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후레쉬

ART Fresh展   2011_0728 ▶ 2011_0811

초대일시 / 2011_0728_목요일_06:00pm

참여작가 백현주HEAVEN BAEK_줄리앙 꼬와네JULIEN COIGNET_임흥순HEUNG SOON IM 김영은YOUNG-EUN KIM/남상훈SANG-HUN NAM_태미 킴TAMMY KIM 박능생NUNG-SAENG PARK_베로니크 포치VERONIQUE POZZI/아틸리오 토노ATTILIO TONO 킷 레이시KIT REISCH_미하일 스튜라서MICHAEL STRASSER

TEXT CURATOR ○ OPENING AND PARTY / 2011_0728_목요일_06:00pm~11:00pm ○ LIVE CONCERTS BY 오프닝 공연 404 (KR), KICK EVRYTHING (CA), CHOOK CHOOK BAND (KR) 오프닝 후원 / CASS ○ EXHIBITION / 2011_0729 ▶ 2011_0811 관람시간 / 10:00am~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서울문화재단 서울시창작공간 금천예술공장 SEOUL ART SPACE GEUMCHEON 서울 금천구 독산동 333-7번지 PS 333 Tel. +82.2.807.4800 geumcheon.seoulartspace.or.kr

톡(Tolk)! 자신의 주변을 넘어 지역을 신선하게! ● 2011년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독산동에 위치한 금천예술공장의 3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아트 후레쉬!(Art fresh!)』展은 금천예술공장의 두 번째 레지던시(residency) 프로그램의 작가들 중 일부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전시이다. 김영은(1974-)과 남상훈(1973-), 미하일 스튜라서(Michael Strasser, 1977-), 박능생(1971-), 백현주(1984-), 베로니크 포치(Veronique Pozzi, 1975-)와 아틸리오 토노(Attilio Tono, 1976-), 줄리앙 코와네(Julien Coignet, 1979-), 임흥순(1969-), 킷 레이시(Kit Reisch, 1986-), 태미 킴(Tammy Kim, 1982-) 등 총 11명의 작가는 지역미술과 관련하여 '뭔가 새로운, 신선한' 작품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공감하고 참여하였다. 처음에 이 전시의 기획은 카스(Cass) 맥주를 마시다가 뭔가 신선한 것이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카스 맥주의 광고문구처럼 '톡'하고 병뚜껑을 땄을 때 갈증을 해소하고 답답한 마음을 뚫어주기를 기대하듯이 이들은 뭔가 신선한 것을 해보려는 생각에서 이 전시를 시작하였다. 그 태도는 무겁거나 심각하지 않았으며 외부에서 제시하는 지역미술에 대한 상(像)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는 자발적인 것이었다. 이들의 작업은 분명 모두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톡'하는 소리를 통해 주변을 환기시키듯이 그들의 작업은 각자 자신들이 속해 있는 환경을 환기시키고 있다. 그것은 직접적으로 지역주민들과 연계하여 작업함으로써 지역미술(community art)을 추구하기도 하지만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금천예술공장과 이 건물이 위치하고 있는 독산동의 공장 지역의 환경에서의 경험을 이미지로 재창조, 재구성, 재구축하여 보는 이들이 특정 장소에 대한 기존의 인식 또는 고정관념이나 맥락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오스트리아 태생의 미하일 스튜라서는 건축 내부의 여러 가지 물질들, 사물들을 그것들의 통상적인 쓰임새와는 다르게 배치하고 구성한다. 그의 태도는 마치 구성주의자들이 재료에 대한 여러 실험들을 통해 물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조형적 요소를 찾으려고 했던 태도와 유사하다. 이것은 건축물을 이루는 최소 단위이자 바탕이 되는 물질들을 연구하고 가장 효율적이면서 최적화된 아름다움과 쓰임새를 찾으려고 했던 바우하우스, 러시아 구성주의, 그리고 데 스틸의 연장선상에 있다. 예를 들면 미하일 스튜라서는 마루에 깔려있는 카페트를 다르게 해석한다. 평평하게 마루에 펼쳐져 있는 카펫은 바닥에서 떨어져 나와 전혀 다른 형태로 만들어진다. 리본의 형태를 띠기도 하며 돌돌 만 형태를 띠어 원래 쓰임새는 사라진다. 그는 주로 공간을 만들어내는 건축물의 여러 구성요소들을 사용하는데 금천예술공장의 경우 천정에 설치되어 있는 환기통에 주목하고 있다. 실내의 공기를 계속 환기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파이프는 천정에서 내려와 바닥에 설치되며 그리고 그것들은 그것이 가지고 있는 직선이나 구부러진 곡선과 같은 조형적 요소를 잘 드러내도록 구성된다. 버려진 건물이나 또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파이프를 사용한 작품은 금천예술공장 레지던시 이전에도 보여주었는데 「포기하지마(Don't give up)」(2010)가 그러하다. 금천예술공장에서 실제 사용되는 파이프와 같은 유형의 재료이나 그보다는 가늘고 구리로 된 수도파이프는 원래 있어야 할 위치에서 벗어나 배치되었다. ● 재료에 대한 이해와 전혀 다른 쓰임새를 상상하여 주변 사물들과 물질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자극시킨다는 점에서 태미 킴도 미하일 스튜라서와 유사한 태도를 보인다. 현관문 사이로 신문이나 우유 등을 건물 안으로 집어 넣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조그만 구멍은 태미 킴을 통해서 전혀 다른 용도로 사용된다. 그 네모난 구멍은 사람이 다른 공간으로 넘어가는 통로로 사용된다. 물리성(physicality)이나 공간(space)을 지속적으로 다르게 만들고자하는 태미 킴은 「가짜-영원(Pseudo-Eternites)」(2011)에서 스티로폼을 천으로 감싸서 만든 기다란 막대기를 최소 단위로 사용하여 관람객들이 그것을 쌓거나 해체시켜 새롭게 공간을 구성한다. 형태가 고정된 조각 작품이 아닌 끊임없이 관람객의 개입에 따라 작품의 상태는 변하게 된다. 따라서 관람객이 어떤 성향을 가지느냐에 따라 그 스티로폼 막대기의 쓰임새는 달라지며 작품은 해체되거나 구축된다. 공간은 그에 따라 변하며 다르게 인지되고 환기된다. ● 베로니크 포치와 아틸리오 토노는 자신들이 경험한 서울에 대한 인상을 프로세스 아트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밀라노가 주된 활동무대인 이 커플은 서울이 밀라노와 달리 매우 복잡하고 정신이 없으며 역동적이라고 이야기한다. 서울에서 접한 한글, 미로 같은 서울의 경험을 한글 레터지, 실을 이용하여 치환시키고 있는데 인공적인 재료들이 아닌 밀랍(Beeswax), 기름 등 자연적인 물질들을 사용하고 있다. 그들이 사용한 재료들은 먹을 수 있거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소멸되는데 원래 오브제가 가지고 있는 물질이 아닌 자연물질을 사용함으로써 보는 이들에게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게끔 만든다. 이러한 조합 방식은 심장, 귀, 눈, 혀, 두뇌 등 신체의 일부분들이 눈 속에 귀가 있듯이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되어 서울에서의 경험을 표현하는데 사용된다. 사물에 대한 경험을 다시 구성하여 환기시킨다는 점에서 김영은과 남상훈의 작업은 시∙공간에 대한 사람의 인지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다르게 보여준다. 그들의 작업은 다소 가족의 부재라는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하지만 오랜 시간 꽃병에 꽂아 둔 백합이 시드는 과정을 담은 「시간-백합(Time-Lilly)」은 시간을 인식하게 만든다.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제작된 이 동영상에서 두 작가는 변화의 과정을 물 흐르듯이 찍기보다는 중간 중간에 몇 프레임씩을 제거함으로써 보는 이들의 의식을 환기시킨다. ● 서울의 복잡한 거리를 지도의 형태로 보여주는 줄리앙 코와네의 작품도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이란 곳에 대해 환기를 시킨다. 그리고 그 미로 같은 지도를 관찰하게 만든다. 그리고 한글로 쓰여있는 지역명과 실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역의 지도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그는 주로 화면의 정 중앙에서 파이 형태로 지도를 그려나가는데 케익이나 피자의 한 조각의 형태로 지도를 그려간다. 한 조각이 완성되면 옆으로 돌려 그 다음 블록을 완성해간다. 이때 실제 도시의 지도는 변형되고 줄리앙 코와네가 생각하고 느낀 지도가 완성되어 간다. 그리고 정 중앙에서 시작함으로써 보는 이를 집중시키고 강한 임펙트를 준다. 도시를 상상하고 그려가는 그의 작업은 미로 같은 지도 그리기 외에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건물들의 모습에서도 나타난다. 금천예술공장 내 그의 작업실에서 보이는 독산동의 공장 건물은 그에게 독특한 인상을 준다. 어떠한 의도로 건축되었지만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굴뚝 위에 굴뚝 보다 더 큰 육면체가 올라가 있는 듯한 건축물의 형태는 줄리앙 코와네에게 새롭게 다가온다. 그리고 주변 지역민들이 눈 여겨 보지 않은 주변 구조물들을 쌓듯이 화면 위에 다시 콜라주하고 재구축하여 주변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킨다. ● 이런 태도는 박능생의 몸소 걸어 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재구성된 작업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북악산 등 서울에 있는 산들을 여러 번에 걸쳐 등산하고 그때 그린 스케치들을 바탕으로 한 박능생의 작업은 매우 성실하고 놀랍다. 이것은 줄리앙 코와네가 하루에 조금씩 길과 건물들을 그려 쌓아가며 지도를 완성해가는 방식과 흡사하다. 채워야 할 화면을 보면 언제 이 산들을 다 그리나 하고 답답하다고 이야기하지만 박능생이 완성한 지도 같은 풍경을 보고 있으면 묘한 쾌감을 받는다. 모 드라마의 '한땀한땀'이라는 대사처럼 매 순간순간 그의 노동을 축적시켜 완성시킨 파노라마는 우리 주변의 풍경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끔 만든다. 즉 한국의 산들이 중국의 산처럼 아주 거대한 규모의 산은 아니지만 그 풍경을 펼쳐 보여줌으로써 우리나라의 자연 풍경을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다. 그의 지도를 그려나가듯 환경을 관찰하고 담아내는 근면한 태도는 독산동의 모습을 그릴 때에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이 지나다니면서 보는 건물들의 모습들을 그대로 담기보다는 여러 건물들을 축적한다. 축적되는 이미지는 번지 점프를 하는 인물을 휘감기도 한다. 이 구축을 통해 주변 환경 이미지는 다르게 변하게 된다. ● 킷 레이시는 최근에 금천예술공장에 입주한 작가로 자신이 살고 있던 텍사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냥을 위한 망루라는 구조물을 금천예술공장에서 다루고 있다. 그리고 독산동 이마트에서 발견한 여러 상품 상자들을 수거해와서 그것을 가지고 포장하였다. 그는 원래 망루가 있던 곳, 그리고 그것이 가지고 있는 색을 완전히 변경함으로써 그것의 원 의미와 맥락을 변경시켰다. 높은 곳에 올라가 사냥을 할 대상을 찾고 그 대상으로부터 관찰자의 모습을 감추기 위해 주변 색을 이용하여 색을 칠하는 망루는 독산동에서 다른 버전으로 재탄생 되었다. 하지만 '관찰한다'는 원래 기능이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기존의 망루가 원래 주변의 숲이 가지고 있는 색을 바탕으로 칠해졌다면 이제 주변 색은 독산동의 일상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라면 박스나 과자 박스다. 이것은 자연물이 아닌 도시 이미지라는 이미 디자인이 완료된 레디 메이드 물건을 사용하여 자신의 관찰을 감추는 도시적인 위장이다. 따라서 킷 레이시의 망루는 다분히 관찰자의 입장이다. 망루는 밖에서 볼 때와는 다르게 가파른 계단을 위태롭게 걸어 올라가 안으로 들어가보면 매우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의자를 놓고 앉아 바깥의 지나가는 인물들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사냥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을 드러내지 않은 채 외국인으로서 주변인들과 거리를 두고 그들을 관찰한다는 점에서 매우 효율적이다. 그는 이 망루를 또 다른 방식으로 제작하는데 그것은 실물 크기가 아닌 모형 크기이다. 특정 목적을 지니고 있는 건축물을 크기, 상태, 그리고 위치를 변경함으로써 보는 이들은 통상적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관점에서 벗어날 수는 기회를 가진다. ● 앞의 작가들이 자신을 둘러 싼 환경과 사물들에 대해 관찰자의 입장에 서있다면 임흥순과 백현주는 지역 속에 들어가 행동하는 실행자, 실천자의 입장에 서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을 행동주의자로 볼 필요는 없다. 그들이 하는 작업들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실제 그러한 상호 소통을 통해 지역을 변화시킬 수도 있지만 그것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는다. 임흥순은 공공미술이라는 영역에 놓여있지만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는 작가이다. 그의 태도는 공공미술이라는 이름 아래에 지역주민들을 작업에 끌어드리고 그 결과물을 공동의 것이 아닌 작가의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과는 다른 태도를 보인다. 그의 작업과 기록의 과정은 매우 꼼꼼하며 성실하다. 예를 들면 그가 금천예술공장에 와서 독산동에 거주하고 있는 부인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그들의 일상을 새롭게 환기시킨 그의 「집사람」(2011)는 주부들과 진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전시되기도 하지만 하나의 책으로 마무리된다. 그 책에는 전 과정이 사진과 텍스트로 보여지는데 과정에 참여한 주부들의 이름은 모두 열거되며 주인공이 된다 즉 지역 주부들의 일상은 작가와의 만남, 대화, 그리고 참여를 통해 예술이라는 형태로 전환된다. ● 백현주도 이 맥락에서 유사한 작업을 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임흥순이 '미술워크숍'이라는 실제 예술활동을 직접적으로 지향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한다면, 백현주는 '흥신소'라는 작가가 만들어낸 중간 지대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만난다는 것이다. 그는 「흥신소(The Agency)」(2011)에서 작가이자 흥신소 직원으로 지역주민들과 만난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의 꿀풀 윈도우 룸에 흥신소를 차린 그는 심부름, 중매, 신변대행 등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그를 방문하는 주민들과 만난다. 이 방식은 과거 그가 직접 어떤 지역의 공장이나 단체 등을 방문하여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던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작가 자신이 이방인이 되어 찾아가던 방식에서 지역주민들이 이방인을 찾아오도록 하는 방식으로 바꿈으로써 흥신소를 중심으로 하는 주변 지역을 환기시킨다. 그들은 작가를 만나면서 전통적인 회화나 조각과 같은 예술의 형태가 아닌 다른 형태의 예술에 대해서 알게 되고, 자신들의 참여를 통해 작가와 함께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만들어갈 수 있음을 이해하게 된다. 즉 일상을 바삐 살아가는 지역인들은 자신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처음 작가를 만나지만 그 만남을 통해 자신들의 일상이 예술로 전환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 이상 살펴본 총 11명의 작가들은 『아트 후레쉬!(Art fresh!)』展을 통해 항상 오가며 보아왔기에 지루하고 무감각해질 수 있는 주변 환경과 사물들의 모습, 그리고 반복되는 일상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해석함으로써 '환기'를 주려 한다. 마치 신선한 맥주를 마시면서 정신이 번쩍 드는 쾌감을 느끼듯이... *이 글은 2011년 7월 12일과 14일에 이루어진 참여작가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하였다. *작가를 열거한 순서는 한국어 발음을 바탕으로 가나다순이며, 한 팀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경우는 그 중 한 명의 이름을 기준으로 하였다.유영아

Tolk! Fresh your area over your boundary! ● The exhibition, Art fresh! held from July 28th to August 10th, 2011 on the third floor of Seoul Art Space GEUMCHEON(SASG) located in Doksan-dong, is curated and organized directly by the artists themselves, who are participating in the second residency program at SASG. In total eleven artists, Young-Eun Kim (1974-) & Sang-Hoon Nam (1973-), Michael Strasser (1977-), Nung-Saeng Park (1971-), Heaven Baek (1984-), Veronique Pozzi (1975-) & Attilio Tono (1976-), Julien Coignet (1979-), Heung-Soon Im (1969-), Kit Reisch (1986-) and Tammy Kim (1982-), are symphonized with the thought of making "Something New and Fresh" related to community arts and participated in this exhibition. The planning of this project, at first, would start with drinking Cass, one of the trade names of beer, and questioning if there is in fact something fresh. Just like the Cass commercial, "Tolk!" opening a bottle cap with the expectation of quenching their thirst and clearing heavy minds, they began this exhibition with the feeling of something fresh. This attitude is neither heavy nor serious, not following the model for community arts proposed by externals, but self-motivated with spontaneous thinking. Their artworks are obviously different from one another. Nevertheless, like making their surroundings by the sound "Tolk!", their artworks refresh the surroundings which they are affiliated with. This pursuit of community art related to local residents with directly cooperating, most importantly the opportunity to get out of an existing recognition, stereotype or existing context about the specific place's experiences by re-creation, reorganization and reconstruction toward new images from their environment, where is Seoul Art Space GEUMCHEON and the nearby industrial area of Doksan-dong in which they are living. ● Michael Strasser, born in Austria, arranges and organizes the many different materials and things from their general usage inside of buildings. His manner seems to have the attitude of enhancing the understanding of materials by testing many times and looking for new formative elements by the Constructivists. This is an extension of Bauhaus, Russian Constructivism and De Stijl with researching the minimum unit and basic materials of buildings and with seeking the most effective and optimized beauty and usage. For example, Michael Strasser interprets the carpet on the floor differently. The carpet flattened on the floor is separated away from the floor and is formed in quite a different way. Carpet with a ribbon-like or rolled-up shape is far away from the original usage. He mainly applies various factors from building making space, and in SASG, he gives attention to a ventilation funnel installed on the ceiling in the room. To ventilate the air in the room, a pipeline was installed from ceiling to floor and composed for exposing formative elements like their straight lines and bent curves. Artworks with abandoned buildings or applied pipeline not used any more were previously exhibited the SASG residency and 「Don't give up」 (2010) was one of these. Water pipes with the same material actually used at SASG, or with more slender and made of copper is reinstalled to get out of the location where it should have remained as original. ● As for conceiving the quite different usage from understanding of the materials and stimulating the existing image to the surroundings and materials, Tammy Kim shows a similar attitude to Michael Strasser. Through a small hole in the front door, newspaper or milk can be delivered into the inside of the house, finding a very different purpose with Tammy Kim. This rectangular opening is used for passage which a human can cross into the other space. With the intention of making a different physicality or space persistently, she newly comprises the space by accumulating or breaking up for visitors to use long poles of Styrofoam wrapped with cloth as basic units in 「Pseudo-Eternities」 (2011). This artwork, not having the fixed shape of a sculpture, is always changing according to the visitor's intervention. Thus, by the propensity of the visitor, the application of Styrofoam poles is changed, and then the artwork is accumulated or constructed. The following space is changed, perceived differently and aroused by surroundings. ● Veronique Pozzi and Attilio Tono show their impression of Seoul experienced through process art. The couple, collaborating mainly in Milan, says that Seoul, as opposed to Milan, is very complicated, too busy and active. Hangul encountered in Seoul and experienced as a labyrinth are substituted by letter paper and thread, to which is applied natural materials like beeswax or oil, not artificial materials. Their used material, edible or vanishing as time's passing, is applied not by having an original object, but by using natural materials, and leads spectators to think with another point of view. This way of combination among parts of the body such as a heart, a pair of ears, a pair of eyes, a tongue or a brain, combined with unlike situations like an ear in an eye, is used to express their experience in Seoul. In the way of reconstituting to arouse from experience towards other sorts of things, the work from Young-Eun Kim and Sang-Hoon Nam shows the distinction of the recognition's change of human beings to space and time. Although their artwork begins partly from personal experiences of absent family members, 「Time-Lilly, containing the process of a withering lily in a vase for a long time, begins to cognize the time. In this video manufactured by 3D-picture, the two artists shoot the transformation process not like flowing water but by omitting some frames intentionally in the middle of the movie, arouse awareness in the audience. ● Showing the complicated streets of Seoul with the map-shape, Julien Coignet's artwork also arouses the place of Seoul we are living in. And it leads us to investigate the map like a labyrinth. And then it is realized that there is a small difference between the name of the place by Hangul and the map of the place we actually know. He mainly draws a map from right in the center in the shape of a pie, which the drawn map is like the shape of a piece of cake or pizza. After completing one piece, the next block is continued by turning on its side. From this moment the actual map of the city is modified, and the map is being completed with Julien Coignet's thinking and feeling. With beginning from the exact center, the map is concentrated on an observer's view and gives a strong impact. His work with imaging and drawing the city is not only the maze-like map drawing, but the shape of buildings in the region where he stays also appear. Factory buildings in Doksan-dong seen from his working place in SASG give him a unique impression. Although the exact intention of the construction is not known, the shape of the building, the size is a bigger rectangle than the chimney on the chimney, impresses with approaching newness to Julien Coignet. Cognition of the surroundings is aroused with collage again, and reconstructing the display by building the construction surroundings without local residents watching carefully. ● This manner also can be found in Nung Saeng Park's reconstituted artwork based on the experience of walking in person. After going to the mountains in Seoul, like Bukak Mountain several times, Nung Saeng Park's works are based on sketches at the time which are very sincere and amazing. This method is similar to that of Julien Coignet, which is completing the map with the accumulation of drawing streets and buildings little by little and day by day. Looking at the screen needed to fill-up feels stuffy to paint so many mountains, looking at Nung Saeng Park's landscapes like map gives eccentric pleasure. As a dialogue "Stitch by Stitch" in a certain drama, the panorama completed by the accumulation of his labors in every moment causes us to think again about the landscape around us. Korean mountains, in other words, are not as gigantic as the Chinese mountains, but showing the spreading landscape leads us to think again about the nature and landscape in our country. His diligent attitude, his observation and containing of environments like drawing maps, is not far away from the manner of drawing Doksan-dong. He does not contain the shape of the building itself to pass through, but accumulates many buildings. The accumulated images also wrap the person doing bungee jumping. By this setup, the surrounding environmental images turn and are changed. ● Kit Reisch, an artist who recently joined the residency at SASG, handles a structure called a "deer blind" used for hunting, very common in Texas where he grew up. He assembles a collection of many boxes found at E-Mart in Doksan-dong and packs these boxes. He changes meanings and contexts by completely modifying the place which the deer blind was located in initially, as well as its color. The deer blind, elevated to a higher place for looking at and hunting game and painted a similar color with its surroundings to hide it from prey, was reborn in a different version in Doksan-dong. However, it is not far away from the original function, "Watching". If the existing deer blind is painted with colors based on the surrounding forest, the present colors in the surrounding Doksan-dong are ramen boxes or cookie boxes found easily in daily life. This is, not by nature but by city image using ready-made products with finished designs, urban camouflage hidden by observing himself. Kit Reisch's deer blind, therefore, is quite from the position of the observer. The deer blind, looking different from the outside, feels very comfortable and very stable by going up a steep stairway. With sitting on a chair a passerby outside can be seen, though this is not for hunting, it is very effective to observe others as an outsider without exposing oneself and with some distance from the surroundings. He produces this deer blind again in another way, this time in model size, not in actual size. As buildings with a specific purpose are changed in size, situation and location, observers have the opportunity to escape from their usual point of view. ● If the earlier artists stand at the position of observing the environment and surrounding objects, Heung-soon Im and Heaven Baek stand as the doer or activist by acting to enter into the local community. They, however, do not needed to be only as activists. Their work, though based on communication with local residents and able to cause change in the local community by their communication, is not only for this purpose. Though Heung-soon Im is working in public art, it needs to be seen from another point of view. His manner shows a different viewpoint, attracting local residents to his artwork under the name of public art, yet result is not for the public, but rather for the artist's private ownership. His working and recording processes are very precise and sincere. For instance, his artwork 「housewife」 (2011), when he joined SASG, contained stories from housewives who resided in Doksan-dong and recounted their daily life, and exhibited the results of project as well as a finished book. In this book, the whole process is shown in pictures and texts, and the names of all the Geumcheon Mrs. who participated are listed as main actresses. That is, local housewives' daily lives transform the shape of the artwork through meeting, conversation and participation with the artist. ● Artist Heaven Baek works with a similar idea in this context. If there is a difference, Heung-soon Im communicates with local residents through a process towards actual arts directly named "Art Workshop", Heaven Baek meets local residents at the middle zone named "The Agency", which is made by the artist herself. She meets community with her work 「The Agency」 (2011) as both artist and staff member of the private agency. She, situating the agency in a Kul-Pool window room in Hannam-dong, Yongsan-gu, Seoul, meets with residents who visit her to solve their troubles such as errands, matchmaking, acting on personal affairs and others. This way is different from the previous manner, in which the artist directly visited factories or associations in some places and listened to local residents. As the way the artist herself visited as a stranger changed the way local residents as strangers visited her, she involves her surroundings in the middle of the private agency. They meet the artist to discover another type of art, as opposed to traditional types of art like painting or sculpture, and they understand that they will collaborate on one of the artworks with the artist by their participation. That is, local residents living their everyday busy lives meet the artist to solve several problems at first, and in the end they experience that their daily matters transform into art by this meeting. ● As mentioned above, a total of eleven artists try to "excite" their surroundings through this exhibition 「Art fresh!」 as watching and interpreting the environment and surroundings through different ways and the repetitive, boring daily life desensitized through constant shuffling. Likewise, drinking fresh beer and feeling the pleasure of an awakening spirit. *This writing is based on interviews with artists conducted from July 12th to 14th, 2011. *The order of listed artists is arranged by Korean alphabetical pronunciation, and in the case of collaborators, it is based on the first name of the artist team.Rue, Young-Ah

Vol.20110725a | 아트 후레쉬 ART Fresh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