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놀라운 경계 The Wondrous Range of Mind

함수연展 / HAMSOOYUN / 咸受延 / painting   2012_0221 ▶ 2012_0315 / 일,공휴일 휴관

함수연_Walk in the Wood_유채_97×130.3cm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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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공휴일 휴관

비앤빛 갤러리 B&VIIT GALLERY 서울 서초구 서초 4동 1317-23번지 GT 타워 B2 Tel. +82.2.590.2353 www.bnviitgallery.com

마음의 놀라운 경계 The Wondrous Range of Mind ● 미술을 통한 창작은 우리의 내면이라고 할 수 있는 정신세계를 우리의 외면이라고 할 수 있는 현실 속에 작품이라는 구체적인 모습으로 표현한다. 이러한 창작을 통한 내면세계의 외면화 과정을 작가 함수연은 우리에게 낯설고도 익숙한 도시풍경으로 보여주고 있다. 세세한 감정의 연장선으로, 혹은 연속된 풍경의 기억너머로 함수연의 심리적 잔상이 펼쳐진다.

함수연_J의 방에서_유채_91×190.4cm_2010
함수연_아는 사람의 집에서_유채_65.2×91cm_2009

섬세한 붓의 필치로 주관적이면서 즉흥적인 장면이 그림으로 옮겨지는 것이다. 화면에 작가자신은 등장하지 않는다. 작품들은 오직 작가의 시선으로 채집된 장면이나, 사건,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데, 연속적인 풍경 속에서 관람객은 어느 순간 작가와 동일한 동선을 지나고 있을지 모른다. 관람객의 시선은 어느덧 쉰들러리스트의 기법과 같이 작가의 채색을 따라가며 작품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함수연_225호에서_유채_116.7×80.3cm_2010

작가는 말한다. "순간은 기록된 장치이나 재현의 결과와는 상관없는 마음에 따른 것, 마음을 빼앗긴 시공간은 예기치 못한 순간에 불쑥 튀어나와서 복잡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풍경을 대하는 태도는 변화하는 『마음의 놀라운 경계』에 있다."

함수연_F의 방에서_종이에 펜_29.7×42cm
함수연_F의 방에서_종이에 펜_42×29.7cm
함수연_J의 방에서_종이에 펜_42×29.7cm

정지된 화면이 무심코 지나친 한 순간이자 언젠가는 마음 한 가득 차버리는 순간임을 발견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며, 고요하면서 깊은, 그리고 무심한 듯 담담한 내러티브가 숨어 있는 함수연 작가가 이후 또 다른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조심스레 기대해본다. ■ 비앤빛 갤러리

Vol.20120221c | 함수연展 / HAMSOOYUN / 咸受延 / painting