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라이트 런칭 프로젝트 (DownLeit Launching Project)

다운라이트 일렉트로닉스展 / DownLiet Electronics / project.installation   2011_1020 ▶︎ 2011_1113 / 월요일 휴관

downleit memory maker m-01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자 박재영(아트디렉터)_고원석(기획 및 홍보)외 다수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브레인 팩토리 BRAIN FACTORY 서울 종로구 통의동 1-6번지 Tel. +82.2.725.9520 www.brainfactory.org

브레인 팩토리는 두뇌를 연구하고 조작하는 공장입니다. 오랜 시간 은밀하게 준비되어왔던 두뇌 조작 프로젝트가 드디어 2011년 10월 20일에 오픈합니다! ● 우리 모두의 두뇌에는 인지 가능한 의식의 영역과 인지하기 어려운 무의식의 영역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 동안 여러분들이 인지할 수 없었던 무의식의 영역, 즉 밤의 세계, 비가시의 세계, 비과학의 세계, 비논리의 세계에 '의식적'으로 개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운라이트 일렉트로닉스에서 제작한 '마인트 콘트롤러 메모리 메이커'가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downleit old collections_기계 껍데기, 알루미늄캔, 나무, 톱니바퀴_2011

다운라이트 연구소 ● 다운라이트 일렉트로닉스는 다운라이트 연구소에서 개발된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전문기업입니다. 다운라이트 연구소가 언제 어디에서 누구에 의해 설립되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없습니다. 그저 다운라이트 연구소에 관해 전설처럼 떠도는 무성한 소문('악마의 기계'를 만들었던 연구소)과 최근 발굴된 개연성 높은 자료들, 그리고 어렵게 전수되어왔던 원천기술을 통해 우리는 다운라이트 일렉트로닉스의 믿을 수 없는 기술력과 인류를 놀라게 할 실험들의 일면을 짐작할 수 있을 뿐입니다. ● 지금까지 전해지는 이야기들을 종합해 보면 다운라이트 연구소는 모더니즘의 태동과 함께 '새로움의 충격'이 유럽을 강타하던 20세기 초반, 독일의 프란츠하임이라는 소도시에서 설립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안타깝게도 이 도시는 완전히 멸실되어 과거의 존재여부 조차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인류가 새로운 미래를 급진적으로 꿈꾸던 세기 초, 다운라이트 연구소는 정신착란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연구기관으로 설립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시 유럽 일대에는 상당수의 정신질환자들이 존재했지만, 이들을 위한 변변한 치료법은 거의 없었습니다. 독일정부는 당시의 최첨단 과학기술력을 모두 동원하여 정신질환을 치료하고, 더 나아가 두뇌를 개조하는 프로젝트를 은밀히 지원했는데, 그것이 바로 다운라이트 연구소였다고 합니다. ● 당대의 최고급 브레인들이 모인 연구소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을 받아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했는데, 그것은 바로 환자들의 두뇌에 특수한 전자파를 쏘이는 방법이었습니다. 머리 외피를 통과하여 두뇌로 전자파를 전달시키는 획기적인 기기를 개발한 연구소는 임상실험을 위해 유럽 각지에서 정신질환자들을 모았습니다. 모인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른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거부했던 중증 환자들이었습니다. 처음 몇 차례의 치료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효과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탈리아에서 온 환자를 치료하던 담당 연구원이 레버 조작을 하던 중 실수를 하여 너무 오랜시간 전자파를 쏘여버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환자는 정신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져버렸고, 실험은 즉각 중단되었습니다. 환자는 수일 후에 의식을 회복했지만 부작용으로 10세 이후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는 큰 실의에 빠지고 정상적인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 연구진들은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그러나 인류 최고의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던 그들은 역발상을 하여 새로운 기억을 그의 머리속에 주입시킬 계획에 착수했습니다. 그들은 고대 집시들로부터 전해지는 최면술과 연금술로부터 첨단 과학기술까지, 필요한 모든 지식을 총 동원하여 기억을 조합하는 기계를 개발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마인드 컨트롤러의 원형입니다.

downliet memory maker m-01_부분

마인드 컨트롤러 메모리 메이커 ● 다운라이트 연구소에서 개발했던 마인트 컨트롤러 원형에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이 어디까지 응용되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마인트 컨트롤러 직후 다운라이트 연구소는 폐쇄되고 연구 기록은 대부분 소각되었습니다. 인간의 의식에 관계한다는 기계를 '악마의 기계'라고 몰아붙인 종교계는 물론이고, 과학기술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던 보수주의자들 또한 처음부터 연구소를 없애기 위해 집요한 방해작전을 펼쳤습니다. 이후 연구소를 전폭 지지하던 정부 내 인사들은 급기야 전쟁을 일으킨 주동세력이 되었고, 결국 전쟁의 포화와 종전후 전범 처형의 와중에 연구소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고 합니다. ● 그러나 '악마의 기계'를 만들던 다운라이트 연구소의 기술은 일부 과학자들에 의해 밀교 의식처럼 은밀하게 전해져 왔습니다. 백여년의 시간이 지난 후, 신분을 밝히지 않는 익명의 사업가에 의해 다운라이트 연구소는 '다운라이트 일렉트로닉스(Downleit Electronics)'라는 기업으로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철저히 자신의 존재를 숨기는 이 사업가는 다운라이트를 살려내기 위해 국적과 직업을 초월하여 프로젝트 팀을 구성했습니다. 이 팀원들은 공히 다운라이트 일렉트로닉스의 공동 설립자로서, 여느 기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이루며 비밀리에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습니다. 이들은 서로가 누구인지도 잘 알지 못할 정도로 베일에 싸여진 인물들이었습니다. 드디어 프로젝트팀은 과거 다운라이트의 메커니즘을 오늘날의 첨단기술은 물론이고 심지어 과학의 대안으로 지목되고 있는 예술의 형식과 결합시켜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바로 마인트 컨트롤러 메모리 메이커 입니다. ● 이제 여러분들은 그 프로젝트의 최초 결과물인 마인트 컨트롤러 메모리 메이커를 세계 최초로 눈 앞에서 직접 보고 있는 것입니다! ■ 고원석

브레인 팩토리 설치계획

마인드 컨트롤러 메모리 메이커의 작동원리 ● 두뇌가 활동중일 때 신경세포는 전기적 변화를 보이는데, 이것을 외부에서 검출해 기록한 것이 뇌파다. 뇌파는 보통 0.5-30Hz의 주파수를 갖는다. 이는 다시 델타파(0.5-4Hz), 테타파(4-7Hz), 알파파(7-14Hz), 베타파(14-30Hz), 감마파(30Hz이상)등으로 나누어진다. ● 알파파 영역의 뇌파는 명상상태에서 자주 관찰된다. 일반적으로 알파파 상태는 창의력, 직감, 영감이 잘 떠오르고 암기력, 기억력이 활발한 상태로 여겨진다. 두뇌에 알파파의 자극을 계속 주면 암기력이나 기억력이 증가됐다는 보고가 있다. 요가나 명상을 수행한 사람들은 자신의 뇌파를 특정상태로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일반인은 자신의 뇌파를 조절하는 것이 어렵다. 마인드 컨트롤러 메모리 메이커는 외부에서 인위적으로 뇌파가 유도되도록 자극해 줌으로써 특정 뇌파상태에 이르게 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 본 기기는 뇌파를 유발하는 특정한 소리를 조음하고, 거기에 특수장치를 통해 마이크를 통해 주입된 사용자의 목소리를 합성하여 메시지를 전달하게 한다. 목소리가 뇌파 유발장치로 변화되는 과정은 목소리에 반응하는 기기의 빛의 깜빡거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반인의 정보획득 체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각적 자극 (광자극)을 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확장시켜 시각적 역치 이상의 상태를 체험하게 하며, 또한 이 시각적 자극은 그 장치를 소유하고 있는 상대방의 언어에 집중하게 만드는 것이다. ■ 박재영

The Downleit Electronics Launching Project ● Brain Factory has been a place where human brain has studied and manipulated. After a long secret preparation, the brain manipulation project finally unfolds its undergoing research in October, 20, 2011! ● In all of our brains, the perceptible conscious areas and the imperceptible unconscious areas coexist. We can now 'consciously' intervene in the unconscious areas, namely, the world of night, the world of the invisibles, the world of non-science, and the world of illogic, those that we were not allowed to have access in the past. The 'Mind Controller Memory Maker' designed by Downleit Electronics will make it possible! Downleit Research Institute ● DownleitElectornics is a professional company established based on the technology developed at the Downleit Research Institute. There is no accurate reference to when, where, and by whom the Downliet Research Insititute was founded. Only the overgrown legendary rumor (that the institute developed a'devil machine'), recently excavated highly probable materials, and the barely passed down technology exist for us to assume the Downleit Electronics'unbelievable skills and experiments that will amaze mankind. ● According to the stories from the past, it appears that the Downleit Research Institute was founded in a small town called Franzheim in Germany around early 20th century, when 'the shock of the new' hit Europe along with the beginning of Modernism (unfortunately, the city is completely lost so that it is impossible to even confirm its existence). It has been told that the Downleit Research Institute was established to cure the mentally deranged patients in the beginning of a century when humans dreamed of a new future. Back then, although there were numerous patients with mental illness in Europe, no adequate treatment was developed. The government of Germany attempted to treat the mental disease, mobilizing all the cutting-edge scientific skills, and secretly supported the brain manipulation project, which became the foundation of the Downleit Research Institute. The best human resourceswere gathered at the institute and developed an innovative mean to cure the mental disease based on the full support from the government. It was to project special electromagnetic waves to the patient's brain. To go through clinical demonstration of the machine that transfers the wave to the brain passing the external skin, the institute gathered mental patients from all over Europe. All the patients were the ones with severe illness rejected by other medical centers. For the first few cases, the treatment was incredibly effective. However, an Italian researcher who took care of the patients made a fatal mistake while operating the levers such that the electromagnetic waves were projected too long to one of the patients. The patient blacked out and lapsed into a coma, and the experiment was immediately ceased. After few days, the patient recovered his consciousness, but, as a side effect, he lost all his memories since he was 10 years old. He was very dejected, and could not lead a life as a normal human being. The researchers were not a little disconcerted. Yet, with the pride for the highest technology in the world, they began to work on a new plan with an inversed idea: to inject new memories to the patient's brain. Thus, they invented a memory-building-machine, by using all the necessary knowledge from ancient hypnosis and alchemy of gypsies tothe state-of-the-art scientific technology, which became the prototype of the Mind Controller. The Mind Controller Memory Maker ● It is difficult to clearly know what kinds of skills were how much applied to the prototype of the Mind Controller developed at the Downleit Research Institute. Unfortunately, right after the launching of the Mind Controller, the institute was shut down and most of the research records were incinerated. The pulpit, who accused the machine as a'devil machine'for breaking into human consciousness, as well as the conservatives, who opposed scientific developments, impelled persistent disturbance tactics from the beginning. Later, the figures in the government who wholeheartedly supported the institute became the lead force in starting the war, and in the end, the institute disappeared without a trace during the brazen throat of war and the execution of war criminals. However, the institute's skills were secretly handed down by some scientists like an esoteric ritual. After a hundred years, the Downleit Research Institute revived as a company named 'Downleit Electronics' by an anonymousbusiness man. This man, who thoroughly concealed his existence, formed a project team that transcends nationality and profession, in order to rescue the Downleit. The team members in deed were the co-founders of the Downleit Electronics, who confidentially carried forward the project with a horizontal organization culture that cannot be found elsewhere. They were covered in veil, not even knowing each other. Finally, by combining the past Downleitian mechanism with today's technology and a form of artas an alternative to science, the project team produced a new outcome: the Mind Controller Memory Maker. ● Now, in front of your eyes, you are looking at the first product of the project, the Mind Controller Memory Maker! ■ Jae-young Park

Vol.20111021j | 다운라이트 일렉트로닉스展 / DownLiet Electronics / project.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