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렬 윤근영 강서영 윤영완

2012_0106 ▶ 2012_0120

오프닝 퍼포먼스 / 2012_0106_금요일_07:00pm_윤근영

참여작가 / 김성렬_윤근영_강서영_윤영완

기획 / 김성렬_윤근영_강서영_윤영완 후원 / 노암 갤러리

관람시간 / 10:30am~06:30pm

노암갤러리 NOAM GALLERY 서울 종로구 인사동 133번지 Tel. +82.2.720.2235~6 www.noamgallery.com

난 그다지 유연한 인간이 못된다. 우연함을 즐기지도 않는다. 고립은 그렇게 사소하게 시작된다. 문을 닫는 순간 또 다른 세상이 시작되는 거다. 고립은 어떤 단어로 치환된다. 차원의 높낮음을 얇팍하지만 어쩔 수 없이 머리속을 스쳐가게 한다. 모기를 잡듯이 생각의 궤적을 추적하며 잡아낸다. 생각들의 dna는 더럽게 손에 묻는다. 그 따위 사소하다. 그것의 황망함에 넋을 놓을 수 밖에 난 파이터기에 10초가 지나기 전에 정신을 차리고 근육들에 과도한 전기 신호들을 보내 일어나야 한다. 익숙하지도 않고 못할 것도 없다. 코에서 느껴지는 신경이 타는 비릿한 황냄새는 얼굴을 찡그리게 만든다. 경험을 저 깊숙한 자아의 토대 속으로 밀어 넣기란 쉬운 게 아니다. 그것들은 썩고 자라기도 하고 벽이 되기도 한다. 그것들의 세상이 만들어 지고 나란 놈의 몸을 뚫고 나올 기세다. 하지만 난 파이터다. 항상 10초가 지나기 전에 일어 나야한다. 공격은 완벽한 방어가 되고 난 다음이다. 고통은 고통이다. 완벽한 방어는 고통을 관조할 수 있음 이다. 창작이란 이런거다. 절벽에 스프링 보드를 만드는것 안전하게 서 있을 수 있지만 뛰어 내리는것. 다이빙순간의 황홀함에 완벽하게 매료 되는것 난 다이빙 선수다. 완벽한 것이 준비되면 점프하고 싶고 점프하는거다. 최상의 이완과 수축을 만들면서 아름다움이라는 보편적이고 평범한 영원을 만드는것. 특별한 순간과 영원한 아름다움은 불안한 인간에겐 지극히 당연한 말이다. 난 지독하게 인간을 추구한다. ■ 김성렬

김성렬 윤근영 강서영 윤영완展_노암갤러리_2012
김성렬 윤근영 강서영 윤영완展_노암갤러리_2012
김성렬 윤근영 강서영 윤영완展_노암갤러리_2012
김성렬 윤근영 강서영 윤영완展_노암갤러리_2012
김성렬 윤근영 강서영 윤영완展_노암갤러리_2012
김성렬_Cide_책상, 합성수지, 구리스, 금박_2011
윤근영_연못_철, 오일, 모터_120×180×180cm_2009
윤근영_졸도를 위한 기도_왁스, 철, 황동, 고무판_75×150×200cm_2011
강서영_불가능한 노래_수지점토, 마닐라 삼, 아크릴_60×210×62cm_2011
강서영_Blossom_수지점토_48×50×50cm_2008
윤영완_무제_종이에 크레파스_78.8×109cm_2011
윤영완_무제_종이에 크레파스_78.8×109cm_2011

유일성, 혼돈의 행위를 기록하다. ● 어떠한 범주에 속하기를 거부하는 그들의 작업은 모호하고 추상적이다. 의미를 부여하기에도, 현실과 관련되는 생활과 밀접한 상징적인 의미의 작업이라고 해석하기에도 그 또한 섣부른 판단이 된다. 4명의 작업은 불완전한 현재 그들을 대변하며, 각기 다른 작품들이지만 그속에서 하나를 느낄수 있다. 타협적이지 않고, 치밀한 계획성을 배재한체 서열또한 거부하는 그들의 작업에서는 어떠한 범주에도 속할 수 없게 만드는 작업의 결과물들이 보인다. 그들은 논리적 해석과 형식주의적 논의를 거부하고, 결과물에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행위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을지도 모른다. ● 그래서인지 현실과 환상의 세계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들의 작업은 닮아있다. 이러한 행위로서 표현하고 새로운 해석의 방향을 제시하는 현대의 젊은 청년작가들의 불완전한 위치 대변하고, 현실을 배제 하지도 또한 타협하지도 않는다. 이들의 작업은 관념적인 미술을 위한 것이 아니라 행위로서의 순수한 표현이자 기록 같은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결국 현실 속에서의 환상, 환상 속에서의 현실이라는 혼돈의 행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들의 작품은 창의적이고 독창성을 부여한 유일한 것이 되었다. ● 이쯤 되면, 작품의 해석은 객관적일 수 없게 된다.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한 해답은 보는 이들의 주관적인 해석에 맡겨 놓고 결과물을 통한 해석이 아닌 지적 해석을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작업은 흥미롭다. ■ 배은혜

Vol.20120106e | 김성렬 윤근영 강서영 윤영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