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너머 꿈 (dream over dream)

서지희展 / SEOJIHUI / 徐知希 / painting   2011_1022 ▶︎ 2011_1030

서지희_~holic 1_ 견, 장지에 채색_100×100×8cm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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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기획 / Gallery 8 street

관람시간 / 11:00am~11:00pm

갤러리 8스트리트 Gallery 8street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42-139번지 Tel. +82.2.969.0003 www.8street.co.kr

어린시절 우리 모두는 수많은 꿈을 꾸며 자란다. 슈퍼맨같이 초현실적인 환상의 존재나 세계를 꿈꾸더라도, 그런 꿈을 상상하는 자체로 마냥 행복함과 즐거움을 느낀다. 지금 돌이켜보면 절로 헛웃음이 나오는 비현실적인 꿈이지만 말이다. ● 이제 훌쩍 어른이 되버린 우리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꿈을 꾼다. 이룰 수 있거나 혹은 이룰 수 있을 만한 꿈만 꾼다. 우리는 꿈을 반드시 도달해야 하는 성공의 목적지로 간주하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달려간다. 왜 그 꿈을 꿨는지도 잊은 채 질주한다. 오랜 시간동안 노력과 정성을 쏟아 앞만보고 분주하게 달려, 결국 그 성공의 열매를 거둔다. 꿈을 이룬 것이다. 그럼 우리는 정말 행복할까? 그 다음엔 우린 무엇을 해야 할까? 또 다른 현실 가능한 꿈을 꾸어야 하는 걸까? ● 어느 순간 우리는 현실적인 꿈을 꾸면서, 오히려 그 꿈의 현실속에 스스로를 가두고 있다. 눈앞의 꿈의 장벽에 가로막혀 그 너머에 존재하는 어린 시절의 순수한 꿈을 보지 못하고 있다. 꿈 너머에 꿈이 있다는 것을 잊고 살고 있는 것이다. 상상만 해도 즐겁고 행복했던 가능성이 가득한 꿈이 바로 저 너머에 있는데도 말이다.

서지희_~holic 2 _견, 장지에 채색_100×100×8cm_2011
서지희_길위의 길_ 견, 장지에 채색_97×130×8cm, 20×20×3cm×2 ,20×15×3cm_2011
서지희_길위의 길_조명_부분
서지희_잠깐멈춤_견, 장지에 채색_53×45×4cm_2011
서지희_spurt_견, 장지에 채색_45×53×4cm_2011
서지희_동상이몽(同床異夢)_견, 장지에 채색_40×30×3cm×4_2011

나는 뭔가 특별히 고민이 있지만 똑부러지게 해결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시간이 계속 될 때, 어린아이처럼 말도 안되는 비현실적인 꿈을 꾸곤 한다. 그리고 그것을 노트에 적어보고 또 다시 말도 안 되는 어리석은 꿈을 펼쳐 본다. 그러면서 나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간다. ● 나의 작업도 이 같은 방법으로 풀어나가려 한다. 나의 작업에서의 해바라기 씨앗은 가능성이자 희망이다. 씨앗들은 자유롭게 날아 다니다가 땅에 닿고 그곳에서 다시 피어나는 가능성의 개화(開花)를 보여주는 소재이다. 그리고 작가 본인의 이상형과 거의 흡사한 거북이는 그림 속에서 작가를 대신한다. 이 두 소재를 통해 꿈 넘어 꿈의 가능성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 서지희

Vol.20111023f | 서지희展 / SEOJIHUI / 徐知希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