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기억-자연

변복우展 / BYEONBOKWOO / 邊福雨 / painting   2011_0701 ▶︎ 2011_0710

변복우_아름다운기억-자연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60×73cm_2011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갤러리 자인제노 GALLERY ZEINXENO 서울 종로구 창성동 130-5번지 Tel. +82.2.737.5751 www.zeinxeno.kr

아름다운 기억 - 자연 ● 변복우 작품의 특징은 시각적 주목성이 강한 커다란 이미지를 차용함으로써 표면적으로는 그 이미지에 내포되어 있는 사물의 본질과 실재는 물론이고 암시이고 상징적인 의미들 역시 증발되고 사라진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그의 작품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은 자연의 한 생명체이다.

변복우_아름다운기억-자연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54×73cm_2011

하지만 이런 이미지들은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처럼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마치 우리들이 지난시절의 기억과 좋은 추억들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는 것처럼, 작가의 아름다운 기억들과 자연의 숨결 등을 표현하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로서의 이미지들이다. 롤랑바르트가 카메라 루시다(Camera lucida)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사진은 회화와 달리 항상 직증적인 지시대상이 존재하는데, 사진은 이 대상으로부터의 빛의 발산이다. 마찬가지로 변복우의 작품에 등장하고 있는 이미지들은 기억의 사진처럼 '작가의 시간에 대한 순수한 재현이며 한때 존재했었음'이라는 존재에 대한 인증과 다름 아니다. 따라서 그의 작품의 특징이 되고 있는 시각적 주목성이 강한 이미지들은 그자체로 인하여 감상자들을 무한한 호기심과 상상력의 세계로 이끌면서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우리가 지난날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실존적인 대상이 아니라 필름위에 남겨진 흔적인 것처럼, 우리는 변복우의 작품에서 작가의 아름다운 기억과 숨결의 잔상들을 포착하게 된다. ■ 이태호

변복우_아름다운기억-자연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65×92cm_2011

대상의 의미나 미적 형태로 볼 수 있는 것은 주체 속에 존재한다. 대상에서 질서를 찾아 재구성하는 것은 나의 정신적 표현이다. 그 상징적 의미가 삶을 비유하기 위한 형상이며 또한 쉬이 감정이 이입되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재로서, 기후나 문명에 의해 변형 또는 쇠퇴되어가는 대상이다. 이는 좀 더 구체적이고 생명력을 상징적으로 표현 하고자한다.

변복우_아름다운기억-자연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65×92cm_2011
변복우_아름다운기억-자연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65×92cm_2011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자연 속에 아름다움의 본질이 들어 있고, 시들고 부패하고 사라지는 존재의 숙명이 내재돼 있다. 그리고 누군가에 표면의 상처가 남고 그 이면의 새로운 의미를 깨내기 전까지는 결코 드러나지 않을 것이다. 중심주체는 자연의 한 생명체이며 그것은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움의 표상이다.

변복우_아름다운기억-자연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73×92cm_2011
변복우_아름다운기억-자연_캔버스에 유채_81×130cm_2011

물론 작품에서 보여 지는 대상은 이시대의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실제 이미지 이지만 화면안에 재해석 통해 그때그때 주어진 공기의 성분과 밀도감에 의해서도 달라지고, 이를 대면하는 환경에 의해서도 달라진다. 이렇듯 자연은 매번 다른 색깔, 다른 향기, 다른 질감, 다른 의미, 다른 감동,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는 아름다운 형태에 대한 기억이다. ■ 변복우

Vol.20110706d | 변복우展 / BYEONBOKWOO / 邊福雨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