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개미와 잃어버린 여행가방 ; Seoul Ant and A Missing Bag

정혜정展 / JUNGHAEJUNG / 鄭혜靜 / mixed media   2011_0810 ▶ 2011_0816

정혜정_서울개미를 위한 드로잉_종이에 연필_20×27cm_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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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1_0810_수요일_07:00pm

후원 / 2011 서울 시립미술관 SeMa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

관람시간 / 10:30am~06:30pm / 일요일_12:00pm~06:30pm

갤러리 그림손 GALLERY GRIMSON 서울 종로구 경운동 64-17번지 Tel. +82.2.733.1045~6 www.grimson.co.kr

서울에 사는 비둘기, 고양이보다 더 많은. 당신의 발 아래. 작은 도시.

정혜정_서울개미와 잃어버린 여행가방_디지털 프린트_가변크기_2010
정혜정_서울개미와 잃어버린 여행가방_디지털 프린트_가변크기_2010

이 전시는 정혜정의 두번째 개인전으로서 2011년 8월 10일부터 8월 16일까지 그림손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본 전시는 작가의 2010년, 2011년의 신작 3점이 있다. 서울개미와 잃어버린 여행가방, 섬, 동방해경표가 그것이다. 영상, 설치, 출판물, 드로잉, 페인팅은 서로 연관되어 넘나들며 작동하며 네러티브적인 공간을 형성한다.

정혜정_서울개미와 잃어버린 여행가방_단채널 비디오_00:04:13_2011
정혜정_서울개미와 잃어버린 여행가방_단채널 비디오_00:04:13_2011

『서울개미와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World Wide Wander」라는 프로젝트의 연장선 상으로 서울에서 진행되었다. 「www」 프로젝트는 어떤 공간과 작가가 마주했을 때, 그 공간에 관한 정보와 경험 그리고 그 장소에서 수집가능한 오브제를 재료로 삼아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기록한 작업이다. 장소에 관한 사회적, 역사적 의미들은 개개인의 기억과 감정들과 뒤범벅되어 새로운 장소성을 지니게 된다.

정혜정_섬_디지털 애니메이션_00:04:14_2010

『서울개미와 잃어버린 여행가방』에서 작가는 한사람의 도시인으로서 도시를 산책하는 기분으로 설치와 영상을 넘나들며 네러티브를 만들어 간다. 그것은 서울을 향한 차가움과 무미건조한 시각만은 아니다. 작가는 서울이라는 도시위에 서 경쾌하게 살아가는 꿈을 실현하고 싶다고 말한다. 작가는 서울개미가 되어 커다란 가방을 메고 몸에 두개의 카메라 를 부착하고 서울의 거리를 여행한다. 길 위에서 시시한 날것의 재료들 - 신문지, 병뚜껑, 나무젓가락, 명함, 광고지, 비 둘기 깃털, 돌멩이들은 수집되고 그 모습은 몸에 달려 있던 카메라들. 즉 투채널 비디오로 기록된다. 그 날것의 재료들은 작업실에서 작가의 손이 개입되어 오브제로서 그 구실을 하게 되며, 서울의 어느 골목길에 의도적으로 재설치된다, 이 공간은 또다시 영상으로 촬영되고, 이렇게 가공된 서울의 풍경 속으로 작아져버린 서울개미가 한 도시 산책자로써 등장 하여 네러티브를 만들어간다. 이 풍경은 어쩌면 처음에 물건을 수집하던 서울개미가 메고있던 커다란 가방 속일지도 모를 일이다. 개미는 이렇게 커졌다 작아졌다 하며 공간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서울 - 그 장소에 반응하고 기억과 감정들을 만들어간다. 투채널비디오-설치-단채널비디오의 관계성은 서로에게 연결되며 넘나든다.

정혜정_동방해경표에서 일부 발췌_출판물 150여 페이지_2011

「섬」과 「동방해경표」는 어떤 다른 세계에 관해, 그곳에 생육하는 동, 식물과 사람, 신 등에 대해 쓴 상상의 보고 이다. 「섬」은 연필드로잉으로 그려진 풍경화로 영상은 루프되어 마지막 장면은 첫장면과 연결되어 시작과 끝이 없는 비선형 의 구조로 흐른다. 그것은 영상에 등장하는 물이라는 소재와도 닮아있다. 「동방해경표」는 동쪽 어떤 바닷속에 빠진 '김려'라는 가상의 인물의 시점에서 기록된 책이며, 작가는 역자로서 '김려'의 기록들과 그가 겪은 경험들을 전하고 있다. ●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세계를 이해하는 표현, 상상들을 촉각적인 감성을 통해 일침을 가한다. ■

Vol.20110810f | 정혜정展 / JUNGHAEJUNG / 鄭혜靜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