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용展 / KIMJANGRYONG / 金將龍 / ceramic   2011_0813 ▶ 2011_0908 / 월요일 휴관

김장용_알몸플레닛_27×35×35cm

초대일시 / 2011_0813_토요일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주말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이레 GALLERY JIREH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405번지 예술마을 헤이리 Tel. +82.31.941.4115 www.galleryjireh.co.kr

김장용 교수 제12회『알몸 플레닛』 개인전에 붙여 ● 우리가 무엇인가를 안다고 하는 것은 우리의 경험을 통해 확보된 감각-자료만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있는 그대로의 대상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부터 우리의 상상력을 통해 그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거나 혹은 지금까지 인식하지 못했던 측면을 재구성해 내는 것이 앎의 본질을 이루는 것은 아닐지…

김장용_알몸플레닛_40×30×30cm
김장용_알몸플레닛_3×35×35cm
김장용_알몸플레닛_3×35×35cm

김장용(慧所) 교수의 '알몸 플레닛'이라는 금번 테마에 대한 접근법도 이와 같은 방법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된다. 김장용 교수가 『알몸 엑스포메이션Ex-formation』 옮긴이 서문에서도 지적했듯이, 상상력을 근간으로 한 엑스포메이션('알몸 플레닛')이란 어떤 대상이나 사태에 대해 있는 그대로 설명하거나 알리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모르는지에 대해 알게 하는 것'에 대한 소통의 방법이라는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금 번 개인전 역시 우리가 틀림없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그 근원으로 되돌려 그것을 처음 접하는 것과 같이 신선하고도 새롭게 재음미하려는 시도인 것이다.

김장용_알몸플레닛_3×35×35cm
김장용_알몸플레닛_15×37×37cm
김장용_알몸플레닛_35×37×37cm

이러한 방법론을 '조형예술'에 적용해 본다면, 그 본질을 다시금 인식하게 된다는 것은 그 동안 알지 못했던 것들을 서서히 파악해 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관점에 따를 경우 조형예술은 그 자체만으로 미지화되고 신성하고, 장엄함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궁극적으로는 이를 통해 '인간 자체'를 표상表象해 내게 될 것이다. ● 김장용 교수는 그 동안 신화의 시기와 현재에 근거하여 사물의 본성과 인간의 본성을 연계시키려는 시도에 따라 그 이해와 표현이 뛰어난 작업들을 선보여 왔다. 그로 인한 자신만의 독자적인 기법과 표현 방식이 進化해 나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형상과 질료의 독창적인 시도와 채화 기법의 지향성이라는 면에서 작가의 예술철학과 가치관을 보여주었듯이 앞으로도 미지의 세계와 신성함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 홍병선

Vol.20110813c | 김장용展 / KIMJANGRYONG / 金將龍 / ceram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