이 녹아있음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랄 수 있다. 신작에 있어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방법론, 즉 과거 대비, 생의 여로(旅路), 그 질곡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형식의 능동성과 해학적인 내용이 더욱 풍부해졌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우리의 색채, 우리의 춤과 소리, 추구상의 범주 내에서 슬퍼도 추고, 기뻐도 추며, 아파도 추었던 춤을 판과 판을 연결해 담금질하는 회환적이고 근본적인 율동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역동성은 희석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그의 작품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가치이다. 필자의 생각에 이는 아마 세월의 흐름과 연륜의 중첩, 경험의 테가 그만큼 그의 작업을 중량감이 있으면서도 결코 각지지 않은 운율을 새기도록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유휴열_한(限)울림_알루미늄, 동차도료_80×180cm_2009

5. 이제 유휴열의 작업들은 단순한 화면에 단색조와 원색의 조각들이 층위를 달리하는 가운데 서로 줄다리기 하듯 차분히 화면에 안착되고 있다. 망치로 두드리는 타각은 붓질로 담금질했던 조형미와 타블로(tableau)의 마티에르에 상응하는 돌발적인 여운을 풍기고, 요철처럼 들쑥날쑥한 뭉툭한 매스(mass)는 오랜 시간 천착해온 주제의식을 더욱 명료하게 발화시키지만 완숙한 여울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값지게 다가온다. 특히 물파주의(Neo-wavism) 작가들과 같은 즉흥적인 붓놀림과 면 구성에 정겨운 흥얼거림을 직접적으로 심었던 지난날의 형식미와는 달리 화려하나 튀지 않는 색채, 차가운 듯하지만 완연한 부드러움이 투영된 물성, 세심한 빛의 흐름이 대하처럼 흐르고 있음은 남다른 변화로 이해할 수 있다. 나아가 완급을 거친 속도 아래 완성되는 근작들은 앞서 언급한 생(生)의 복잡다단함을 보다 단순하게 설명하고 있다. 작가가 명명한 「생(生)-놀이」가 그것이다. 표현방식의 다름에 의한 형상미의 변동이 있어왔지만 「생-놀이」 연작은 유휴열의 지난 작업들을 포괄하는 상징적인 언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은 나와 우리, 나아가 한민족의 한과 흥이 얽혀 있는 화두이자, 사물에 대한 이해와 관심, 순환성과 변화무쌍한 생의 단락들이 보이듯 보이지 않게 내재되어 있는 제목이라 해도 무리가 아니다. 헌데 필자는 소급할 경우 이는 어쩌면 그 자신의 초상을 대신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시를 읊고 글을 쓰며, 문예지를 만들고 소리꾼의 삶까지 대리했던 작가의 인생처럼 그의 작품 속엔 작가가 바라보는 인간 군상, 실존에 대한 진지한 고찰과 성찰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투각(透刻)되어 있기 때문이다. ■ 홍경한

유휴열_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展_2011

Contemplation and Sympathy Through Life and Plays ● The works of artist Ryu Hyu-yeol are full of contemplation about life and the humors of emotion that are infused into plays, as much as his personality is easy and humble. In his work the realities of life bloom under the metaphorical form, and the acuteness that is formed based on aboriginality pervades in a rough but even and fine manner. From the viewpoint of visibility, his works have been developed with very avant-garde aspects, and have the elements of ultimate primitivism with free lines, a non-technical canvas, with friendly shapes and intense colors. In fact, he values the molding material he handles and has made its characteristics alive in order to emphasize the shapes that feature harmony, with which he has tried to break from the old-fashioned ideological frame of imitation, representation, and description. Though he uses unfamiliar material or makes changes in the way of expression, he has always done justice to his natural material and to artistic practice itself that is transmitted into his works without being harmed. This could be interpreted as being very candid, or rather, as seen as coexisting with modern senses. This feature has penetrated all his works like a critical vein. Considering his form, it is not too much to say that his works are colorful casts of people's lives, or an attachment to new qualities of formativeness carved with aluminum plates. Of course, all these inner and outer qualities reveal the artist's view that is expressed in the works or in his narration which shows his lifelong journey where he experienced the edge of the time's insight. They may also show humanism, which is his ultimate message that we can get from his works (for example, his new piece of work, a series of 'The World Is a Flower'). Philosophical thought and the deep affection towards native things are also transmitted. I do not know what others think, but that's what I felt when I encountered his pieces. ● 2. For the readers' convenience, I would like to trace his life. His works created in the 1980s, 1990s, and early 2000 were a sort of vehicle in which he incorporated his straightforward philosophy. He pursued an artist's life in which he felt the native and regional emotions of Jeonju more or less passionately. The objects on his works (where the figure of the body and a kinesthetic sense could not be easily recognized) rolled dynamically while losing their posture while they were dancing or singing with the delight of life. The first glance gives an impression of coarseness, but the red, blue, and achromatic colors take in the light of the atmosphere as if they were deeply breathing in the air in an exchange. This feature is still found in his recent works, but at that time it primarily made rituals, prayers, and the gap between life and death based on the existence of human beings and native emotions ooze out naturally. Secondarily, our strong energy that is interwoven with sorrowful sensitivity and all sorts of emotions floats strongly around the works. Beginning with 'Walking on the Moonlight (2001)' and 'A Clown's Family (2002)' in which a group of sculptured people jump out of the canvas to dance, at the exhibition in Seoul Arts Center in 2002, and the painting series of 'Chueonapudotdeongo', which were first shown in the invitational exhibition honoring the opening of Gallery Almond Tree in 2003, could be defined as work that gave the natural framework of his evolution in his 50 years as an artist. In those times, these works have been evaluated as something out of ordinary in the respect that they could be interpreted as an escape from painting and genre, or as a manifestation of development and expansion of the avant garde spirit. However, artist Ryu had refused to be tied up to any standardized frame. He always pursued freestyle painting, for example, painting earth-mixed colors on canvases or using the ashes of pine trees. He did not stay in the world of painting and he had been interested in showing the round form, relief, and even installation art. Stone, earth, aluminum, and steel were other experimental materials for him. Thus, Ryu continued to experiment with no limits on what material to use. What is interesting is that the experimental spirit has been continued to have for over 50 years. ● 3. The series of 'Chueonapudotdeongo', created in the middle of the 2000s, are especially impressive in the respect that he adopted 'aluminum plate' as a material for his painting. (The title is from a sijo, a type of Korean traditional poem, of Shin Heum, a civil minister of the mid Joseon Dynasty. It means 'to sing and be carefree'.) They are impressive because the shapes, colors, and pictures of the series were transposed much more thoughtfully compared with those of his past. Luckily, I could find clues about the change in his 'Yul' series. Numbers II, V, VI, and VII of the series wove aluminum plates like a traditional cloth to reveal an esthetic game. 'Yul I', reminding us mandala, has a tenderness of light that expands in all directions pivoting a circle. 'Yul III' incorporates the circulating characteristics of our lives which winds, expands, and changes like as if drawing all the things of nature which holds all the objects and phenomena of the universe. Like the furrows of the aluminum plates, these pieces are not lacking of anything that reveals a certain discrimination with those created in the past. The 'Yul' series are special because they involve a peculiar point of view of time based on philosophical views. With him, the time is not based on the feature of western irreversibility which is solid and lineal so it cannot be reversed, but on the circularity of the oriental sexagenary cycle or Buddhist's reincarnation theory. Seceding from the painting rules, he could provide a sense of simultaneity that unites all the surrounding things. Further, he shared the idea that the formlessness of space was connected to certain shapes. Thus, the series have great importance. Whether he intended it or not, these features mentioned above mean self-awakening in the aspect of morphology and mandala, the everlasting wheel of time in the aspect of inner rhythm. It is the natural law of each and every spoke of a wheel that creates a gathering of perfection from inside it. Thus, like all the human emotion, whatever form he chooses, it is the essence (manda) of his works and the possession (la) at the same time. Also these characteristics have been expressed in 'Life-Plays (Jangsaengdo – a sort of a picture wishing longevity), 2008-2010', 'The Sun, The Moon, Human Beings and Beautiful Things (2009)' and 'Life-Plays (~2011)'. In conclusion, it is clear that his works have been consistently developed with these concepts involved. ● 4. Now in 2011, his works incorporate a much stronger sense of delight, warmth, and show the narrative of life. In fact, the warm-heartedness transferred in 'Resuscitation', 'Waiting for Spring', and other similar works is amplified through aluminum plates which he became interested in since the 1980s. He cuts them into proper sizes and connect the sides of each to make animals, the sun, the moon, and he carves in pure characters. Then he puts colors on them and finishes them by spraying it with paints used for automobiles. However, his process is not finished here. He carves in anything else necessary overnight and adjusts the shading with various brushes. When seeing them at a close range, each object is like an individual language or entity. However, when they get light on them, the small metallic faces are born again as a colorful mystery like prismatic refractions. With their location and direction, they reveal a different atmosphere, and their splendid light fills the surroundings warmly. Due to his strong experimental will, his works of aluminum plates create a sense of visual clarity with light and sound, which we can appreciate in seeing 'Floating Island' and 'Waiting for Spring'. A reverberation of feeling is projected with the postponement of life, humanism, death that we take as fact or as a reason to delight in life, the artist's identity, and a certain regret that has been passed down generation to generation is resounding with the action of light on his pieces like 'Regret-Reverberation'. His recent works, which look rough but delicate, are minute but unplanned and they whisper stories like a rhythmic tune. As you can infer from 'Tinkling of A Wind-bell', it looks seemingly plain but is of semantic importance. In other words, the feature of material and painting are revealing, through various angles, in order for the artist's spirit of freedom to be understood. This sense of freedom is harmoniously infused in his latest works. Another aspect to point out from his new works is his methodology. Compared with previous works, these include more active forms and humorous content. Thus, he expresses the journeys and ordeals of life more richly in his own way. Furthermore, it is valuable to find that his personal traits such as one's own color, dance and songs, and the dynamics of ever-returning and fundamental rhythmic movements are connected and are still found in his works. For me, it is probably because of the wisdom of age which makes it possible for him to create such pieces. ● 5. Currently in Ryu's works monochrome and primary color pieces are calmly set on plain canvases with different layers as if playing a tug-of-war. Carving in letters or numbers with a hammer leaves traces like a sudden reverberation of formative beauty generated by the tempering of brushes, which reminds us the matière of tableau. The thick volume of prominence and depression clearly ignites his long search for a lasting theme, but his valuable maturity comes into sharper view. In the past, he enjoyed impromptu brushing and expressed friendly humming sounds on the canvas just like the artists of Neo-wavism. Now, his colors are not as colorful as those of the past, but they feel calm. His material looks cold but an obvious softness is involved. In addition, light flows from them carefully like a great river. These characteristics can be interpreted as unusual. Furthermore, his latest works being completed at high and low speed explain the complexity and ordeals of life more simply, so it was simply titled 'Life-Plays' by the artist. Although there have been changes to the beauty of shapes due to differences in the method of expression, the series of 'Life-Plays' can be evaluated as the symbolic language that comprehends all his work. It is not too much to say that the title contains the topic that my and our, or moreover the entirety of Korean regret and delight, are mingled. As such, our understanding of and interest in things, or circularity, and ever-changing phases of life are integrated in sometimes obvious and dim ways. Looking back on his early works, perhaps the title represents his lifelong journey. It is because a serious consideration and contemplation of people and their entities are projected or carved in his works just like the creations of authors who write poems, edit magazines, and others' lives while living their lives. ■ Hong, Gyeong-han

Vol.20110412j | 유휴열展 / RYUHYUYEOL / 柳休烈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