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imple Life : part1. Persistence

29th Kring Exhibition   2011_0813 ▶ 2011_0904 / 월,공휴일 휴관

비평워크샵 / 2011_0827_토요일_01:00pm~05:00pm_ 크링 1층 컨퍼런스룸

2011 금호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김지영_박미선_송유림_신리라_양주희_이수진_정기훈_조문희_하지훈

주최 / Kring 기획 / 금호미술관

관람시간 / 화~토_10:00am~07:00pm / 일_10:00am~06:00pm / 월,공휴일 휴관

복합문화공간 크링 CREATIVE CULTURE SPACE KRING 서울 강남구 대치동 968-3번지 Tel. +82.2.557.8898 www.kring.co.kr

금호미술관이 운영하는 아티스트 인 레지던시 프로그램인 금호창작스튜디오가 2011년도 첫번째 전시를 선보입니다. ● 『The Simple Life』는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금호창작스튜디오에서 일년간 머물면서 창작활동에 전념한 9명의 작가 -김지영, 박미선, 송유림, 신리라, 이수진, 양주희, 정기훈, 조문희, 하지훈-의 전시로, 오늘날 젊은 작가들이 삶을 대하는 기본적인 태도를 '끈기(persistence)'와 '전원성(pastoralism)'으로 제안하고 두 번의 전시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 그 첫번째 파트인 『The Simple Life -part1. Persistence』 는 녹록지 않은 삶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창작활동에 매진하는 젊은 작가들의 삶이 투영된 작품을 보여주고자 기획되었습니다. 그들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불안정하고 확실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작업을 지속시키는 그들의 노력을 '끈기(persistence)'라는 부제 안에 담아 선보입니다. ● 평면회화와 드로잉, 영상 및 설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와 방식을 통하여, 참여작가들은 각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전시공간에 풀어놓았습니다. 1층의 아트리움에서 조문희는 벽면에 위치한 LED에 영상작업을 보여주고, 송유림은 실크천 위에 임브로이더리(embroidery) 작품을, 양주희는 인조잔디와 밥상덮개, 전구 등의 조합을 통한 기묘한 작품을 공간에 설치하여 광활한 건물내부 공간의 틈새를 공략하는 기지를 발휘합니다. 한편 2층의 크링홀에서는 드로잉과 회화를 중심으로 한 평면작업으로 구성됩니다. 김지영은 잡지광고에서 비롯된 인물을 콜라주하여 초현실적이고 극적인 상황을 보여주고, 박미선은 배경을 지운 가로수를 통해 '일반적이지 않은' 풍경화를, 신리라는 간소화된 건물풍경을 통해 도식화된 공간을 제시합니다. 이수진은 감각적인 색상과 제스처를 통해 어린 소녀들의 이미지를, 정기훈은 개념적인 설치작업의 연장선상에서 비롯된 드로잉과 프린트를 선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지훈은 특유의 붓터치가 돋보이는 재구성된 (혹은 해체된) 풍경을 제시합니다. ● 더불어 전시와 연계되어 기획된 비평워크샵을 전시 기간 중 하루 개최하여, 그들의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 있고 전문적으로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복합문화공간 크링 2층
복합문화공간 크링 2층
복합문화공간 크링 1층
복합문화공간 크링 1층

Kumho Museum of Art presents 『The Simple Life』, a group show of 9 young artists, who are living and working at Kumho Art Studio in Icheon, Gyeonggi-do. The exhibition is divided into two parts with different place and time, as their subtitles, 'persistence' and 'pastoralism' suggest. The first part of the show, 『The Simple Life-part1. Persistence』 talks about young Korean artists who are determined to go forward and make progress in their own creative ways despite their unstable living and uncertain future. The term 'persistence' well characterizes these young artists and is an essential quality they possess that helps them overcome hard living conditions as artists. ● By working with various mediums and methods, the participating artists share their individual stories through the exhibition. At the Atrium of the first floor, Moon-Hee CHO projects a video on the LED wall, Yu-Lim SONG fills the space with her signature embroideries, and Joo-Hee YANG installs an odd objet combining green grass, tablecloth, bulb, etc., in the center of a huge space. On the second floor, 6 artists exhibit their drawings and paintings: Ji-Young KIM her surrealistic figures in a very dramatic way; Mi-Sun Park paintings of roadside trees omitting background as unusual landscape; Ri-Ra SHIN simplified landscapes; Su-Jin LEE girls with sensitive colors. Ki-Hoon JEONG presents drawings based on his conceptual installations and Ji-Hoon HA reconstructed (or deconstructed) landscape paintings with interesting brushstrokes An Art critic workshop is also planned to make the exhibition of the artists' works more understandable to the public and audience.

김지영_I Look at You_캔버스에 유채_146×112cm_2011

김지영 ● 작가의 작업은 잡지의 광고와 기사에서 다양한 이미지를 수집하고, 적절한 배치를 통하여 콜라쥬한다. 상이한 이미지의 만남이나 배경과 형상의 차이에서 오는 충돌은 작품에 드라마틱한 상황을 만들어, 초현실적인 긴장감을 제공한다. She selects diverse images from magazine advertisements and news articles, and arranges them appropriately into collages. The conflict resulting from the juxtaposition of the images and their relationship with the background creates a sense of drama and surrealistic tension on the canvas.

박미선_혜화동,_캔버스에 유채_130×162cm_2011

박미선 ● 그녀의 회화는 가로수이라는 모두에게 매우 일반적인 모티브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배경을 생략한 채 남겨진 가로수들은 '평범하지 않으며', 개인의 상상과 기억을 통해 만들어진 풍경화가 된다. 작가는 명상적인 풍경을 통해 각자의 인생을 되돌아보도록 권고한다. The motif that is the starting point for her work is trees growing by roads, a familiar sight for everyone, but by omitting the background from these 'nothing-out-of-the ordinary' scenes, her paintings become landscapes created individually from our imaginations and memories. Through the contemplation encouraged by these scenes, she offers opportunities to reflect on our lives.

송유림_Family Album_실크에 자수, 잉크_25×25cm_2011

송유림 ● 실크 위에 임브로이더리(embroidery)를 이용하여 제작된 작품을 매달거나 액자로 만들어 벽에 설치하는 방식을 취함으로써, 작가는 공간과의 내밀한 소통을 시도한다. 가족구성원이나 문구를 새겨넣은 작품은 다분히 작가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엿보는 하나의 방법으로 제시된다. Through her silk embroideries, she attempts an intimate communication with the space where they are hung from the ceiling or framed and hung on the wall. Embroidering her work with phrases or family members is one way in which for her to approach to her individual story.

신리라_Landscape-The Way Home_캔버스에 유채_130×194cm_2010

신리라 ● 작가의 회화작업은 건물, 자동차, 공사장 등 주위에서 흔히 보는 일상의 장면을 단순화시켜 하나의 단일한 풍경으로 만든다. 그 곳은 하나의 도식화된 공간으로써, 깔끔한 윤곽과 단순한 색채를 통하여 재구성된다. In her painting, scenes of everyday life containing buildings, cars, construction sites and so on, are transformed into simplified landscapes. Through use of clear outlines of the figures and simple colors, the space is reconstructed under a single schematization.

양주희_Garde au Chaud_혼합재료, 인조 잔디, 밥상 덮개_2011

양주희 ● 작가의 설치작업과 사진은 다른 문화권 사이의 괴리와 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공간 안에서 잘 보여준다. 잔디와 시멘트로 만들어진 계란형태, 전구와 밥상덮개 등으로 제작된 이번 출품작 「Garde au Chaud」는 이질적인 재료들이 한데 어우러진 개념적인 설치작품으로, 기존작업의 연장선상에서 파악할 수 있다. Her outstanding installation works and photography express well 'inner conflict', derived from distance and difference between her mother culture and foreign culture. 「Garde au Chaud」, consists of materials mismatched as green grass, egg-formed cement, a bulb and a tablecloth, reveals perfectly the idea.

이수진_Yellow jump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130cm_2011

이수진 ● 수영복을 입고있거나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소녀들을 반복해 그리기를 통해, 작가는 만화 속 인물과도 같은 뚜렷하고 평면적인 인물형상을 특유의 감각적인 색감과 더불어 캔버스에 표현해낸다. She regularly uses images of young girls wearing swimsuits or eating ice-cream cones, whom she draws as clear, flat figures in a cartoon character-like style, filling the canvas with her unique sense of color.

정기훈_marking_종이에 아크릴채색_28×37cm_2006

정기훈 ● 작가는 설치와 사진 및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방식을 이용하여, 일상 사물의 용도변경을 시도해왔다. 우리 사회 체계의 기존 잣대를 향한 비판적인 시각은 2008년 「일각수 길들이기」에서 시작되었으며, 유머러스한 풍자적 코드는 계속해서 「대화의 기술」 연작으로 이어지고 있다. Using diverse media including installations, photography and drawings, he continually attempts to change the original use/value of objects from everyday life. His satirical view towards standards in our social system began in earnest with his 2008 work 「How to use an excavator」, continuing in his next series, 「How to be a good speaker/listener」.

조문희_A Romantic Scene_단채널 비디오_00:02:10_2010

조문희 ● 작가는 디지털미디어를 이용하여 영화나 애니메이션, 드라마와 같이 대중매체가 지닌 허구성을 드러내는 작업을 한다. 「A Romantic Scene」이나 「A Shape in the Scene」 연작의 예처럼, 영화 속 중요인물 혹은 건물의 이미지를 지우거나 비워내는 방식으로 공간과 내러티브의 논리적인 구조를 해체한다. Using digital media, she reveals the fakeness of mass media images (movie, animation and soap opera). In her series 「A Romantic Scene」 and 「A Shape in the Scene」, as good examples, she eliminates key figures or buildings from movie scenes in order to destroy the logical structure of the space and narrative.

하지훈_Fortress 3_캔버스에 유채_150×150cm_2010

하지훈 ● 작가의 그림 속 풍경들은 순수한 자연과 인공적인 형태가 뒤섞인 '기형적인' 모습이다. 그의 회화에서 해체된 풍경은 독특한 붓터치와 색체와 더불어 재구성되고, 이 수수께끼같은 장면은 그 비논리성으로 인하여 보는이에게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 금호미술관 The mixing of pure nature with artificial shapes gives the scenes in his paintings a 'distorted' nature. The disunited landscape becomes reconstituted through his unique brushstrokes and colors. The illogicality of these enigmatic scenes demands arouses curiosity in the viewer. ■ KUMHO MUSEUM OF ART

연계프로그램 l 비평 워크샵 작가들의 프레젠테이션과 토론으로 이뤄진 전시연계 비평워크샵을 마련하여, 그들의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 있고 전문적으로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일시 / 8월 27일 토요일 (오후1시-오후5시) 장소 / 크링 1층 컨퍼런스룸 비평가 / 유진상 (미술평론가)_류지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_조선령 (독립큐레이터)

Vol.20110813f | The Simple Life : part1. Persistence展-29th Kring Exhib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