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힌/막힌/갇힌

조원득展 / JOWONDEUK / 趙元得 / painting   2011_1006 ▶︎ 2011_1012

조원득_진짜 따스한 위로_장지에 혼합채색_162×130cm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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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1_1006_목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갤러리 S101 성신여자대학교 조형1관 GALLERY S101 SUNGSHIN WOMEN'S UNIVERSITY 서울 성북구 동선동3가 249-1 성신여자대학교 조형1관 Tel. +82.2.920.7241

거대하고 광범위한 세계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무한한 공간에서 그것이 무엇이든 원한다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실상은 매우 제한적이고 강제적인 시선과 제도 속에서 전체주의적 이념을 강요받게 되어 결코 자유로운 존재자로서의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

조원득_독백_장지에 혼합채색_135×102cm_2011
조원득_내성적인 그녀의 수줍은 소녀감성_장지에 혼합채색_135×102cm_2011
조원득_식탐_장지에 혼합채색_102×135cm_2011
조원득_들여다보기 혹은 내다보기_장지에 혼합채색_60×77cm_2011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더욱 넓어지고 복잡다양해지는 것에 반해 상대적으로 개인의 존재감은 더욱 작아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닫힌 세계의 구성원으로서 개개인은 스스로를 공산품처럼 신체와 정신을 가두고 규격화시키기에 이른다. 이러한 개인의 삶은 점점 고독해지며, 그럴수록 더욱 타인과의 관계에 결핍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갈등하게 되는 인간은 “온전한 나”로 존재하기 위한 방법을 찾게 된다. 그것은 우선 고립된 자아의 틀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인지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숨고, 가리고, 엿보고, 배척하던 과거의 자신을 되돌아보며 반성을 하고, 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어야 할 뿐만 아니라 타인을 편견 없이 바라보면서 소통을 시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도가 계속 될수록 열린 세계에서 온전한 내가 두발을 땅에 딛고 똑바로 서있을 수 있는 존재에 대한 증명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조원득

Vol.20111007i | 조원득展 / JOWONDEUK / 趙元得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