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과 현대미술

CONTEMPORARY ART JOURNAL 2011년 여름 / 6호   Summer 2011 Vol.6

발행인_김경희 || 편집인_심상용 || 편집장_정형탁 || 분류_잡지(계간) || 판형_210×287mm 면수_128쪽 || 발행일_2011년 7월 20일 || ISSN: 2092-8610 || 가격_10,000원(년 38,000/Quarterly)

컨템포러리 아트 저널 CONTEMPORARY ART JOURNAL 서울 종로구 안국동 63-1번지 Tel. +82.2.722.7258 www.cajournal.co.kr

컨템포러리아트저널 2011년 여름 특집은 「핵과 현대미술」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통해 본 현대 미술의 여려 양상을 되짚는 거다. 20여년 전 『반핵과 미술』(1989)이라는 책을 저술한 윤범모는 지속적으로 핵 문제를 다뤄온 일본의 마루키 이리와 마루키 도시 부부화가와 사회/정치적 문제에 늘 관심을 두는 최병수를 예로 들면서 국내 예술가들에게 현실적이고 사회적인 문제에 좀 더 관심을 둘 것을 제안한다. 김진택의 「인위적 부활로서의 시뮬라크르와는 다른 길에서」는 가상의 이미지가 실재를 재현하고 왜곡하는 보드리야르의 시뮬라크르 이론을 과학철학적/현재적 관점에서 고찰한다. 가상은 실재의 부재를 은폐하면서 자신의 우월성을 드러내지만 실재와 가상은 지적 계약관계일 뿐이며 핵에 대한 실존적/비판적 실재는 여전히 공고함을 드러낸다. 장 루이 뿌아트뱅의 「괴물을 보라」는 위르겐 네프제와 마르시알 베르디에의 작품을 통해 핵이 현실과 풍경을 구축하는 두 가지 방식인 매혹과 눈멂을 이야기한다. 핵은 우리의 일상과 도시를 구축하는 평범한 풍경이기도 하지만 실체를 전혀 알 수 없는 먼 풍경이기도 한 것이다. 심상용의 「미디어-감시 체계 위에 축조된 현대미술」은 핵문제를 정보로서 위험을 알리기보다는 이윤으로서 은폐를 추구하는 정부, 기업, 이해 당사자의 침묵의 카르텔로 분석한다. 그는 이들이 구축한 실체로서 재앙을 무(無)화 하는 미디어 감시 체계방식을 고스란히 현대미술의 작동방식으로 유비시킨다. 양정수, 정주하, 홀링턴과 키프리아누의 핵과 관련된 작업과 전시에 대한 인터뷰, 최근 러시아에서 열린 세르게이 세스타코프의 몇몇 사진 작품들은 핵의 위험을 이미지로서 다가갈 수 있게 만들었다. 송수영 작가의 핵을 일상의 풍경으로 다룬 협업 작품은 특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피플에서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국립현대미술관 자문위원, 한국미술협회 국제위원회 위원,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시설전문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1세대 평론가 유근준 선생님을 만나 현대미술이 다양성의 가치 위에 서야 한다는 고언을 듣는다. 이슈에서는 G20포스터에 쥐 그림을 그려 알려진 박정수 사건을 통해 국가가 미술에 행하는 폭력의 모습을 모더니즘의 이론적 맥락과 현실참여적 예술가들의 작품을 세 가지 풍경으로 다룬다. 전시 리뷰에서는 「송상희 개인전」과 「케이티 페터슨전」, 제프 쿤스의 「Sacred Heart」와 「LOVE to LOVE전」, 「be mobile in immobility-the materialized memory전」, 「추상하라!전」, 「발굴의 금지전」을 실었다. 북리뷰에서는 국내외 현대 미술계에서 있어 온 여러 가지 법적 분쟁들의 판례들을 모은 「미술법」을 소개한다.

Special Feature 핵과 현대미술

목차

Editorial 학자적 생명과 비평적 지성_심상용

People 유근준 대담-미학적 우생론의 시대는 지나갔어요

People 유근준 대담: 미학적 우생론美學的 優生論의 시대는 지나갔어요!

Special Feature 후쿠시마의 교훈 혹은 미술과 반핵 문제_윤범모 양정수 인터뷰: "머지 않아 전혀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될지 모릅니다"_임국화 홀링턴과 키프리아누 인터뷰: "원자력 산업계의 거짓 정보는 국민을 기만한 것이었다. 우리는 그것을 표현하고 싶었다"_정형탁 인위적 부활로서의 시뮬라크르와는 다른 길에서_김진택 정주하 인터뷰: "풍경 아래를 보려는 성찰 없이는 어떤 진전도 있을 수 없지요"_현지연 괴물을 보라: 핵시대에 벌어지는 풍경의 변이를 지각하기_장 루이 뿌아트뱅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되짚어보는 '미디어-감시'체계 위에 축조된 현대미술_심상용

작가 송수영의 COLLABORATION

Review 송상희 개인전_Katie Paterson전

Review 인간이 부재한 풍경들-「송상희개인전」, 「Katie Paterson전」_현지연 현대미술과 블루칩작가와 V.I.P 마케팅에 던지는 질문-「LOVE to LOVE전」, 제프 쿤스의 「세이크리드 하트Sacred Heart전」_심상용 우리는 이동하는 기억의 참여자-「be mobile in immobility-the materialized memory전」_현시원 추상의 안과 밖-「추상하라!전」_박기현 진실에 탐닉하는 예술에 가까워지기-「발굴의 금지전」_임국화

Issue 예술과 국가폭력

Issue 예술과 국가폭력_정형탁

Book Review 미술이 법을 만날 때-『알타미라 벽화에서 데미안 허스트까지-미술법』_정형탁

Vol.20110701g | CONTEMPORARY ART JOURNAL 2011년 여름 / 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