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ing Route

2011_0819 ▶ 2011_0828

김길은_Drawing_종이에 펜, 오일파스텔_29×21cm_2011

초대일시 / 2011_0819_금요일_05:00pm

참여작가 김길은_신미정_이소_우은정_음영경_전재혁

주최 / 청주복합문화체험장 주관 / Art space 사업단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책임기획 / 조송주

관람시간 / 01:00pm~07:00pm

하이브 스페이스 에이 HIVE Space A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내덕 2동 109-22번지 B1 Tel. +82.43.211.6741 cafe.naver.com/hivecamp

과거 드로잉의 일반적 의미는 시각예술에 널리 쓰이는 기법으로 '가시적인 세계 속에 존재하는 대상들을 선으로 재현하는 것'이라고 알려져 왔다. ● 하지만, 21세기 포스트모더니즘의 등장은 20세기 모더니즘에 속박되어 있던 모든 사유 체계의 해체를 강력히 요구하게 되었고, 선으로 그리는 기법이나 장르를 일컫던 드로잉 역시 다양한 의미로서 재해석되기 시작하였다. ● 이렇게 21세기 드로잉은 '그리다 혹은 그림'이라고 하는 순수 드로잉의 의미 회복은 물론, 이젠 "사고, 추상, 행위, 나아가 구조와 의도"까지도 포함하는 개념으로 그 의미를 확장하기에 이르렀고, 급기야는 드로잉이 마치 21세기 미술의 새로운 트렌드인 양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중심에 서기도 했었다. ● 하지만 이제 그러한 광풍은 지나갔다! 그리고 광풍이 지나고 난 자리엔 늘 그렇듯, 원래의 종(種)들만이 남아 자신의 생명 깊은 곳에 이르는 경로를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 이에, 본 드로잉 기획 전시는 광풍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자신의 자리에서 자기만의 독특한 드로잉 루트(Route)를 그리고 있는 6인의 아티스트들을 초대하여, 그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표정들을 각각 드로잉해 보고자 한다. ■ 조송주

신미정_어쩌다 보니 서~어른_캔버스에 우드락, 아크릴채색_45.5×52.5cm_2011

인간의 몸이 주는 다양한 자극에 시시때때로 반응하는-나의 시각을 거친 내 감성자극-나를 느끼며 결국 대상의 이미지에서 나를 들여다보며 내 안의 숨겨진 감정 찾기에 몰입 한다. 찾아진 감정은 나를 순간 그 깊은 자루 속으로 기어들게 하고 그 자루 안에서 쉼 없이 꿈틀거리게 한다. 가끔은 그런 이미지를 증폭 확대 해석하기도 하고, 어떨 땐 오히려 담담히 타자의 시각으로 돌아와 주변의 정물까지도 함께 묶어 대상과 주변을 그저 현실에서 멀리 떨어진 책장속의 삽화쯤으로 밀어 넣어 본다. 총천연색의 현실에서 잠시 내 임의대로 지금 이 순간을 가상의 그 어디쯤으로 떨어뜨려 볼 수 있음에 작가가 누릴 수 있는 무한한 자유를 만끽해 본다. ■ 김길은 ● 처음엔 '피터팬 증후군'에 걸린 듯한 남자 친구를 세밀한 기법으로 그렸었다. 그리고 백설공주로 변한 본인의 자화상도 같이 그렸다. 큰 화면에 큰 얼굴, 그 속에 깃든 눈물... 아! 메타뽀!! 그냥 버렸다. 메타뽀~~~를. 그냥 내 속에 깃든 답답함을 던지고 싶었다. 이제 좀 후련해졌던가?! ■ 신미정

우은정_"바람의 그림자" 시리즈_종이에 수채, 펜_17.9×25.8cm, 112.2×145.5cm_2010, 2011

어머니가 밥맛이 없다고 하니 점심으로 주시는 삶은 고구마 두어 알 싸 가지고 작업실에 오니 한껏 쏟아지는 겨울 햇살에 눈물이 왈칵! ■ 우은정

음영경_숨막히기_종이에 펜_29×24cm_2011

대상과의 소통에서 이루어지는 즐거움, 드로잉 속에서 이루어지는 재미, 그리고 슬픔을 기억하고 꺼내보는 것... 계속해서 그려나가는 것! ■ 음영경

이소_수축 그리고 팽창의 드로잉_풍선, 마카_가변설치_2011

드로잉을 하는 나의 손 끝 에선 항상 새로운 선이 태어난다. 삶의 욕망이 불러일으키는 감정의 순간들은 어설픈 내 손에 의해 형상화 된다. 빈 공백을 가득 채워갈 수록 머릿속은 점점 비워져가고 그 행위를 통해서 나는 모든 번민과 집착에서 벗어나 한결 자유로운 내가 된다. 드로잉 하는 행위는 그 자체가 즐거움이며, 일상의 이미지와 당시의 복잡 미묘한 감정, 엉뚱한 잡념들, 그리고 불현듯 생각난 아이디어가 뒤섞여 시각화 되면서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새로운 관점의 일상에서 거울 속 나를 보듯 나 자신이 투과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 이 소

전재혁_생각의 무게_종이에 펜, 수채_29.7×21cm_2010

작업은 사물을 보고, 만지고, 경험하는데서 출발한다. 창작의 소재이며 곧바로 주제라 할 수 있는, 다시 말해 모티브이면서 오브제로서의 세상과 사물은 판타지 속에 편입되고 뒤섞이는 과정을 통해 정제됨으로써 이내 하나의 결과물로 탄생한다. 때론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일상성에서 벗어나 만화적 판타지의 세계에 편입되어 만들어지는 과정은 지금껏 내게 창작의지를 가져다 준 존재들 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 존재들은 해학, 유머, 블랙유머, 역설, 아이러니, 위트 등의 수사법으로 표현되며, 대중성과 예술성 측면에서 관람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전시회를 통해서 누구나의 일상 속에서 존재하고 있을법한, 그러나 원래의 쓰임과는 다른, 새로운 시각의 단면들을 보여주고자 한다. ■ 전재혁

기획 목적 ○ 드로잉 작업의 맥락이 읽혀지는 전시. ○ 드로잉 작업에서 아티스트의 삶의 경로(Route)가 드러나는 전시. ○ 관람객에게 친절한 전시.

전시 컨셉 및 연출 방식 전시 컨셉 - 4W 1H - 예술가(Drawer)의 작업과 삶의 방식에 '4W 1H'의 물음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변을 통하여 예술(가)의 창작 경로를 탐험가의 입장으로 추적해 보고자 함. - 4W 1H는 What(무엇을), When(언제), How(어떻게), Why(왜), Where(어디서) 하는가! 이다. 전시 연출 - 친절한 전시 - 각 참여 작가의 드로잉 스토리가 진솔하게 전개되는 방식으로 전시를 연출하여 향유자가 보다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말 걸 수 있는 친절한 전시를 연출 함.

Vol.20110819a | Drawing Rout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