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존재의 흔적

구본아展 / KOOBONA / 具本妸 / painting   2011_0725 ▶︎ 2011_0826 / 주말 휴관

구본아_시간의 이빨_한지에 먹, 채색, 금분, 은분_130×100cm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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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작가와의 대화 8월 중순 예정(추후 공지) * 아래 연락처로 성함과 이동전화번호를 알려주시면 일정을 문자로 알려드립니다.

관람시간 / 09:00am~04:00pm / 주말 휴관

대우증권 역삼역 갤러리 YEOKSAMYEOK GALLERY/ DAEWOO SECURITIES 서울 강남구 역삼동 679-5 아주빌딩 3층 대우증권 WM Class 역삼역 지점 Tel. +82.2.568.8866 www.sisoa.com

시간과 존재의 흔적_"그곳에 그들이 있었다" ● 2004년 「物」 연작에서부터 근작 「시간의 이빨」(2011)들에 이르기까지, 구본아는 작은 크기의 한지조작들을 이어 붙여 그림을 위한 화면을 만들고, 그 위에 견고한 물성(物性)의 형태들과 연약하고 유기적인 형상들을 공존시킨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산(山)과 괴석(怪石), 벽(壁), 시계태엽과 같은 빛바랜 기억 속의 형상들, 그리고 화석이 되어버린 듯한 꽃과 나비, 얼음결정의 자연물들. 이들은 우리가 잊고 지냈던 무엇인가를 일깨우는, 이미 지나가버린, 그리고 되돌릴 수 없는 시간과 존재들의 흔적들이기도 하다. ■ 김동현

구본아_시간의 이빨_한지에 먹, 채색_130×100cm_2011
구본아_시간의 이빨_한지에 먹, 채색_130×100cm_2011

삶이란 바로 소멸이다. 기계의 잔해들은 과거의 기계와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예전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런 잔해는 예전의 형태를 잃어버렸지만 예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온전한 건물보다는 폐허에서 더 생동감이 느껴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변화해 가는 것이 바로 삶이다. 폐허의 돌들도 기계의 잔해도 제각기 모습이 다르며,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삶을 나타내고 있다. ■ 구본아

구본아_시간의 이빨_한지에 먹, 채색, 금분, 은분_30×30cm_2011
구본아_시간의 이빨_한지에 먹, 채색, 금분, 은분_30×30cm_2011
구본아_시간의 이빨_한지에 먹, 채색_30×50cm_2011

The 18th Exhibition_Yeok-Sam-Yeok Gallery/ Daewoo SecuritiesThe Traces of Time and Being_"They were there" Since the series of works 'Physical Objects' (2004) to recent 'Way of All Flesh' (2011), Koo, Bon-A has used the unique picture plane of her own, which consists of hundreds of or thousands of tiny Korean paper placed together to make a surface for painting. In the picture, there are hard and solid structures like stones, walls, watch springs, together with the delicate organic beings like flowers, butterflies, and snow crystals. They are the traces of time and being, which have been forgotten for a long time from our memories and which have been passed away and cannot be returned to us. ■ Kim, Dong-Hyoun

Vol.20110725b | 구본아展 / KOOBONA / 具本妸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