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사는 세상

남현주展 / NAMHYUNJOO / 南賢珠 / painting   2012_0111 ▶ 2012_0224 / 일요일 휴관

남현주_그들이 사는 세상3_도침장지에 채색_53×72.7cm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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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0111_수요일_06:00pm

후원/협찬/주최/기획 / 봄갤러리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일요일 휴관

봄 갤러리 BOM Gallery 서울 강남구 청담동 100-14번지 청담빌딩 3층 Tel. +82.2.514.4677 www.bomgallery.com

그들이 사는 세상 - 시.공에 대한 행복한 사유 (思惟) ● 공간은 사전적 의미로 (1) 아무것도 없이 비어 있는 칸, (2) (어떤 물질이나 물체가 존재할 수 있거나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널리 퍼져 있는 범위, (3) 영역이나 세계를 이르는 말, (4) 물리학에서 물질이 존재하고 여러 현상이 일어나는 장소, (5) 철학에서 시간과 함께 세계를 성립시키는 기본 형식 등으로 정의된다. ● 근대 이전에 공간의 개념은 그 물성보다는 본질적인 물음으로서 절대적인 의미의 실재를 이루는 형이상학적인 개념으로 간주되었으며 동양에서는 '사이間'의 개념이 덧붙여져 공간요소들 간의 '관계성'에 초점을 두어 그 의미와 가치를 중요시하였다. ● 오랜 시간 공간에 집착해 온 남현주의 사유는 철학적이면서도 다분히 산뜻하고 유쾌하다. 동양화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인 여백과 안정감의 토대 위에 현대인들이 꿈꾸는 자유로움과 분방함을 초현실적인 공간으로 재구성 해 온 그는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현대와 근대, 중세를 넘나드는 시간여행까지 덧붙였다. 현실세계를 거침없이 뛰어넘는, 일상 밖으로의 행복한 이탈이라는 점에서는 전작들과 연장선에 있으나 화려하게 물 오른 대담한 보색 표현이나 서양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축물이나 오브제의 등장은 작가의 경쾌한 사유가 현대와 과거를 연결시킨 뫼비우스의 띠 위에 동양과 서양이라는 상반된 두 세계를 결합시킨, 한결 풍요로운 세상으로 진일보했음을 보여준다. ● 남현주의 작품이 주는, 어디선가 본 듯하면서도 분명히 낯선 그 힘 있는 끌림은 마치 느리게 걸으며 즐거운 상상으로 현실의 힘겨움을 이겨나가는 있는 우리들 모두의 모습이자 바람을 대변하기 때문이 아닐까? ■ 봄갤러리

남현주_그들이 사는 세상4_도침장지에 채색_53×72.7cm_2011
남현주_그들이 사는 세상5_도침장지에 채색_53×72.7cm_2011

조엘 오스틴은 그의 대표작 '긍정의 힘'에서 평범한 삶을 비범한 삶으로 바꾸어주는 것은 긍정의 힘으로 제시하듯이, 나는 삶의 순간의 시간과 공간에 존재해왔던 사물들의 재배치를 통해 어려운 현실을 이상적 환타지 공간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 상상은 삶을 최고로 만들어주며 모든 사람에게 그 가능성을 열어둔다. 수많은 순간은 화면이라는 공간배치과정을 통해 물상(物象)의 본질이 실제 현실에서는 끊임없이 변화되어 인식되어 지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의 화면에서 '이상향적 시.공간은 연출되어 진다.

남현주_근대보기4_도침장지에 채색_53×72.7cm_2011
남현주_아름다운 공존3_도침장지에 채색_53×72.7cm_2011

'공간'이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게는 지구의 모든 것들이 운동하고 변화하는 물리적 공간 이였으며, 뉴턴에게는 외적 사물과 관계없이 항상 동일하며 변하지 않는 절대 공간 이였다. 이러한 시.공간의 개념은 관찰자의 기준계에 따라 이렇듯 상대적 관계로서 파악되어 진다. 동양의 시간과 공간의 개념은 동양철학의 자연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근본으로 하고 있고, 시.공간을 시작으로 하여 만물의 인식과 삶을 다루고 있다. 동양의 시.공간은 즉, 물상의 조화로운 이상향적 변화를 의미한다.

남현주_군중2_도침장지에 채색_53×72.7cm_2011

나는 초월적인 정신세계의 구현을 중심으로 사람들의 사는 모습들을 사실과 관념의 합일적 조화를 이룬 이상향적인 시.공간으로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과거와 현재 나아가 미래의 어느 한곳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경계 지점에서 관찰자의 입장으로 작품세계를 확장시켜 사물의 본질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하는 것이 본 작품의 목적이다. ■ 남현주

Vol.20120111c | 남현주展 / NAMHYUNJOO / 南賢珠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