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초상 Plant Portraits

구지연展 / KOOJEEYEON / 丘知娟 / painting   2011_1026 ▶︎ 2011_1125 / 토,일요일 휴관

구지연_목화 Gossypium indicum Lamarck_watercolor on hot pressed cotton paper_77×55cm_2011 (목화 Cotton : 동덕여자대학교 교화 The symbol flower of Dongduk Women's University)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5:00pm / 토,일요일 휴관

동덕여자대학교 박물관 DONGDUK WOMEN'S UNIVERSITY MUSEUM 서울 성북구 하월곡 2동 23-1번지 Tel. +82.2.940.4231~2 museum.dongduk.ac.kr

식물화Botanical painting에 대한 여행 ● 나는 35년 동안 유독 꽃에 대한 호기심으로 꽃을 관찰하며 꽃만을 그려왔다. 처음에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상이었기에 시작한 작업이었지만, 그것을 작가 고유의 시각으로 표현해 나가는 일이 녹녹치 않음을 점점 더 실감하는 중이다. 과거의 작업에서 꽃을 커다랗게 확대하여 화면 안에 꽃의 본질을 표현하려 애썼다. 식물화 분야를 알고 계속적인 탐구의 시간들을 보내면서 꽃이나 식물의 본질에 대한 정확한 표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것은 창조의 문제로 거슬러 올라가며 인간은 아무리 애를 써도 식물의 작은 어떤 것도 그대로 재현할 수 없는 일임을 인식하게 된다.

구지연_hyacinth bean_Lablab purpureus_종이에 수채_73×35cm_1999
구지연_Mystic Beauty_Dutch Iris_종이에 수채_55.5×32cm_2003
구지연_larkspur_Delphinium orientalis_종이에 수채_73×48cm_1999
구지연_Queen of night, Marilyn, Hans anrud_Tulipa_종이에 수채_73×41cm_1999

그 대신 식물화가라는 하나의 매개체를 통해 표현되어지는 식물의 모습은 또 다른 미감이 풍부한 독특한 형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 식물이나 꽃에서 느낄 수 있는 막연한 아름다움을 구체적으로 재인식을 시키는 역할은 완벽하게 표현된 식물화에서 재탄생시킬 수 있으며 더 명백하고 순수한 감동이란 생명의 美를 발산시킨다. 이것의 매력에서 벗어날 수 없어 정신줄을 곤두세우며 작업해야하는 극한계의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지 모른다. ■ 구지연

Vol.20111030j | 구지연展 / KOOJEEYEON / 丘知娟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