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UETA(그림자 놀이)

최정유展 / CHOIJEONGYU / 崔廷紐 / sculpture   2011_1219 ▶ 2011_1228 / 일요일 휴관

최정유_총맞은것처럼_철, 합성수지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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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1_1219_월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6:3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 도트 gallery DOT 울산시 남구 무거동 626-6번지 1층 Tel. +82.52.277.9002 www.galleryDOT.co.kr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다. 빛은 사물을 드러나게 하지만 반대로 그림자를 만들기도 한다는데 있어서 그림자의 다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빛이 밝을수록 그림자는 짙어지고 빛이 희미할수록 그림자도 옅어진다.

최정유_마법에걸린제리_철, 합성수지_2011
최정유_번지점프의 꿈_철, 합성수지_2011

그림자는 빛에 의해 생기는 그림자로서만 아니라 우리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기억이나 생각들, 우리 삶의 이면들, 관계 맺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과 일들도 우리와 항상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우리의 그림자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삶도 이와 같이 각자의 살아온 궤적만큼의 길거나 짧거나 짙거나 희미한 그림자를 남긴다.

최정유_뛰는 톰 나는 제리_철, 합성수지_2011
최정유_집착_철, 합성수지_2011
최정유_기억여행_철, 합성수지_2011
최정유_허걱_철, 합성수지_2011

우리에게 익숙한 만화영화의 주인공들인 '톰과 제리' 는 빛과 그림자와 같이, 실과 바늘처럼, 항상 함께 해야 이야기가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그림자 관계라고 할 수 있다. 톰은 제리의, 제리는 톰의 그림자이고, 또 다른 모습인 것이다. 그래서 이번 개인전에서는 톰과 제리의 그림자 관계를 이용한 여러 작품들을 통해, 우리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은유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 그리고 톰의 웃음 뒤에, 제리의 행복 뒤에 우리의 삶이 그러하듯이 약간은 숨기고 싶은 슬픔과, 기다림, 안타까움 같은 것들을 그림자로 남겨 놓고자 했다. ■

Vol.20111223h | 최정유展 / CHOIJEONGYU / 崔廷紐 / 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