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 U-惟 - No history

2011_0816 ▶ 2011_0822

초대일시 / 2011_0816_화요일_06:00pm

참여작가 강호선_김석호_김수민_김윤정_김주희 문경의_박소라_방예진_서한다솜_송유경 안민영_양기진_양아라_양희애_유소라 이민지_이순호_이진경_이진형_이찬미 임호섭_장해니_전현선_전희수_정규형

후원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형연구소

관람시간 / 10:30am~06:00pm

서울대학교 우석홀 WOOSUK HALL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산 56-1번지 서울대학교 종합교육연구단지(220동) B1 Tel. +82.2.880.7480

'U-惟' 전은 2006년 첫 전시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 전시이다. U-惟전은 지난 5년동안 국내 예술대학 학부생들 간의 예술적 교감과 소통을 통해서, 대학생들만이, 또 젊은 예술학도들 만이 상상하고 표현할수 있는 미학의 지평을 발견하고자 노력해왔다. 우리의 전체 기획을 일관하는 전시제목은 U-惟, 즉 'U' (You 혹은 University의 약자)와 '惟' (생각할 '유')가 합쳐진 합성어 이다. 이는 대학에 재학중인 예술학도 들이 자신의 '위치' 와 '정체성'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그로부터 빚어진 생생한 의식을 형상화 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다. 동시에 끊임없는 사유와 반성을 통해서 '대학'에 대한 흔한 냉소와 비관을 지양하고 날카로운 미적 감수성을 간직하려는 목표이기도 하다. 같은 세대를 살아가는 젊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세대적 감수성에 대해 고민하면서도, 전(全)시대를 통괄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찾자는 고민과 열정이 바로 '유유(U-惟)' 의 상징이다.

김윤정_untitled / 양희애_변화2 이찬미_식탁의 종말
이순호_문명 강호선_완성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사건 서한다솜_지금 그대는 방치되었습니다
이진경_무제 / 임호섭_숲no_9,불은열매,사슴과 벌,풀숲,꽃,,등등 / 장해니_흩어짐
김석호_Deformation#5 김수민_로빈슨 크루소 series no.2 / 방예진_초록얼굴

처음 U-惟전은 서로 다른 예술 분야의 학생들이 각자가 살아온 삶의 가치관을 공유하고, 개별 분과학문으로 나뉘어져 있는 예술적 시선과 작업을 보다 생산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그동안 쌓아온 U-惟전의 기획 목표와 역량을 이번 우석홀의 전시를 통해서 총체적으로 되새기고자 전시의 큰 줄기를 'U-惟'로 잡았다. 이번전시에서는 5년여 동안 축적해온 U-惟회원들의 협동적 감수성을 관객들에게 힘있게 전달하는 데에 중점을 둘것이다.

이진형_夢中人 / 양기진_푸른기운 / 전현선_Grandmother meets Wolf
양아라_Equal / 전희수_Untiltled / 유소라_Mental Forest
김주희_내 머릿속 지도 / 정규형_Homestay in NY 송유경_untitled / 이민지_The Original Sin Tree
박소라_Overlappd memory / 문경의_반사된 안방 / 안민영_Sprout_mixmed media on panel

이번 U-惟전의 전시주제는 'No history' 이다. 우리는 이번 U-惟전의『No history』란 주제를 통해서 역사의 '없음'에 대해 고민하고, 그 고민을 미술로써 표현하고자 한다. 거대한 이념이 사라진 자리를 '돈'의 파워가 강고하게 지배하고 있고, 한편으로는 숨가쁜 미디어 혁명이 우리 삶에 침투하고 있으며, 또 다른 한편에선 현대 대도시 문명에 대한 경고가 끊임없이 들려오기도 한다. 그러한 움직임 속에서, 우리 젊은 예술학도들은 우리들을 이끌수 있는 역사의식을 상실한채, 이리저리 휩쓸리며 우두커니 서있다. 그러나 노자의 가르침처럼 '없음' 이야말로 '있음'의 다른 얼굴을 것이며, 새로운 '있음'을 낳기 위한 투명한 의식이다 우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서 우리 젊은 대학생들의 삶을 관통하는 역사의식의 '부재'에 대하여 철두철미하게 탐구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 '없음' 이야말로 바로 지금 우리 세대의 솔직하고도 절절한 감수성이라는 것을 드러낼 것이다. 없는 것이 무엇인지를 똑똑히 느낀 뒤에야 참으로 있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U-惟전의'No history' 란 주제를 통해 관객들은 다양하면서도 단조로운, 화려하면서도 부박(浮薄)한, 불안하면서도 절실한, 그리고 한없이 가벼우면서도 단지 가볍지만은 아니한 젊은 세대들의 정체성을 뚜렷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미술로써 사회문화적 격변을 가장 민감하게 감지하고자 한다.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에 대한 가장 민감한 인식과 성찰이기도 할 것이다. ■ 임호섭

Vol.20110816a | 유유 U-惟 - No history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