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rth

홍승희展 / HONGSEUNGHEE / 洪昇希 / painting   2011_0810 ▶ 2011_0815

홍승희_Birth_나무에 채색_15×15×5cm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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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인사아트센터 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 4층 제2특별관 Tel. +82.2.736.1020 www.insaartcenter.com

#1 ● 오글오글 와글와글 여기 좀 봐... 현상... 그 자체로는 의미 없는 흐름일 뿐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다른 크기의 톱니바퀴처럼 딱 맞을 때 이후로는 다시 돌아오는 것을 기다리기도 버거울 것같이 멀어져 버립니다. 시간도 사라지고 현상도 사라지고, 덧없이 지나갑니다... 그래서 지금이 가장 중요합니다. 붓질이 겹치고 서로 엮이고 말라비틀어지고... 어느새 다른 모습이 되어버리고... 어서어서 나도나도 여기 좀 봐... 내가 만든 놈들이... 계속 말을 걸어옵니다... 세상이 지면 눈으로 보지 못하는 모든 것이 빛납니다... 더할 나위 없이 의미 없는 것. 설렘설렘. 간질간질...

홍승희_Birth_나무에 채색_15×15×5cm_2011
홍승희_Birth_나무에 채색_각 15×15×5cm_2011
홍승희_Birth_나무에 채색_각 15×15×5cm_2011_부분

#2 ● 찾는다. 그것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지 않으면서도 찾는다. 유연하고 강한 형태를 구축하여 찾고 있다는 행위의 증인과 증거물을 점점 쌓아간다. 찾음에 끝은 없다. 그래서 훔쳐본 답안지, 기억 안 난다는 듯 문제를 푼다. 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 그림을 그리는 나만이 온전한 나. 역시 나는 움직이는 일이 좋다. 하나의 신호로서 여기 있다고 반짝인다.

홍승희_梅雨 Ⅱ_나무에 채색_90×90×5cm_2011

#3 ● 칼로 잘 정리된 시간을 가진 나무... "그것을 나에게 줘" 나에게 요구한다. 그 위에 나를 살짝 접붙여 본다. 나무의 숨이 나에게로 오고 나는 나무에게 숨을 불어넣는다. 나무로 옮겨진 나는 또 다른 나로서 내가 알 수 없는 존재로 바뀌어버린다. 내가 알 수 없는 존재가 된다. 나는 그것에게 질문을 던진다. 질문은 그것에 옮겨져 작은 신호를 보낼 것이다. 내가 아닌 타인에게... 똑. 똑. 똑. 두드린다. 스며들고 스며들어 내가 여기 있다고 나의 존재를 알린다. 안다. 내가 확고한 무엇이라고 하더라도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 하더라도 너는 나를 안아줄 것을 안다. ■ 홍승희

홍승희_SiamⅡ_나무에 채색_90×180×5cm_2011

#1 ● Wriggling, wriggling Buzzing, buzzing Take a look here ... A phenomenon...it is just a meaningless flow Everything in the world is fading away like unmeshed saw-toothed wheels that do not seem to like coming back. Time disappears, the phenomenon disappears, and they are passing by... So Now is the most important. Brush strokes overlap, interlace and dry out... Before I knew it, became a different image.. Hurry hurry Me too, me too Take a look here... My creatures keep stepping up to talk to me... When the world goes down Everything that eyes cannot see shimmers... It is ideally meaningless. Leaping up, leaping up. Tickling tickling... #2 ● Looking up. I know it is not enough but I am still looking up Witnesses and evidence of shaping a flexible and strong form along with moves are piling up. There is no end to looking up. So I peaked the answering sheet, Seeming to solve the question which hardly resolved. There are not many which feel like who I am. Me who draws a picture is whole myself. I like to move when it comes to work. As one signal glittering; saying I am here. #3 ● The tree that has well trimmed time by a knife tells me, "Give it to me." I slightly graft myself upon the tree Breaths of the tree come to me and I instill the breaths into the tree The grafted me upon the tree changes into a different existence which I do not even know. It becomes an existence which I do not recognize. I ask it a question. The question will send a signal on it. Not to me, but to others.. Knock knock knock. Knocking. Permeating and permeating, it lets others know its existence. I know. Weather I am a firm something or not you will embrace me. ■ HONGSEUNGHEE

Vol.20110810b | 홍승희展 / HONGSEUNGHEE / 洪昇希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