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tic Art Mask

권태순展 / KWONTAESOON / 權泰順 / mixed media.photography   2011_0817 ▶ 2011_0822 / 일요일 휴관

권태순_사랑_혼합재료_90×60cm_2011

초대일시 / 2011_0817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09:30am~06:30pm / 토_09:30am~03:0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 보다 컨템포러리 GALLERY BODA CONTEMPORARY 서울 강남구 역삼로 북9길 47(역삼동 739-17번지) boda빌딩 Tel. 070.8798.6326 www.artcenterboda.com

Symbolic facial expression with mask painted with butterfly나비 마스크를 이용한 얼굴의 상징적 표현 얼굴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수수께끼가 숨어있는 얼굴을 매일 보면서 자기를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모르는 부분이 많다. 직접 눈으로 내 얼굴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얼굴은 나를 표현 하는 수단이지만 남이 나를 판단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얼굴(Face)은 표면 즉 겉으로 들어나는 모습으로 정의한다면, 상대에게 드러내 보이고 싶은 부분이 얼굴이 됨을 의미한다. 인격을 영어로는 Personality이며, 이 단어는 가면 (Mask)을 뜻하는 라틴어의 페르소냐 에서 유래했다. 이는 우리가 타인과의 만남에서 다양한 가면을 쓰며 자신을 연출한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즉 이성을 만나는 경우 아름답고 가장 좋은 가면을 쓰고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 상대에게 보이려한다. 그 보이는 가면 속에 숨겨진 자신이 인격(personality)이 되는 것이다. 또한 마스크와 얼굴은 다른 사람들이 서로를 식별하는 기호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그러면 얼굴은 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그 이유는 얼굴이 자신이 감정과 욕망을 표현하고 심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변하는 가면"이기 때문이다. 가면을 써서 자신을 변신 화시켜서 감흥과 강하고 아름답게 인상을 상대방에게 남긴다. 심리학자 융은 가면을 쓴 자신과 실제의 자신, 이두개의 자신을 각각 페르소나와 자아로 구분해 불렀다. 이 둘 사이의 관계는 마스크를 통해 진정한 자신에 눈뜨는 자아를 자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권태순_기쁨_혼합재료_90×60cm_2011

본 연구는 마스크에 나비의 조형적 가치와 상징성을 통해 자아의 표출시키고자 하였으며, 나비 이미지가 가지는 아트적 요소를 이용, 이미지를 해체하고 파괴함으로서 그로테스크하고 부자연스러운 것, 희로애락 적 표정, 해학적 표정을 통해 겉으로 표현을 못하는 숨겨진 자아를 나타내고자 하는 부분에 포커스를 잡았다. 인간생활에서 우리 내면은 공포와 끔찍한 비명을 지르게 되지만 우리는 그것을 표출하지 못하고 그 공포들을 그대로 표현하지 않고 내면에만 쌓아두는 그 무서운 절규 같은 것을 마스크를 통해서 아름답게 승화시키고 즐거운 얼굴이미지를 강조하였다. 나비는 머리, 가슴, 배의 세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비의 날개에는 기왓장 모양으로 질서 정연하게 비늘가루가 꽂혀 있다. 가슴은 앞, 가운데, 뒷가슴의 세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가운데 가슴과 뒷가슴에 각각 앞날개와 뒷날개가 달려있고 날개의 비늘가루는 비로부터 보호할 뿐만 아니라 태양에 반사되어 아름다운 색채와 무늬를 나타낸다. 나비의 색채와 무늬는 비늘 가루의 색소로부터 색채를 내기도 하고, 빛을 받으면서 색소를 일부분만 반사하여 분해하는 미시적 조직의 효과로도 생기는 것이다. 나비의 일생은 오랜 기간 알로부터 시작하여 유충, 번데기, 성충의 과정을 통하여 드디어 아름다운 나비의 자태를 보인다. 나비의 알은 여러 가지의 크기와 모양이 있으며 색깔에도 변화가 많다. 유충의 몸은 머리와 13개의 몸마디로 되어 있는데 앞의 3마디는 가슴이고 나머지는 배이다. 유충은 보통 4회의 탈피를 하며 자기 몸을 숨길 목적으로 명주실을 만들어 낸다. 유충의 단계를 지내 번데기가 되고 번데기가 완료되면 변태한 성충이 번데기의 껍질을 벗고 밖으로 빠져 나온다. 이때를 흔히 나비라 한다. 나비는 부드럽고 아름다운 곡선의 요소를 지니고 있다. 이런 나비의 선은 굴곡 많은 인생으로 상징될 수 있으며, 어린이, 어른, 부모, 할머니를 모두 표현할 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권태순_영원한 나_혼합재료_90×60cm_2011
권태순_인생_혼합재료_90×60cm_2011
권태순_수줍은 미소_혼합재료_90×60cm_2011

상징은 어떤 구체적 사물이 다른 영역의 의미를 암시하거나 환기시켜 주는 방법으로 보이지 않는 세계, 미경험의 세계, 상상의 세계를 느끼게 한다. 상징은 인간의 유추능력과 해석능력, 그리고 연상능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함으로써 사물이나 관념을 무한히 심화하고 확대하려는 예술적 장치이다. 많은 문학작품에서 나비는 동심의 순수성과 미지세계의 동경에 대한 내적 관념, 부부의 금실 등으로 표현되어져 왔다. 동양에서 나비는 행복, 기쁨, 아름다움, 장수, 희망, 순수 그리고 새로운 시작 등을 상징하였다. 고대 희랍 신화에 나오는 영혼불멸의 예시로서 나비는 영원성과 이상의 꿈으로 상징되기도 하였으며, 자유와 영혼으로 상징성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또한, 남성과 여성적인 면을 동시에 갖고 있으며 평온과 평화의 상징, 행복과 봄의 상징으로 표현되기도 하였다. 일반적으로 날개는 정신, 상상력, 사고를 상징한다. 그리스인들은 사랑과 승리를 날개 달린 인물로 묘사하며, 몇 명의 신들, 예컨대 아테네, 아르테미스, 아프로디테 같은 신들은 날개를 지닌 존재로 묘사된다. 플라톤에 의하면 날개는 지성을 상징하는 바, 날개 달린 가공의 동물들이 나오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또한 날개는 영웅의 투구, 헤르메스 신의 지팡이, 제우스 예식에 나오는 천둥 같은 사물로도 드러난다. 이것은 날개의 형태와 본질이 정신적 특질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결국 날개 달린 모든 존재들은 정신적 승화를 상징한다. 날개 달린 것들- 새, 나비, 별, 잠자리 -은 정신 혹은 천사, 초자연적 도움, 사고, 환상적 비상을 나타내는 이로운 짐승을 의미한다.

권태순_자화상_혼합재료_90×60cm_2011

한국의 전통 설화에서도 『나비가 된 유래』에서 살펴보면 한 여인이 있었는데..너무도 사랑하는 남자가 결혼 전에 죽었다 저승에서 나마 부부가 되고픈 데..그 남자 무덤에 매일 찾아가서 울었다 그 남자의 무덤이 열려서 그녀가 들어가자마자 아름다운 나비가 되었다는 설화를 보면 이루고 싶은 것을 이루는 결국 나비가 되어서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녀는 아름다운 나비가 되어서 하늘을 날아갔다는 설화를 통해 우리 선조들은 우리의 자아를 나비에 투영하여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였다. ● 본 작품은 다음과 같은 조형적 표현방법을 나타내고자 하였다. 우선 나비는 우아한 선과 형태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나비의 날개를 부분적으로 확대하여 관찰해보면 수많은 계층들의 구조가 정교하게 방으로 구분이 되는데, 날개 맥이 하나의 선이 되어 방을 여러 가지 조형적 형태로 결정짓게 하며, 형태는 선에 의해 이루어지고, 인간은 형에 따라 대상물을 인식하므로 선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다양한 크기의 날개를 반복적으로 표현하여 리듬감과 함께 강조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나비의 색채와 날개의 문양은 화려하고 율동 감을 가지고 있다. 나비의 날개에는 수평적 또는 수직적인 줄무늬가 있으며 반복적인 원의 형태를 띠는 것도 있다. 이로부터 나비의 강렬한 무늬와 색채를 느낄 수 있다. 나비는 꽃의 모티브와 유사한 이미지로 여성스러운 곡선과 다양한 색체로 나비의 윤곽선 은 인체의 조형미와 잘 어울림을 알 수 있다.

권태순_고통_혼합재료_90×60cm_2011

나비의 조형적, 곡선적 여성적인 색채들 표현을 판타스틱하게 표현함으로써 부부의 금실, 행복, 기쁨, 아름다움, 장수, 희망, 순수 그리고 새로운 시작 등을 상징성을 부각ㅅ키고자 하였다. 날개부분의 환타스틱한 표현을 통해 영원성과 이상의 꿈, 상상력, 사고의 확장을 부각시키고자 하였다. ● 결론적으로 보면 매개체인 마스크에 나비의 조형적 가치와 상징성을 통해 자아의 표출시키고자 하였으며, 나비 이미지가 가지는 사랑 영원 기쁨 행운, 색채학적 화려한 색상 요소를 이용하여 점과 선으로 조형적으로 표현, 얼굴이미지를 해체하고 파괴함으로서 그로테스크하고 부 자연스러운 것, 희로애락 적 표정, 해학적 표정을 통해 겉으로 표현을 못하는 숨겨진 자아를 나타내고자 하는 부분에 포커스를 표현했다. 인간생활에서 우리 내면은 공포와 끔찍한 비명을 지르게 되지만 우리는 그것을 표출하지 못하고 그 공포들을 그대로 표현 하지 않고 내면에만 쌓아두는 공포보다 무서운 절규 같은 것을 마스크를 통해서 미소를 머금게 하여 아름답게 승화시키고 즐거운 얼굴이미지를 강조하였다. 우리는 모두 웃지만 좌절하고 공포하고 내 운명에 실망하지만 내존재를 확인 할 수밖에 없다. 아름다운 나비처럼 날고 있지만 실생활을 고통스러운 내자아를 마스크로 행복, 기쁨, 아름다움, 장수, 희망, 순수 평온과 평화의 상징 그리고 새로운 시작 등을 표현하려고 하였다. ■ 권태순

Vol.20110817h | 권태순展 / KWONTAESOON / 權泰順 / mixed media.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