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al Impact

조성묵_최찬미展   2011_0821 ▶ 2011_0915

조성묵_빵의진화 The Progress of bread_폴리우레탄_130×90×90cm_2009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30am~08:00pm

롯데갤러리 영등포점 LOTTE GALLERY YEONGDUENGPO STORE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846 10층 Tel. +82.2.2670.8889 www.lotteshopping.com

노장과 신인, 재료를 탐닉하다. ● 롯데 갤러리에서는 원로 작가와 신진 작가의 만남을 통하여 이들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Dual Impact전의 첫 스타트를 조성묵, 최찬미 작가의 2인 전으로 시작합니다. 이번 전시 Dual Impact는 조각가로서 50년간 한길을 걸어온 조성묵과 2회의 개인전을 통해 작가로 성장해 가고 있는 최찬미의 작품 세계를 통하여 서로 다른 세대가 걸어가며 지나왔던 예술의 고민을 담아내는 전시이며,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노장과 신인으로 구성되어 매년 2인전 형식으로 이어지는 전시입니다.

조성묵_빵의진화 The Progress of bread_폴리우레탄_가변크기_2008
조성묵_빵의진화 The Progress of bread_폴리우레탄_900×600×400cm_2008
조성묵_빵의진화 The Progress of bread_폴리우레탄_900×600×400cm_2008
조성묵_빵의진화 The Progress of bread_폴리우레탄_가변크기_2009

연약한 국수와 빵(조성묵), 비린내 나는 생선가시와 비늘(최찬미)등 다양한 음식재료로 작업을 전개하고 있는 두 작가는 사물을 비현실적으로 가시화하며 재료의 한계를 뛰어 넘어 작품에 대한 깊은 사유와 시각적 유쾌함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조성묵은 브론즈, 나무, 오디오 등으로 만든 의자를 주축으로 하는 Messenger 시리즈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으나 이러한 이미지로부터 벗어나 최근 작품에서는 좀 더 소프트한 재료인 국수와 빵(부풀어 오르는 산업용 발포 우레탄)으로 재료와 사고의 변화를 통하여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재료, 그리고 여기에 작가가 장난치다 발견한 기발한 사고와 기법을 결합하여 보다 폭넓은 표현이 예술에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찬미_DRESS CMDR10102711_생선가시_147×85×97cm_2010
최찬미_TIARA CMTR10080222_생선가시_7.5×13×9cm_2010 최찬미_TIARA CMTR10080323_생선가시_8×13.5×10.5cm_2010 최찬미_TIARA CMTR10052021_생선가시_9×14×8.5cm_2010
최찬미_HIGHHEELS CMHH10081241_생선가시_8×23×8cm_2010

최찬미는 생선 매운탕을 먹고 난 후 친구가 생선가시로 미술작품을 만들어보면 어떻겠냐는 재미있는 농담 같은 제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였고 어쩌면 물고기의 뼈도 작품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매운탕에서 살코기만 건져내고 남은 생선가시들이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하면서 미(美)에 대한 의문과 화두로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실체가 사라지고 비린내 가득한 물고기의 뼈와 비늘이라는 소재를 조각의 재료로, 여기에 작가의 노력과 열정이 더해져 허상만 남은 매혹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Dual Impact展_롯데갤러리 영등포점_2011

깊은 연륜과 수 없이 많은 재료의 실험을 통하여 메시지를 전달해온 조성묵과 달리 생선가시를 작품 재료로 데뷔하여 활동해 가는 최찬미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많은 조언과 격려를 받으며 한층 성숙되어 작업에 임하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젊은 작가로부터 후레시한 임팩트를 체험하였다는 조성묵 또한 젊은 작가와의 교류를 통해 또 다른 재료의 영감을 받았다고 하니 앞으로 이 두 조각가들의 행보가 더욱더 기대되는 만남이기도 합니다. ■ 롯데갤러리

Vol.20110821g | Dual Impact-조성묵_최찬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