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겁고 깊고 검은

2011_0713 ▶︎ 2011_0731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1_0713_수요일_05:00pm

참여작가 / 신지섭_이은새_최윤희_최수인

기획 / 이목화랑

관람시간 / 화~금 10:00am~06:00pm / 주말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이목화랑 YEEMOCK GALLERY 서울 종로구 가회동 1-71번지 Tel. +82.2.514.8888 www.yeemockgallery.co.kr

무겁고 깊고 검은 ● 불편했던 내리막길은 단단한 평지가 되었고 똘망이가 있던 담장은 빌라가 되었다. 그렇게 어제의 풍경은 오늘의 기억이 된다. ■ 최윤희

최윤희_우리집_캔버스에 유채_130.3×162.1cm_2011
최윤희_착한도시 익숙한 풍경_캔버스에 유채_181.8×227.3cm_2009
신지섭_결과물b_미니어처
신지섭_결과물f_미니어처

나는 아직 사람과 사랑에 울고 웃는 사춘기를 끝내지 못한 소년이다. 외로움, 버림, 이별과 상처, 고독, 잊혀짐, 쓸쓸함, 우울함 등 의 감정의 수식어 들은 하루에도 몇 번 씩, 내 가슴에 통증을 주는 것들이다. 공허한 기분과 관계에 대한 허탈함. 내 개인적인 상처 따위가 스며들은 오브제들을 모형으로 만들어 소꿉놀이를 하면서 내 스스로 우울증적인 심장에 대한 치료를 시작한다. ■ 신지섭

이은새_강_캔버스에 유채_130.3×162cm_2010
이은새_블랙홀:나무_캔버스에 유채_50×50cm_2010

어떠한 상황을 양립되는 무언가로 나눠지게 하는 경계들, 또는 명확하게 구분 짓는 틀. 그것들을 흐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로 한 상황을 몇 번이고 뒤집어보며 그 명확함을 흐트러뜨리는 방법을 생각해보았다. 한 상황을 계속 뒤집고, 바꿔가면서 끊임없이 그 상황에 대한 새로운 입장을 제시하며 의미나 가치를 뒤바꾸고 뒤섞기로 한다. 이는 비로소 누군가의 판단에 의해 정해지지 않은. 있는 그대로 놓인 상황 자체를 볼 수 있게 한다. 그렇게, 현 상황이 전부가 아닌, 눈에 보이는 것 외의 입장도 존재할 것임을 인지할 수 있게 되고 더 이상 자신이 보고 있는 것에 대해 무한한 확신을 갖지 않는다. ■ 이은새

최수인_행동_캔버스에 유채_80×117cm_2011
최수인_Taste in men_캔버스에 유채_80×117cm_2011

나는 방어, 공격, 거짓 의 태도를 갖는 근거 없는 형상들을 그린다. 관계를 이어가는 형상의 태도에는 반복이 있고 본래의 것이 잘 드러나지 않아 순서가 사라지며 비논리적이다. 그림 속 형상들의 관계는 '관계없음' 으로 마무리 한다. ● 화면은 추상적 풍경이다. '관계없음'의 상태로 형상들이 있는 곳은 모든 것이 와해된 상태이다. 풍경은 건조하고 의견의 차이가 없다. 이러한 화면은 형상의 성격을 정해주며 서로를 끊임없이 생성한다. 표현과 구성은 이를 따라 즉발 적이고 거칠다. 또 구체적이지 않으며 계속해서 변심의 여지를 보이도록 한다. ■ 최수인

Vol.20110713i | 무겁고 깊고 검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